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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12093172
· 쪽수 : 149쪽
· 출판일 : 2025-11-19
목차
오리 집에 들러 고양이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녀가 운다
문득 스치는 옛 것
나의 숨숨집
소리 숨긴 것들의 콘서트
열린 무덤 앞에서 자랑한 거짓 추억
식구를 다 데리고 온 어린 까치
텔로미어가 다 닳을 때까지 살아봅시다
무거운 눈에 지쳐 드러누운 산수유나무처럼
태생이 어진 몸의 소리
용서와 참회의 엇갈린 희비
조계사 대웅전 뒷마루
귀요미와 튼튼이
뻔뻔한 열흘
영산홍에 부탁한다
길고양이 반반의 사랑도 외로움이다
모과나무가 건넨 향기
제2부
노란 감꽃
눈 내리는 뜰
우리들의 버팀목
지금도 뒤뚱거리며 걷는 일 년
고모 집 오빠와 문학지
여름 낮잠
벌써 미안하고 그립다
그건 그게 아니었다
시간 끝까지 버텨봅시다
조계사 개구리
밥 먹고 잠 자고
물 만난 관음죽
다 어미 사랑 못 받은 탓이다
니가 왜 거기 있어
콜라텍이 주는 위로
나찰의 속삭임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그거 잡아가서 뭐해요
제3부
매미가 차라리 진정이다
암컷 셋 수컷 다섯
너무 늦지는 마셔요
겨울을 달린다
똥은 똥처럼 눠야 하는데
이름을 불러주는 요양원에서 새 삶을
노오란 산수유와 도레
사랑하기 때문이다
세 여자
돌을 키우는 마음
잠은 위로다 2
휘황찬란한 어느 하루의 한숨
아직 싱싱하네
되돌릴 수 없는 길이었는데
쫄면과 사과와 흰죽
동짓날 밤처럼 견뎌라
그녀들의 웃음소리
그립고 그리운 도도와 또리
제4부
사기꾼
쪽 팔려도 휘어지련다
연두와 연두맘
연민과 분노 사이
갱년기 몸살을 앓는 반반과 쾌걸 조로
굳이
우아한 늙음의 품위
항아리 두 개
그의 표정과 입술이 먼저 말해주었다
늦지 않았습니다
애틋한 어미 사랑이와 살아남은 봄이
가끔은 방심하며 살자
5월의 까치 울음은 절규다
지네와 교통약자 석
겨울이 봄이었다
숨은 쉬었다
쥐가 고양이를 만나거든
잃어버린 농담을 찾아서
시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