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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버스

헤븐버스

(낙원에 갇힌 아이들)

김윤 (지은이)
팩토리나인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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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버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븐버스 (낙원에 갇힌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2407049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1-30

책 소개

타인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해 메타버스 세상인 ‘헤븐버스’로 오게 된 수호. 그곳에서 친구가 된 병준을 도와 헤븐버스의 세계에 균열을 내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혁명을 일으켜 헤븐버스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수호와 병준. 순조롭게 이어질 것만 같던 혁명의 과정에서, 끝내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마주한다. 수호와 병준은 헤븐버스를 부수고, 원하는 결말로 나아갈 수 있을까?
“소년은 다시 눈을 떴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천국에서.”
헤븐버스에서 살아가던 아이들이, 그 낙원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안하는 ‘팩토리나인’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작·제작 연계 플랫폼 ‘스토리움’이 공동 주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팩토리나인 × 스토리움 추천스토리’ 선정작 《헤븐버스: 낙원에 갇힌 아이들》이 팩토리나인에서 출간되었다. “참신한 설정과 함께 이야기에 깊이감이 있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선정된 이번 신작은 ‘우리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을 특유의 개성으로 뚜렷하게 표현해내는’ 김윤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헤븐버스’는 쉽게 치료할 수 없는 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메타버스 공간이다. 아이들은 아픈 몸을 현실에 두고 온 채 의식만으로 그곳에 접속해, 고통 없는 세계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완벽하게 설계된 이곳에도 미세한 균열이 존재하고, 그 틈을 발견한 아이들이 탈출을 꿈꾸기 시작한다. 수호와 병준은 영원히 안주하게 만드는 헤븐버스라는 보호막을 벗어나려 하지만, 혁명을 시도할수록 감춰진 진실에 가까워진다. 탈출을 향한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자유란 무엇인지, 살아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정의하게 된다.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건, 어쩌면 진짜로 살아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
정교하게 설계된 메타버스 천국과 그 너머의 자유를 향한 여정!


타인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수호는 ‘헤븐버스’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눈을 뜬다. 수호는 그곳에서 병준을 만나고, 그의 친구들인 우람, 예은, 성환과 함께 헤븐버스를 부수는 ‘혁명’에 동참하게 된다. 병준 일행의 목표는 부유한 자들만 살 수 있는 5층 상점을 털어서 모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그들은 헤븐버스를 관리하는 천사들과 그곳을 지키려는 층장을 피해 1층부터 차례대로 올라가며,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한 층씩 무너뜨려간다. 그러나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각자가 지닌 사정과 헤븐버스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안전하고 완벽한 세계를 벗어나려는 수호와 병준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 어떤 선택을 하든 대가가 따르게 된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헤븐버스를 떠나 현실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 팩토리나인 × 스토리움 추천스토리 선정작 ★★★

“참신한 설정과 함께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가볍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이 이야기에 깊이감을 더해준다.” _ 심사평 중에서


총 열 개의 층으로 구성된 ‘헤븐버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아이들이 머무는 곳부터 메타버스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곳까지 각각 다른 공간을 개성 넘치게 펼쳐 보인다. 말을 배우기도 전에 헤븐버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고래 형상으로 떠다니는 1층, 학교와 놀이공원이 혼재된 환상적인 공간의 2층,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3층, 그리고 미지의 영역인 림보 등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수호와 병준을 비롯한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목표를 품고 한 층씩 더 위로 올라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저자인 김윤 작가는 《헤븐버스: 낙원에 갇힌 아이들》에서 메타버스를 단순한 배경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각 층마다 고유한 규칙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헤븐버스를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그러나 이처럼 완벽해 보이는 공간 속에서도 아이들은 그곳에 머무를지, 현실로 돌아갈지를 끝없이 고민한다. 저자는 “가끔은 고통스럽더라도 결국 언제나 괜찮아진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며, 완벽한 낙원을 등지고 아픈 현실로 돌아가고자 하는 아이들의 용기를 통해 고통이 있는 삶일지라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것을 전한다. 안전하게 보호받는 가상 세계와 불완전하지만 진짜인 현실 사이에서 아이들이 내리는 선택은, 우리에게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무엇이 진짜 삶인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저는 언제나 집에 돌아가기 싫어하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그런 아이들이었던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집에 돌아가기 전 작은 쉼터가 되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명의 작가로서, 또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서, 현실도 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아팠더라고, 앞으로 괜찮아질 수 있으니 이제 현실에서 만나자고. 반갑게 인사하듯이 말이죠.” _ 작가의 말

목차

프롤로그 … 6
1장 가상의 천국 … 11
2장 새로운 친구들 … 55
3장 보물찾기 게임 … 115
4장 우리의 혁명 … 155
5장 어른, 아이 … 231
에필로그 … 272

작가의 말 … 276

저자소개

김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천향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했다. 단편, 장편, 웹툰, 웹소설 등 장르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우울하지만 상냥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첫 장편 데뷔작 《테스터 아이》와 제4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한 《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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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아이가, 여기서 살 수 있다는 겁니까?”
절박함이란 만족을 뛰어넘는 유일한 것이었으니. 아이를 잃을 뻔한 혹은 잃게 될, 부모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부부의 간절한 물음에 접수원은 싱긋 웃으며 답했다. “그럼요! 이미 여러 차례 진행된 실험을 통해 안정성은 99.9퍼센트 개선 완료됐습니다. 뇌사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그러니까 고객님의 자녀분처럼 뇌만 정상 가동한다면 그 의식을 메타버스 내에 고스란히 옮길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아픈 몸은 현실에 두고 헤븐버스에 접속해서 다시 살아가는 겁니다. 더는 아프지도 위험하지도 않게요.”


“어이! 파트너! 이제 진짜로 헤븐버스에 온 걸 환영해!”
병준은 익숙한 듯,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팔다리를 몸에 찰싹 붙여 더욱 속력을 높였다. 수호 역시 병준을 따라가기 위해 자세를 고쳤다. 이 정도 속도라면 풍압 때문에 말하기는커녕 두 눈을 뜨기도 힘들 텐데 가상의 공간이라서 그런지 옷만 펄럭거릴 뿐이고 몸을 움직이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이대로 떨어져도 아프지는 않은 거지?”
“아니! 우린 이미 아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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