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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2408801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2-23
책 소개
프랑스 중등교사와 최고의 지도 전문가들이 만든 고품격 지도책이자
풍부한 정보를 통해 유기적 사고력까지 키워주는 아름다운 시각자료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매일 쏟아지는 복잡한 뉴스를 읽어낼 ‘지도’가 필요한 시대다. 그에 따라 지정학의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속 지도로는 볼 수 없는 인류사의 궤적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빅 아틀라스』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양사의 권위자인 옮긴이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활발하게 토론하도록 자극하고 궁금한 점을 직접 찾아보도록 이끌어 교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참고자료다.
프랑스에서 ‘중등 교육과정의 필수 지도책’으로 꼽히는 이 책은 200여 장의 지도와 인포그래픽이 교과과정과 완벽하게 연동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저자인 올리비에 고다르가 열정적인 교육자이자 지도경연협회의 설립자로서 초등학생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아우르는 지도제작 경연을 주최한다는 점, 오랫동안 대학에서 예비교원을 양성해온 주명철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아 한국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는 점이 이 책의 전문성과 교육적 가치를 증명한다.
텍스트만 읽는 학생은 사실을 달달 외울 뿐이지만, 지도를 함께 보는 학생은 전체 맥락을 파악하고 유기적으로 재구성할 줄 아는 사고력을 키운다. 다시 말해 『빅 아틀라스』는 단순히 글자를 읽고 외우는 것을 넘어 복잡한 통계와 지정학적 맥락을 해석할 줄 아는 ‘통합적 문해력’을 길러주는 ‘AI 시대 맞춤형 지식의 결정체’다. 정보가 차고 넘치는 AI 시대, 이를 해석하는 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이 책은 세상을 읽는 믿음직한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 신석기 혁명부터 2025년 다극화된 세계까지, 인류사를 관통하는 차별화된 지도책
『빅 아틀라스』는 단순히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고, 어디에 어느 나라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지도는 땅의 모양이나 위치가 아니라 그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발자취다. 이 책은 역사, 사회, 경제, 환경이 서로 어떻게 얽혀 돌아가는지 ‘지정학적 안목’을 길러주는 필수 정보의 집합체다. 한마디로 인류의 거대한 발자취를 한 권에 담아낸 빛나는 기록이다.
이 책은 크게 역사와 지리의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역사는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 그동안 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과 핵심 인물을 중심으로 알려주고, 2부 지리는 대표적인 지도 제작법부터 자연과 지구 환경, 다양한 자원, 세계화와 인구 문제, 기술 위험,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나 국제 정세 등 우리 사회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개념들을 폭넓게 다룬다. 세밀한 지도와 놀라운 인포그래픽 외에도 다양한 사진과 그림이 실려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 아니라 세계 속의 한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기회도 준다.
이렇듯 이 책은 중고생에게는 즐거운 공부 도우미, 교사에게는 수업의 질을 높여줄 유용한 참고자료, 세계사와 지정학에 관심이 많은 성인에게는 세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름답고 지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
◆ 숏폼에 갇힌 문해력, ‘빅 아틀라스’로 깨우다
학생들의 문해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매체나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쓴 결과가 36.5퍼센트로 나와 1위에 꼽혔다. 학생들이 유튜브나 틱톡 같은 숏폼 영상에 익숙해지면서 정보를 깊이 있게 읽기보다는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가데이터처의 조사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의 연간 독서량은 10여 년 전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29.2퍼센트로 2위를 차지한 ‘독서량의 급격한 감소’로 꼽힌다. 그 밖에 ‘어휘력과 기본 지식 부족’(17.1퍼센트),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결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흘’을 4일로,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오해하는 등 어휘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은 현재 우리 교육이 AI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지 매우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
미래 세대가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의 암기나 기술 습득이 아니다. 더구나 일상대화마저 점점 단순해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파편화된 정보를 연결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통합적 문해력’이 더욱 절실해진다. 『빅 아틀라스』는 성적과 입시라는 단기적 목표에 매몰된 우리 교육현장에,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즐거움’이라는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주입식 교육의 벽을 허물고 세상을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의 불씨가 될 것이다.
◆ 방대한 정보와 시각적 아름다움으로 공부의 즐거움까지 잡은 책
이 책은 큼지막한 펼침 면에 각 항목의 주제를 요약한 본문과 큰 지도, 인포그래픽과 사진, 삽화 등을 배치해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친구들끼리 책장을 넘기면서 관심 있는 인물이나 국가, 사건 등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눠보고, 한국이 보이는 지도에서는 관련 교과목과 연계해 주요 주제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아가 거실 탁자 위에 이 책을 펼쳐두면 온 가족이 즐겁게 세계사 토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모든 도서관이 반드시 갖춰야 할 훌륭한 지도책”
실제 이 책을 수업에 활용한 프랑스 고등학교 교사가 남긴 서평이 매우 인상적이다.
“모든 중고생의 손에 들려주어야 할, 그리고 모든 도서관이 반드시 갖춰야 할 훌륭한 지도책이다. ‘오트르망’ 출판사의 ‘세계Monde’ 시리즈와 맥을 같이하는 이 책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구상되었으며 매우 효과적인 교육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과 지리적 현상들을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아틀라스는 고등학생들의 필요에도 아주 잘 맞는다. 내 개인 소장본을 수업 시간에 직접 가져가서 써보니, 고등학교 수업에도 정말 딱 맞았다! 이 책은 단순히 중고생용 학습서를 넘어, 성인들이 세계정세를 시각적으로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목차
역사
세상은 어떻게 묘사되었나? | 인류의 첫 번째 이동 | 신석기 혁명의 중심지들 |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이집트 | 그리스 지중해 | 로마의 탄생 | 유대교의 탄생 |
로마: 도시국가에서 제국으로 | 기독교의 탄생 | 로마와 중국: 두 제국의 만남 |
비잔티움 제국(5~15세기) | 카롤링거 제국(8~9세기) | 이슬람 세계(7~13세기) |
봉건 사회(11~15세기) | 중세 도시들의 유럽(12~15세기) |
카페 왕조와 발루아 왕가의 프랑스 왕국(10~15세기) | 16세기의 지중해 |
15세기와 16세기 유럽의 인문주의 |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과 종교 갈등 |
프랑스 왕국(16~18세기) | 18세기의 세계 | 흑인 노예무역과 노예제도(15~19세기) |
계몽주의 시대의 유럽 | 프랑스 혁명(1789~1799년) | 19세기의 산업혁명 |
19세기 식민지 정복 | 1815년부터 1870년 사이의 프랑스 | 제3공화국(1870~1940년) |
19세기 여성의 사회적 상황 | 1차 세계대전(1914~1918년) | 양차 대전 사이의 유럽 |
2차 세계대전(1939~1945년) | 2차 세계대전 중의 프랑스 | 1945년부터 1989년까지의 세계 지정학 | 유럽의 건설 |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1991~2011년) |
1945년 이후 프랑스공화국 | 1945년 이후 프랑스 사회
지리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 세계의 주요 생물기후대 |
자연의 심한 제약을 받는 공간에 살기 | 세계의 생물 다양성 |
지구 환경의 전반적 변화와 지리적 효과 | 세계의 자연재해 위험 |
세계의 수자원 | 세계의 에너지 자원 | 세계 식량 자원 |
세계 인구 분포의 불균등 | 세계의 도시화 | 세계와 불균등하게 연결된 도시들 |
프랑스의 도시 | 세계의 다양한 농촌과 농사 환경 | 프랑스 농업 공간 |
프랑스의 해외 영토 | 프랑스 영토의 정비사업 | 세계의 부와 가난 |
세계의 인구 이동 | 해외여행 | 세계화와 바다 | 프랑스의 관광 산업 |
산업·항만 복합 해안지역 | 프랑스의 산업 공간 | 세계의 기술 위험 |
프랑스의 세계적 영향 | 세계화 속의 미국 | 세계화 속의 중국 |
세계화에서 아프리카의 공간들 | 세계 인구 증가의 불균형한 현실 |
2025년, 우리는 다극화된 세계에 살고 있는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연표 | 프랑스 지도 | 유럽 지도 | 세계 지도 |
사진 출처 | 지도 출처 | 옮긴이 설명
책속에서

흑인 노예무역과 노예제도(15~19세기)
15세기부터 19세기 사이에 1,2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인이 대서양 노예무역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식민지로 ‘운송’*되었다. 이 노예들은 유럽의 플랜테이션에 노동력을 제공했다. * [탐구 활동] ‘운송’이라는 말에서 사람, 상품 가운데 어느 쪽이 머리에 떠오르는지 말해보자. 오늘날에도 납치, 감금, 인신매매가 존재한다는 점과 연결해서 생각해보자.
삼각 무역은 유럽 본국, 아메리카 식민지와 플랜테이션을 연결하며, 노예를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경유하는 대서양 횡단 무역로를 지칭한다. 이 노예무역은 특히 브라질의 포르투갈 식민지처럼 아프리카와 식민지 사이에서 직접 이루어지거나 유럽과 아프리카(아프리카 왕들과 노예를 거래하던 곳), 아메리카(노예 판매를 통해 플랜테이션 생산물을 유럽으로 운송할 수 있었던 곳) 간의 상품 교환을 통해 이루어졌다.
1945년부터 1989년까지의 세계 지정학*
* 지리적 요소(위치, 자원, 영토 등)가 국제 정치와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자 그 영향을 받는 세계의 정치 구도 자체를 뜻한다.
2차 세계대전 후, 전쟁의 승리자였던 옛 연합국들 사이에 긴장이 폭발했다. 세계는 서방 진영의 지도자인 미국과 동구권 진영을 이끄는 소련으로 양분되는 한편, 식민지에서는 독립운동이 일어나 차례로 독립했다. 이를 탈식민지화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1947년 사이에 두 강대국, 즉 미국과 소련이 동맹국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립하는 양극 세계가 탄생했다. 두 진영은 자유주의 대 공산주의라는 이념적 충돌뿐만 아니라 소련이 붕괴할 때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군사적·기술적·문화적·스포츠 분야에서도 충돌했다. 쿠바, 한국,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전쟁으로 둘로 나뉜 독일에서 주요 위기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