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거짓처럼 봄

거짓처럼 봄

해완하 (지은이)
힐미디어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거짓처럼 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짓처럼 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558829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5-04-23

책 소개

해완하의 로맨스 소설. 9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도 승낙도 아닌 오로지 침묵뿐. 전수연은 돌려받을 수 없는 이 마음을 이제 그만 놓아 버리고 싶다. "정준일, 너한테 나는 뭐야?" 불행의 운명을 타고난 준일에게 사랑은 사치일 뿐이었다.

목차

잔인한 그 이름, 희망 고문
봄은 사람을 가려 찾아 간다
그 남자의 나날은 사시사철 메마른 장마
서툰 사랑, 내일을 묻는다
간격을 허물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름 장마를 뒤따르는 가을 태풍

에필로그 1. 산티아고의 밤
에필로그 2. 이키케의 지진
작가 후기

저자소개

해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축복받은 사람. 머물고 있는 ‘녹턴’과 ‘사계절 정원’에서 차기작 연재 중. 녹턴Nocturne - http://cafe.daum.net/Nocturne-N 사계절 정원 - http://cafe.daum.net/Demisoda 출간작 《폐허의 컬렉션》
펼치기
해완하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빵빵 빵빵.
갑자기 옆 차선에서 자동차 경적이 요란하게 울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준일의 차가 나란히 서 있었다. 그리고 열린 차창으로 보이는 준일은 손짓으로 갓길에 차를 세우라고 했다. 준일의 등장에 수연은 심장이 멎을 것처럼 놀라고 말았다. 머릿속을 온통 헤집고 있던 준일이 거짓말처럼 수연의 앞에 나타났다.
“좋을 때구먼.”
경적 소리도, 좋을 때라고 말하는 택시 기사의 말도 수연의 귀에는 지나가는 잡음으로 들렸다. 온 신경이 준일이 왔다는 것에만 쏠렸다. 몸속을 흐르고 있는 피의 순환이 빨라졌다. 적당한 갓길에 택시 기사가 차를 세웠다. 택시가 서자 그 앞으로 준일의 차도 정차했다. 준일이 운전석에서 내려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차량의 전면 유리창으로 보였다.
“총각이랑 오래오래 행복해요.”
택시 기사의 말이 마침표를 찍자마자 차 문이 덜컥 열렸다. 수연은 택시에서 일언반구도 없는 준일로 인해 강제로 하차되었다. 차 문이 열리고 수연이 내리기까지, 그리고 차 문이 다시 닫히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준일아…….”
“도저히 안 되겠다. 아쉬워서 안 되겠어.”
“뭐?”
“이대로 너 못 보내. 안 보낼래.”
억눌렸던 감정이 한 번에 터져 나오는 듯 준일의 목소리는 격양되어 있었다. 상기된 얼굴만큼 그의 숨소리도 가빴다.
“같이 있자.”
이윽고 택시가 출발하는 소리에 수연이 난감한 표정으로 택시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수연이 고개를 돌리자, 준일은 그녀의 어깨를 강하게 붙들며 제게 시선을 고정했다. 피부가 따끔따끔할 정도로 그의 눈빛은 강렬하게 와 닿았다. 그의 뜻은 확고하다는 게 수연에게도 전해졌다. 긴장감에 파르르 떨리는 수연의 속눈썹을 내려다보며 준일은 힘주어 말했다.
“오늘 밤, 너를 내게 줘.”

- 본문 미리보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