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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91125653035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16-01-25
책 소개
목차
1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_ 8
국어 2학년 2학기 9. 인형극 공연은 재미있어요
2 재주꾼 오 형제 _ 18
국어 1학년 2학기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3 해와 달이 된 오누이 _ 34
국어 2학년 1학기 10. 이야기 세상 속으로
국어 2학년 2학기 9. 인형극 공연은 재미있어요
4 도깨비 방망이 _44
국어 3학년 2학기 9. 마음을 읽어요
5 송아지와 바꾼 무 _56
국어 1학년 2학기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6 빨간 부채 파란 부채 _66
여름1 1학년 1학기 1. 여름이 왔어요
7 황소가 된 돌쇠 _ 78
국어 2학년 2학기 9. 인형극 공연은 재미있어요
8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_ 90
국어 활동 3학년 2학기 1. 재미가 솔솔
9 의좋은 형제 _102
국어 2학년 2학기 9. 인형극 공연은 재미있어요
10 방귀쟁이 며느리 _112
국어 3학년 2학기 1. 재미가 솔솔
11 호랑이와 곶감 _ 124
국어 1학년 2학기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12 선녀와 나무꾼 _ 134
국어 1학년 1학기 7. 알맞게 띄어 읽어요
국어 2학년 2학기 5. 이야기를 꾸며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어흥~!”
뜨거운 햇살 아래서 할머니가 팥밭을 매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소리쳤어요.
“널 잡아먹을 테다!”
할머니는 겁이 났지만 호랑이를 살살 달랬어요.
“산속의 대왕 호랑이님, 조금만 기다려 주시오.
가을이 되면 팥을 거두어 최고로 맛있는 팥죽을 쑤어 드리리다.”
“어흥~, 팥죽이 그렇게 맛있는 거요?”
호랑이는 입맛을 다시며 물었어요.
“달달하고 구수하고 고소하고, 세상에 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은 없을 거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오.”
호랑이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가을에 다시 오겠다며 산속 깊이 들어갔어요.
한 달 두 달 세 달……, 어느덧 가을이 왔어요. 할머니는 거두어들인 팥으로 죽을 쑤었어요. 그러자 구수한 냄새를 맡은 알밤이랑 개똥, 자라, 멍석, 지게가 할머니 곁에 모여들었어요.
“할머니, 저희도 팥죽 먹고 싶어요.”
“주고말고, 맛있는 건 나누어 먹어야 하는 법이지. 조금만 기다리거라.”
할머니는 다정하게 말하고는 한숨을 푹 하고 쉬었어요.
“내 목숨은 오늘까지이구먼. 너희도 이제 못 보게
생겼어. 이제 호랑이가 오면 내 목숨은…….”
그러자 할머니 곁에 있던 알밤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할머니, 팥죽 얻어먹은 값으로 저희가 호랑이를 물리칠게요. 우리 힘이 더 세다는 것을 보여 줄 테니, 걱정 마세요.”
다들 한목소리로 할머니를 돕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