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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감별곡

채봉감별곡

작자 미상 (지은이), 조윤형 (옮긴이)
지만지한국문학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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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감별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채봉감별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28823725
· 쪽수 : 154쪽
· 출판일 : 2017-04-18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성행한 애정소설이다. 여성 주인공이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은 이전 시기의 작품들과 유사하다. 독백이나 시가의 삽입 등 서술 기법에서 근대소설 태동기의 새로운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제1회 채봉이 김 진사 집에 태어나다
제2회 달빛 아래 장생을 만나다
제3회 장생과 부부의 인연을 맺다
제4회 김 진사, 서울에서 벼슬을 구하다
제5회 김 진사, 혼처를 정하고 내려오다
제6회 김 진사 내외, 채봉을 데리고 서울로 가다
제7회 채봉이 가던 중 도망해 돌아오다
제8회 이 부인이 채봉을 찾아 평양으로 오다.
제9회 채봉이 몸을 팔아 기생이 되어 다시 장생을 만나다
제10회 채봉이 이 감사 집에 들어가 섬기다
제11회 채봉이 가을밤 별당에서 ‘감별곡’을 짓다
제12회 채봉이 부모와 다시 만나고 장생과 혼례를 치르다
해설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조윤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제2대학 국어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학위 논문이 ≪채봉감별곡(彩鳳感別曲) 연구≫이며, 관련 소논문으로 <채봉감별곡의 교육적 성격(2004)>, <채봉감별곡의 이본 고찰(2005)> 등이 있다. 고소설 및 설화 교육 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왔는데, 최근에는 우리 옛이야기들의 변용과 그 교육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수년간 중고등학교 및 대학(원) 등에서 학생들에게 문학과 국어를 가르쳐왔으며 현재 대전과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국어교육학회.한국어교육학회.한국문학교육학회.한국독서학회.청람어문교육학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 개발 및 집필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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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채봉이 얼굴을 붉히며 수건을 펴보니 그 속에 글이 적혀 있는데,

수건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으니
하늘이 내게 정다운 사람을 보내주심이라.
은근한 정을 참지 못해 사랑의 글을 보내오니
붉은 실이 되어 신방에 들기를 바라노라.
-만생 장필성 근정-

이라 쓰여 있다.
소저 보기를 다하고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또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글 쓴 흔적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취향이가 소저의 눈치를 살핀 후 쳐다보고 웃으며,
“무엇이라 글을 썼어요? 좀 일러주십시오.”
채봉이 태연한 얼굴로,
“읽으면 네가 알겠느냐? 수건을 못 찾았으면 그냥 올 것이지, 쓸데없이 이런 것을 받아 가지고 왔느냐. 남의 글을 받고 답장을 안 할 수도 없고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아무렇게나 두어 자 적어주십시오. 그 양반이 지금도 서서 기다리십니다.”
채봉이 마지못해 방으로 들어가 색간지에 글 한 구를 지어 취향에게 주며,
“이번은 처음 겪는 일이라 어쩔 수 없어 답장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글을 가져오지 마라.”
취향이 웃고 받으며,
“아가씨께서는 무엇이라고 하셨어요? 에그, 글을 모르니 갑갑해라.”
소저 취향의 등을 탁 치며,
“있다가 밤에 일러줄 것이니 어서 갖다 주고 오너라. 그리고 그 양반이 아랫집에서 글을 지어 가지고 나왔다니, 다시 거기로 들어가는지 보고 오너라.
“예, 김 첨사 집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네요.”
소저 말하기를,
“그러면 김 첨사 집과 어찌되는지 물어보아라.”
취향은 대답하고 장생이 있는 곳으로 나와 소저의 글을 전한다. 생이 급히 받아 보니 거기에는,

권하노니 그대는 양대의 꿈을 생각하지 말고
힘써 글을 읽어 한림에 들어갈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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