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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호른의 죽음

[큰글자책] 호른의 죽음

크리스토프 하인 (지은이), 김충남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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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호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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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호른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28348
· 쪽수 : 341쪽
· 출판일 : 2024-04-26

책 소개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크리스토프 하인의 첫 장편소설이다. 동독의 소도시 굴덴베르크. 이곳에서 1957년, ‘호른’이라는 한 남자가 죽었다. 소설이 전개되는 시점은 1980년대 초로서, 당시 사건의 경과를 목격한 다섯 인물이 39회에 걸쳐 그의 죽음에 대해 증언한다. 이 작품으로 하인은 우베욘손상, 슈테판하임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크리스토프 하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이프치히대학과 훔볼트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공부하고,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조립공, 웨이터, 서점 점원, 베를린 민중극장(Volksbuhne)의 조연출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가다, 1971년부터 연출가 베노 베손(Benno Besson) 밑에서 민중극장의 드라마트루크(희곡 전문가)로, 그리고 뒤이어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전속작가로 활동했다. 전속작가직에서 물러난 후, 뷔히너의 사실주의 전통을 잇는 하인의 연극 미학과 미묘하고 까다로운 소재들은 동독의 문화 정책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발붙일 자리가 없었다. 이후 번역, 방송, 비평 등으로 간신히 연명했다. 그러다 1982년 중편소설 〈낯선 연인(Der fremde Freund)〉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동독과 서독을 함께 열광시켰다. 동독에서 1982년에 출판된 후, 1983년 서독에서 ‘용의 피(Drachenblut)’로 제목을 바꿔 발행되었고, 이후 21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이어 《호른의 죽음》(1985), 《탱고 연주자(Der Tangospieler)》(1989) 등을 발표하며 문명을 떨쳤고, 우베욘손상, 슈테판하임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말 오랫동안 저평가됐던 하인은 이 세 소설과 SED정치국을 모델로 한 희극 〈원탁의 기사(Die Ritter der Tafelrunde)〉(1989)로 동·서독의 성공적인 작가로 다시금 부상한다. 이 드라마는 1989∼1890년에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희곡, 소설, 수필 등 세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였으며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전 독일 펜클럽의 초대 의장을 지냈다. 현재 하벨베르크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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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김충남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으며, 뷔르츠부르크대학 및 마르부르크대학교 방문교수, 체코 카렐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다. 1981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외국문학연구소장, 사범대학장,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세계의 시문학》(공저), 《추와 문학》(공저), 《프란츠 카프카. 인간·도시·작품》, 《표현주의 문학》이, 역서로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메두사의 뗏목》, 《아침부터 자정까지》, 《병사 다나카》, 《구원받은 알키비아데스》, 《유대인 과부》, 《산호》, 《가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헤르만 전쟁》, 에른스트 톨러의 《변화》, 프란츠 베르펠의 《거울인간》, 《야코보프스키와 대령》, 프리드리히 헤벨의 《니벨룽겐》, 슈테판 하임의 《6월의 5일간》, 《다윗 왕에 관한 보고서》, 일제 아이힝거의 《더 큰 희망》, 리온 포이히트방거의 《톨레도의 유대여인》, 《유대인 쥐스》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응용미학으로서의 드라마?실러의 《빌헬름 텔》 연구〉, 〈신화의 구도 속에 나타난 현재의 정치적 상황?보토 슈트라우스의 드라마 《균형》과 《이타카》를 중심으로〉, 〈최근 독일문학의 한 동향. 페터 슈나이더의 경우〉, 〈베스트셀러의 조건?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경우〉 외에 독일 표현주의 문학과 카프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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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일하는 이곳은 조그만 박물관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우린 역사를 쓰고 있어. 우린 진실이, 아니면 거짓이 기록되는지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야. 알겠니, 토마스?”
“물론이죠.”
“아니야, 넌 이해하지 못해. 진실이냐 아니면 거짓이냐, 거기엔 무서운 책임이 따라. 그걸 정말 깨달았다면, 더 이상 잠을 자지 못할 거야.”


나는 오늘 73세이고, 내 인생의 경험들을 무관심한 후세에게 한 문장으로 요약해야 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역사란 없다. 역사는 죽어야 할 자신의 운명과 사이좋게 지내기에 유용한 형이상학으로, 죽음의 텅 빈 해골을 두르는 멋진 베일이다.


우리 뒤에 역사, 그리고 우리 앞에 신, 이것이 우리의 직립보행을 가능케 하는 코르셋이다. 나는 죽어 가는 자들의 그르렁거림이 바로 어렴풋이 깨어나는 우리들의 현실 인식이라고 믿는다. 죽은 자들은 코르셋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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