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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김창숙 수필선집](/img_thumb2/979112883805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8838057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08-10
책 소개
목차
면우 곽 선생(俛宇郭先生)께 올림
면우 곽 선생(俛宇郭先生)께 올림
장회당 석영(張晦堂錫英)께 답함
장회당(張晦堂)께 올림
장회당(張晦堂)께 답함
하대흥 용제(河大興龍濟)께 답함
이장 충약 현학(李丈忠若鉉鶴)께 답함
하의경(河毅卿)께
하의경(河毅卿)께 답함
하의경(河毅卿)께
이성률 갑종(李聖律甲鍾)에게
이성률(李聖律)에게 답함
심응장 학환(沈應章鶴煥)에게 답함
심응장 진환 재인 재선(沈應章瑨煥載仁載璿)에게 답함
심응장(沈應章)에게 답함
이성재 경(李聖才俓)에게 보냄
이충부 기정(李忠夫基定)에게 답함
허홍중 상규(許鴻仲祥奎)에게 답함
이선칠 재락(李璇七在洛)에게 답함
이회응 원낙(李會應源洛)에게
이회응(李會應)에게 답함
홍벽초 명희(洪碧初命憙)에게 답함
김일주 진우(金一州振宇)에게
김일주(金一州)에게 답함
김일주(金一州)에게 답함
김일주(金一州)에게 답함
이무경 호진(李武卿浩珍)에게 답함
이운경 호백(李雲卿浩百)에게 답함
손덕부 후익(孫德夫厚翼)에게 답함
손덕부(孫德夫)에게
손덕부(孫德夫)에게 답함
손덕부(孫德夫)에게 답함
손덕부(孫德夫)에게 답함
손덕립 걸수(孫德立傑秀)와 우서 영익(禹瑞榮翼)에게 답함
매서(妹婿) 이경여 길호(李敬汝吉浩)에게 답함
이경여 길호(李敬汝吉浩)에게
이경여 길호(李敬汝吉浩)에게 답함
이경여(李敬汝吉浩)에게 답함
최운경 봉곤(崔雲卿鳳坤)에게 답함
이우삼 상건(李友三相虔)에게
이상화 정기(李尙華定基)에게 답함
장치양 세명(張致陽世明)에게
정영식(鄭榮植)에게 답함
생질(甥姪) 하덕희 종도(河德羲鍾圖)에게 답함
생질(甥姪) 이태환(李泰桓)에게
생질(甥姪) 이태환(李泰桓)에게
안동(安東)과 구미(龜尾)의 도회소(道會所)에 보냄
진주(晋州) 수정당(守正堂)의 사림(士林)에게
유재순(劉載淳)에게
조국현(曺國鉉)에게 답함
조국현(曺國鉉)에게 답함
족조(族祖) 전천 인락(前川麟洛)께 올림
족조(族祖) 매서 극영(梅西克永)께 올림
족조(族祖) 매서(梅西)께 올림
족조(族祖) 매서(梅西)께 답하여 올림
압현(鴨峴) 제족(諸族)에게
족숙(族叔) 성림(聲林)에게
족조(族祖) 중호 원(仲浩源)께
족형 윤겸 창조(允謙昌祚)께
종제(從弟) 경능 창백(敬能昌百)에게
족질(族姪) 순우 홍기(順遇鴻基)에게
족숙(族叔) 이경 건(而敬楗) 이회 황(而晦榥)께
족숙(族叔) 이경(而敬)·이회(而晦)께
족숙(族叔) 이경(而敬)께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답함
족숙(族叔) 이회(而晦)께
족제(族弟) 창신(昌臣)에게
족제(族弟) 창희(昌禧)·창기(昌祺)에게
족제(族弟) 창락(昌洛)에게
족제(族弟) 창갑(昌甲)에게
족질(族姪) 현기(玄基)에게
족질(族姪) 현기(玄基)에게 답함
족질(族姪) 현기(玄基)에게 답함
족질(族姪) 현기(玄基)에게 답함
아들 환기(煥基)에게
아들 승우(承宇)에게
아들 승로(承老)에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이른바 창씨라 하는 것은 진실로 우주에 처음 있는 변이니 통곡합니다. 옛날 을미(乙未·一八九五)의 단발은 황제의 명령으로 위협하였으나 오히려 머리를 잘렸으면 잘렸지 머리털은 깎을 수 없다는 설로서 항거하였는데, 지금의 창씨를 말하면 아직도 엄한 형벌로 임하지 않는데도 팔도[八域]가 풍미하여 영남이 가장 심하나 아직도 머리를 짤렸으면 짤렸지 씨(氏)를 창조할 수 없다는 의리로써 항거하는 것을 듣지 못하였으니 슬프다 씨(氏)를 만들고 성(姓)을 버리면 이것은 아비를 배반하고 할아비를 버리는 것이니 아비를 배반하고 할아비를 버리는 것은 개와 양과 어떻게 구별하겠읍니까? 나는 머리털보다 중한 것은 함께 논할 수가 없는 것이니 머리털은 비록 잘리더라도 창씨(創氏)는 할 수 없는 것이니 혹 엄한 형벌로 임한다면 비록 머리를 끊겨도 사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들은 머리털은 오히려 보전하면서 창씨하는 데는 편안하니 홀로 그 머리털에게 부끄럽지 않은지요? 대체 평일에 성현의 글을 읽고 의리를 높이 담론하는 자도 오히려 이와 같다면 초동 목동의 무지한 무리들에게 무엇을 책할 수 있단 말입니까?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손덕부에게 답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