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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기후변화 윤리

[큰글자책] 기후변화 윤리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철학적 고민)

김완구 (지은이)
커뮤니케이션북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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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기후변화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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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기후변화 윤리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철학적 고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2885411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04-11

책 소개

‘지구 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가 끓고 있는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라고 일컫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고민해 본다.

목차

인류 최악의 재앙, 기후 위기

01 지구온난화에서 지구 열대화로
02 기후변화와 과학 그리고 윤리
03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들
04 기후변화 문제의 특징과 실천 문제
05 기후변화와 사소함의 문제
06 집합적 행위의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 문제
07 기후 위기에 대한 또 다른 대처 방안들
08 실천의 장애 요인들
09 환경적 실천에서 완전주의와 자유지상주의적 간섭주의 문제
10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소개

김완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조교수다. 현재 한국환경철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2022.7∼2024.6). 서강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분석철학 및 언어철학을 전공하여 “Wittgenstein: 언어의 규범성과 객관성”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환경철학 및 윤리를 전공하여 “환경의 본래적 가치문제와 실용주의적 정당화”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낸 바가 있고 서강대 등 여러 대학에서 철학 및 윤리 관련 과목들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공저, 2023), 『자발적 소박함과 행복』(2017), 『음식윤리: 음식에 대한 윤리적 성찰』(공저, 2015), 『과학기술과 환경 그리고 위험커뮤니케이션』(공저, 2013), 『생태 생명의 위기와 대안적 성찰』(공저, 2012)이 있다. 역서로는 『환경윤리』(공역, 2017), 『산책 외』(2009), 『탄생에서 죽음까지: 과학과 생명윤리』(공역, 2003), 『생태학과 포스트모더니티의 종말』(2003)이 있다. 이 밖에 생명과 환경에 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논의를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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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에 하나 더 보태면 9.11테러와 같은 사건은 우리가 예방하거나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당장 끝장내거나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사건이지만, 기후변화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들은 우리가 심각성을 알았다고 해도 지금 당장에 예방하거나 끝장낼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한스 요나스(Hans Jonas)가 원자탄으로 인한 대학살의 위협보다도 더 큰 위협은 우리가 매일매일 하는 일상적인 행위들의 위협, 이를테면 기술의 평화롭고 건설적인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의 고갈, 오염, 황폐화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듯이 핵 위기나 전쟁 위기와 견주어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Edelglass, 2012).
요나스는 원자탄의 위협과 같은 것은 자의적인 선택의 영역에 놓여 있어서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정이나 외교술에 의해서 그저 위기로 그치고 말거나 그야말로 평화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해결되리라 기대할 수 있지만,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적 위협들은 그 자체 관성(momentum)에 의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위협이라서 우리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위협일 수 있다는 것이다(Jonas, 1984).


그는 우리가 함께 행동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러한 결과들에 영향을 미치거나 방지할 길이 없으며 그것을 할 방법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것이 구조적인 문제라면 그것에 대한 해결책도 구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정치적 과제라고 주장한다. 정치에서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민주정치에서는, 공동체가 공동체로서 행동하기로 결정하지, 더 이상 사적 개인들의 집합체로서 행동하기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겔은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어떤 개인적인 실천들(이를테면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을 삼가고, 소비를 절제하고 하는 등등의 것들)에 참여하기로 사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내가 아닌)가 참여해야 하는 사회적 실천들이 어떤 종류의 것들인지를 공동체 내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jointly)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음으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Vogel, 2012). 그래서 도전할 문제는 우리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 혹은 보다 더 덕이 있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제도들에 의해 구조화된 세계에서 그리고 다른 종류의 경제와 다른 종류의 정치적 맥락에서 우리가 다른 종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Vog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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