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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타르튀프

몰리에르 (지은이), 김익진 (옮긴이)
  |  
지만지드라마
2021-01-28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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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책 정보

· 제목 : 타르튀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266
· 쪽수 : 242쪽

책 소개

루이 14세의 비호 아래 승승장구하던 몰리에르는 문제작 <타르튀프>로 인해 연극 인생 최대 고비를 맞는다. 종교인의 위선을 대담하게 비판하고 나선 이 작품에 교회와 성직자들이 거센 비난을 퍼부었고 이후 <타르튀프>의 공연은 한동안 금지되었다.

목차

서문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몰리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몰리에르라는 예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1643년부터다. 하지만 유명 극단은 이내 파산했고, 파리를 떠난 몰리에르 일행은 에페르농 공작의 후원을 받고 있던 뒤프렌(Dufresne)의 극단과 합류한다. 1653년부터 1657년 사이에 몰리에르의 극단은 콩티 공(公)의 후원을 받는다. 몰리에르의 극단은 왕제 오를레앙 공의 주선으로 1658년 10월, 최초의 왕실 공연에 성공하여, 이듬해 <우스꽝스러운 재녀들>의 공연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1622년 2월, 몰리에르는 스무 살 연하의 여배우 아르망드 베자르(Armande Bejart)와 결혼하여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다. 같은 해 12월에 공연된 <아내들의 학교>는 코르네유(Pierre Corneille)의 <르 시드> 논쟁 이후 가장 심각한 연극 논쟁에 휘말린다. <아내들의 학교 비판>과 <베르사유 즉흥극> 등으로 자신의 연극관을 변호하던 몰리에르는 문제작 <타르튀프>로 다시 한 번 격한 논쟁을 야기하며 급기야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1666년 몰리에르는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인간 혐오자>를 무대에 올려 <타르튀프>, <동 쥐앙>과 더불어 성격희극의 3대 걸작을 완성한다. 1668년에는 <앙피트리용>을 필두로 <조르주 당댕>, <수전노>를 연속으로 무대에 올리는 역량을 과시한다. 1673년 2월 17일, 발레희극 <상상으로 앓는 환자>의 네 번째 공연 후에 쓰러진 몰리에르는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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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파리 10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몰리에르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대학교와 강원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몰리에르의 웃음에 관한 연구 및 문학을 활용한 마음 치유 실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 ≪프랑스 뮤지컬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아내들의 학교≫, ≪몰리에르 3부작≫, ≪예술치료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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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린 : 지난번 난리통에도 현명하게 처신하셨고
폐하 편에 서서 일할 때도 정말 용감하셨는데
타르튀프에게 집착하신 이후로
얼간이가 돼 버리셨어요.
타르튀프를 형제라 부르며 영혼으로 사랑하지요
자기 어머니, 아들, 딸, 부인보다 백배는 더요.
주인님은 유일하게 타르튀프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타르튀프가 신중한 분이라며 시키는 대로 행동하죠.
타르튀프에게 빠져서 끌어안지를 않나
자기 애인도 그렇게 사랑스럽게 대하지는 못할걸요.
식사할 땐 그를 제일 상석에 앉혀요.
그러곤 먹는 걸 보며 행복해하시죠. 혼자 6인분을 먹는데.
제일 맛있는 부위로만요. 다른 사람들은 다 양보해야 해요.
그가 트림을 하면 주인님은 “신의 가호가 있기를!” 이러죠.
주인님은 그자한테 미쳤어요. 그가 자기 전부고 영웅이죠.
그가 뭘 하든 찬사해요. 말끝마다 그의 말을 인용하고요.
그가 하는 일은 아무리 사소한 것도 주인님께 기적이죠.
그가 하는 말은 주인님께 모두 신의 말씀이에요.
주인님이 속는 걸 잘 알고 즐기는 타르튀프는
온갖 속임수를 다 써 가며 주인님을 홀리고 있지요.
독실한 신자인 척하면서 항상 돈을 뜯어내고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잔소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죠.
심지어는 그자의 시중을 드는 하인까지
우리에게 훈계를 하려 든다니까요.


오르공 : 처남, 그 사람을 알게 되면 처남도 반할 거야.
그리고 자네의 기쁨은 끝도 없을 걸세.
그분은… 말하자면… 아… 사람이… 한마디로, 사람이지!
그분의 훈계를 잘 따르는 사람은 깊은 평화를 맛보게 되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하찮은 존재로 바라보게 되지.
그래 나도 그분과 대화를 하면 완전히 달라져.
그분은 어떤 것에도 애착을 갖지 말라고 가르쳐 주시지.
내 영혼을 세속의 연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어.
형제, 자식, 어머니, 아내가 죽는 걸
큰 고통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


클레앙트 : 참내! 사기꾼 하나가 감히 성스러운 척 얼굴을 찡그려 대며
점잖은 모습으로 매형을 속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을 것이고
오늘날 진실한 독신자는 없으리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런 결론은 리베르탱들에게나 넘겨주시고
그자의 겉모습과 진정한 미덕을 구별하고
사람을 너무 서둘러 평가하지 마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중심을 잡아야 해요.
사기꾼을 찬양하는 일도 피해야겠지만
참신앙을 모욕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되겠지요.
혹시 만일 또 극단으로 치우치실 일이 있다면
그때는 차라리 지금처럼 사기를 당하는 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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