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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마지막 만찬

[큰글씨책] 마지막 만찬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 (지은이), 김재선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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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마지막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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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마지막 만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785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1-04-28

책 소개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의 희곡에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특색이 잘 나타난다. 독자적인 언어와 풍습을 가진 곳으로 오래전부터 스페인에서 독립해 자치 국가를 수립하려는 저항 운동이 지속되어 온 곳이다. <마지막 만찬>은 이런 바스크 지역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반목했던 부자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목차

<마지막 만찬>의 한국 출간을 축하하며
나오는 사람들
초연 정보
1. 열린 문
2. 선고
3. 제물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 에기구렌(Ignacio Amestoy Egiguren, 1947∼)은 빌바오에서 태어나 나바라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프랑코 독재 시기에 바스크 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이곳저곳을 취재하고 글을 썼다는 것은 아메스토이에게 바스크에 대한 애정과 독재에 대한 저항 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았을지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아메스토이는 저널리즘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과 열정은 연극에서도 이어졌다. 아메스토이는 바스크의 역사를 연극화해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았다. 바스크를 소재로 한 아메스토이의 대표작으로는 1981년에 발표한 <에데라(Ederra)>, 1986년에 발표한 <도냐 엘비라, 상상해 봐요 에우스카디를(Dona Elvira, imaginate Euskadi)> 등이 있다. 현재는 역사적 사건을 넘어서 다큐와 연극을 접목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보이며 도전하고 있다. 기자와 극작가 외에도 주요 잡지사와 일간지 편집, 방송국 드라마팀 총괄, 축제 기획 등 저널리즘과 연극과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열정적으로 펼쳤고 마드리드 왕립드라마예술학교(Real Escuela Superior de Arte Dramatico de Madrid)에서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학생들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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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의 다른 책 >
김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후안 마요르가의 《다윈의 거북이》(2009), 《영원한 평화》(2011), 《하멜린》(2012), 《천국으로 가는 길》(2013), 《맨 끝줄 소년》(2014), 《비평가/눈송이의 유언》(2016),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2018), 라파엘 알베르티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보낸 전쟁의 밤(Noche de guerra en el Museo del Prado)》(2017), 알레한드로 카소나의 《봄에는 자살 금지(Prohibido suicidarse en primavera)》(2019), 《바다 위 일곱 번의 절규(Siete gritos en el mar)》(2020),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의 《마지막 만찬(La ultima cena)》(2021), 부에로 바예호의 《시녀들(Las Meninas)》(2022)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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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비에르 : 아버지는 형을 절대 이해하지 못했어요. 형만큼 나도 많이 미워하시죠?
이니고 : 어제, 네가 올 거라고 나한테 말했을 때까지…, 너는 페드로처럼 죽어 있었어.
하비에르 : 하지만 모르고 계셨잖아요…
이니고 : 12년 전부터… 10년이 아니라 네가 이 집을 떠난 12년 전부터… 12년 전부터 나한테 너는 죽어 있었어.
하비에르 : 12년…
이니고 : 너는, 사실, 그전에 죽었지… 훨씬 전에…
하비에르 : …


이니고 : 너는 돌아온 탕자야… 오레스테스나 오이디푸스처럼 너는 외국에서 왔잖니…
하비에르 : 나는 계속 죽어 있는 건가요? 아버지가 나를 다시 살리지 않잖아요!
이니고 : 너는 외국에서 왔으니까… 그래서 네가 없는 동안 네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넌 몰라…
하비에르 : 안녕히 계세요! 이런 제기랄!
이니고 : 오레스테스처럼! 오이디푸스처럼!
하비에르 : 요즘 내 나라에서 벌어지지 않은 일을 난 알아요!
이니고 : 네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싶었다.
하비에르 : 맙소사! 내 나라잖아요!
이니고 : 내 나라이기도 해! 아닌가? 우리나라지… 난 이미 진저리가 나고 있어… 이미 진저리가 났다고!


이니고 : 그게 현실이야, 난 너를 무서워했어.
하비에르 : 지금도 그러세요?
이니고 : 네가 가진 총을 봤을 때…
하비에르 : 내가 아버지를 죽이러 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니고 : 아니… 하지만 그것도 상관없을 거 같다.
하비에르 : 난 아버지 아들이에요.
이니고 : 너를 알아보기가 힘들구나… 네 엄마가 죽기 전부터… 나한테 넌 낯선 사람 같았어… 넌 천생 문인이었고 난 우리가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네가 문과대학을 그만두고 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을 때, 네 형 영향으로 말이야, 난 이미 너를 잃었지… 너를 이해하지 못했다, 한 번도 너를 이해한 적이 없어… 나중에, 네가 조직원이…
하비에르 : 나 여기 있어요, 아이타(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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