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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중세사(위진남북조~당,송)
· ISBN : 9791128866746
· 쪽수 : 354쪽
책 소개
목차
권16 지(志) 제십일(第十一)
율력(律曆) 상
권17 지(志) 제십이(第十二)
율력(律曆) 중
권18 지(志) 제십삼(第十三)
율력(律曆) 하
부록 : ≪수서(隋書)≫ 전체 구성과 전체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율서(律書)≫에서 말했다. “왕이 사물의 기준을 제정할 때는 일률적으로 육률로써 만사의 근본적인 원칙으로 받들어야 한다. 특히 전쟁에서 나타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적정을 살펴보면 길흉을 알 수 있고, 율성(律聲)을 듣거나 불어 보면 승부를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은 역대 제왕들이 바꾸지 않은 이치다.”
진시황이 서책을 태우자 그 도가 점차 약해졌다. 한나라가 흥성하자 승상 장창(張蒼)이 먼저 음률을 말했으나 고찰하여 갖추지 못했다. 효무제 때 음률을 맞추는 관리를 두었고, 사마천은 더욱 상세하게 율려(律呂)가 서로 생겨나는 순서를 살폈다. 왕망(王莽)이 집정하자, 또 음률을 살피고 논했는데, 유흠(劉歆)이 조목조목 글을 올렸고, 반고(班固)는 이를 ≪한서·율력지≫에 수록했다.
역법이란 음양의 변화를 기록하고, 이전의 운수(運數)를 거슬러 올라가 미래를 예지하고, 해를 맞이하여 때를 받고, 하늘의 뜻을 살피고 세상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높은 하늘에 걸려 밝게 빛나는 천상 중에 일월보다 큰 것은 없고, 절기가 오고 감은 사계절이 순환하는 것처럼 정해져 있지 않다. 일월이 서로 밀어 빛이 생겨나고, 추위와 더위가 교차하며 한 해가 이루어진다. 이로 천지간의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우주의 모든 변화가 극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