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햇빛의 몸을 보았다

햇빛의 몸을 보았다

차옥혜 (지은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250원 -5% 2,500원
750원
16,000원 >
15,000원 -0% 0원
카드할인 10%
1,500원
13,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12,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햇빛의 몸을 보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햇빛의 몸을 보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30410166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13-12-20

책 소개

시라는 프리즘을 통해 삶을 꽃으로, 영원으로 재창조한 차옥혜 시인의 육필시집. 표제시 <햇빛의 몸을 보았다>를 비롯한 54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눈사람
序詩
눈사람
햇빛의 몸을 보았다
꽃보다 눈부신 사람
매미가 운다
서리꽃
산다는 것은
목련
사랑

기도 2
희망봉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달맞이꽃

2부 그 손에 못 박혀 버렸다
바람
밥 11
가끔은 세상이 환하다
그녀의 가난에 세계는 빚지고
산다는 것은 2
에디아카란에게로 가는 길
모랫벌
길 떠나는 바람
눈향나무는 눈은 있으나
길 없이 길을 가는
새 1
등대지기


3부 겨울 나그네의 꿈
날마다 되돌아가고 있는 고향은
겨울 나그네의 꿈
연필
귀를 막지 않겠습니다
가족
바람 2
낙엽
나뭇잎
누가 우리를 미치게 했는가
사랑법
낙엽의 열반
바다와 하늘과 나
낯선 방과 나그네

4부 우리 어머니는 시인
식물 글자로 시를 쓴다
흙에게
흙사람 1
마른 껍질들의 합창
슬픈 목숨
분신
어둠
가을엔 소리가 투명하다
친구

갱도를 달리는 열차
콩깍지
우리 어머니는 시인
어느 종유석의 그리움

차옥혜는
시인 연보

저자소개

차옥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45년 전주 출생. -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시인 등단. - 시집 『깊고 먼 그 이름』 『비로 오는 그 사람』 『발아래 있는 하늘』 『흙바람 속으로』 『아름다운 독』 『위험한 향나무를 버릴 수 없다』 『허공에서 싹 트다』 『식물 글자로 시를 쓴다』 『날마다 되돌아가고 있는 고향은』 『숲 거울』 『씨앗의 노래』 『말의 순례자』 『호밀의 노래』, 서사시 『바람 바람꽃-막달라 마리아와 예수』. - 시선집 『연기 오르는 마을에서』 『햇빛의 몸을 보았다』 『그 흔들림 속에 가득한 하늘』. - 경희문학상, 경기펜문학대상, 산림문학상, 현대시인상, 이충이문학상 수상.
펼치기

책속에서

햇빛의 몸을 보았다

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내 책상에 펼쳐 놓은 노트에서 옷을 벗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
일곱 가지 색깔이 나란히 사이좋게 반짝이는
색동 몸이다
햇빛의 아름다운 몸을 가만히 어루만지니
어느덧 햇빛이 부피도 무게도 없이
내 손등 위에 있다
세상에 가득하면서도
제자리나 집이 없다
올 사람들의 영혼이 그러할까
떠난 사람들의 넋이 그러할까
무엇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모든 것과 함께하면서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햇빛을 닮으면
내 몸도 무지개가 될까
영원히 썩지 않는 생명이 될까
내 노트 위에서 쉬고 있는 햇빛의 맨몸이
손가락 하나 안 대고
나를 사로잡는다


시인의 말

그동안 활자 뒤에 숨은
내 타고난 악필을 들키고 말았다.
내 시의 향기마저 침식할까 두렵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내 생긴 모습인데.
그래도 육필로 시를 쓰면서
나는 한껏 시와 한 몸이다.

시는 영혼의 꽃이며
내 마지막 친구다.
나는 시가 있어 존재하며
일하고 위로받으며 기쁘다.
시를 통하여 나는 끝없이 거듭나고 성장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세계를 구축하며 넓혀 간다.
꿈을 꾸며 길을 간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