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씨책] 풍자화전

[큰글씨책] 풍자화전

제아미 (지은이), 김충영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4-06-15
  |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8,000원 -0% 0원 840원 27,1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씨책] 풍자화전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풍자화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91130414065
· 쪽수 : 164쪽

책 소개

일본의 극 노의 대성자 제아미가 저술한 최초의 노 이론서. 걸출한 노의 작자일 뿐만 아니라 연출가이자 배우이기도 했던 제아미는, 그의 오랜 실전적 경험과 아버지 간아미로부터의 유훈 등을 토대로 하여 이 명저를 지어 남겼다.

목차

서언 ·······················1

제1편 각 연령에 따른 수련법의 갖가지
칠 세 ·······················7
십이삼 세부터 ···················9
십칠팔 세부터 ··················11
이십사오 ····················13
삼십사오 ····················16
사십사오 ····················18
오십 넘어 ····················20

제2편 연기 수련법 갖가지
여인 ······················27
노인 ······················29
맨얼굴 ·····················31
모노구루이(物狂) ················32
법사 ······················35
수라 ······················36
신 ·······················38
오니(鬼) ·····················39
가라고토(唐事) ·················41
맺는말 ·····················43

제3편 문답 갖가지
노(能)의 길흉 예지와 그 대책 ···········47
서(序)·파(破)·급(急) ··············51
경연에 대한 대책 ·················53
젊은 배우의 꽃과 고참 배우의 꽃 ··········55
상수는 하수의 본보기, 하수는 상수의 본보기 ····58
수준 차 ·····················61
대사에 맞춘 연기 동작 ··············64
시든 정취 ····················66
꽃은 마음, 씨는 기술 ···············69

제4편 사루가쿠의 기원 전설
신대(神代)의 기원 ················75
인도에서의 기원 전설 ···············77
일본에서의 기원 전설 ···············79
헤이안(平安) 시대의 사루가쿠 역사 ·········82
당대(當代)의 역사 ················85
사루가쿠 제좌(諸座) ···············87

제5편 오의(奧義)
이 책 저술의 취지와 서명의 유래 ··········91
모든 예풍을 두루 섭렵해 익힐 것 ··········93
중인애경(衆人愛敬)과 수복증장(壽福增長) ·····99
발문(跋文) ···················103

제6편 꽃을 체득하는 비결
노의 대본을 짓는 일 ···············107
작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111
강한 것·유현한 것·약한 것·거친 것 ·······114
노를 아는 것 ··················119

제7편 별지 구전
꽃을 안다는 것 ·················125
상수의 꽃 ····················130
닮으려는 의식이 없는 경지와 노목의 꽃 ······132
십체(十體)와 연년 거래(去來)의 꽃 ········134
고정되지 않기 위한 경계심 ············138
비밀스러워야 피는 꽃 ··············139
인과(因果)의 꽃 ·················142
사람들 마음속에 피는 꽃 ·············145
발문 ······················147

해설 ······················149
지은이에 대해 ··················158
옮긴이에 대해 ··················162

저자소개

제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중세 무로마치(室町) 초기에 활약했던 인물로,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 예능 노(能)를 대성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노의 연기자임과 동시에 연출가이기도 했으며, 노의 대본인 요쿄쿠(謠曲)의 명작을 다수 써서 남기기도 해, 당대를 대표하는 예능인이자 문호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당시 대표적 노 극단 중 하나였던 간제좌(觀世座)의 창시자로 지목되는 아버지 간아미(觀阿彌, 1333∼1384)가 출세의 발판을 막 다졌을 무렵이었다. 새로운 시대를 연 무로마치의 아시카가(足利) 막부 정권이 제3대 쇼군(將軍)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 1368∼1394 재위)의 통치하에 정치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던 시기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재능이 남달랐고 외모 또한 출중해, 뛰어난 예능인이자 문호로서의 자질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던 듯하다. 그가 열두 살 되던 무렵, 그러한 그의 모습이 당대 최고 권력자인 제3대 쇼군 요시미쓰(義滿)의 눈에 들었고 요시미쓰는 43세의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제아미의 절대적인 후원자가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제아미와 그의 극단 간제좌는 다른 경쟁 극단 사람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절대 우위의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 이 같은 요시미쓰의 비호하에 그가 필생의 과제로 삼았던 예술적 지향점은 관객이나 독자가 최대의 감동을 느끼는 매력적 포인트를 가리키는 개념인 ‘꽃’의 완성이었다. 쇼군 요시미쓰도 예술적 안목이 무척 높아, 그 안목의 수준에 맞추려 제아미도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는 불교적 선(禪) 개념에 입각한 이 꽃 이론을 토대로 해서 ≪풍자화전(風姿花傳)≫, ≪화경(花鏡)≫ 등의 뛰어난 이론서를 써서 남겼다. 이들 저술들의 책 이름에도 ‘화(花)’ 자가 들어 있음을 보아도 이들 저술들의 중심에 ‘꽃’의 이론이 있음을 엿볼 수가 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제4대 쇼군 요시모치, 제6대 쇼군 요시노리(義?)는 제아미를 탄압하여 급기야 늙은 몸으로 사도(佐渡)라는 외딴섬으로 유배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그 같은 시련의 후반생이 잉태해 낸 산물이기라도 하듯, 여기서 번역해 소개하는 ≪풍자화전≫을 위시한 대부분의 그의 역작들이 이 후반생에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앞에서 소개한 ≪제아미십륙부집(世阿彌十六部集)≫에 수록된 이론서들이 거의 이 시기에 이루어졌던 것이다. 흡사 속살과 껍질의 틈새에 끼어든 불순물의 아픔을 진주로 승화시켜 낸 진주조개처럼 그는 이 암울한 후반생 속에서도 시련에 굴하지 않고 주옥과도 같은 그의 노 작품들 대부분을 지어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의 깊이를 사색의 깊이로 승화시킴으로써, 그가 필생의 과제로 삼았던 연기자로서의 ‘꽃’의 개화를 인생의 무대 위에서도 이룩해 냈던 것이다.
펼치기
김충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육군사관학교 졸업(1963) Naval Post Graduate School, OR/SA 석사(1977) Arizona State University, 산업공학 박사(1983) University of Iowa 교환교수(1990) 국방대학교 교수(1983-2000) KISTI Reseat Program 전문연구위원(2006-2018) 현) 국방대학교 명예교수/한국시니어과협 평위원 [저서] 「통합국가안보전략과 국방과학․정보」(2000) 「선형계획법」(1997,1999,2003) 「네트워크 이론과 응용」(1999,2006) 「非線型計劃法」(2005,2010) 「군사 OR 이론과 응용」(2004,2010) 「전쟁영웅들의 이야기」(고대 동양편)(1997,2003,2012) 「전쟁영웅들의 이야기」(고대 서양편)(2005) 「전쟁영웅들의 이야기」(고대 중서 아시아편)(2010) 「전쟁영웅들의 이야기」(소국과 대국편)(2020) 「전쟁영웅들의 이야기」(근대 현대편)(2021)
펼치기

책속에서

이하, 내가 젊은 시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보고 들은 예능 연마 관련의 비결들을 대략 적어 두는 바다.

一. 호색, 도박, 과음, 이 세 가지는 엄금할 것. 이는 선인들의 계율임.
一. 수련은 철저히 하되, 자만심으로 인한 강퍅함은 경계해야 할 것임.


나이 든 고참 배우가 예술적 꽃을 잃고 시들해져 있는 틈을 타, 젊은 배우가 젊었을 동안에 잠시 갖추게 되는 신선한 일시적 꽃으로 이길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안목이 있는 관객은 이를 간파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기 경연의 경우에는, 관객의 비판적 안목의 유무 여부에 그 승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긴 하나 이 경우 유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나이 오십이 지날 때까지 예술적 꽃을 잃지 않고 간직하고 있을 정도의 명인은, 그 어떠한 젊은 배우의 일시적 꽃으로도 이길 수가 없다. 진정한 명인급에 이르지 못한 고참 배우가 햇병아리 배우에게 지는 것은 예술적 꽃을 이미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무릇 상수에게도 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하수에게도 반드시 장점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간파하는 관객은 별로 없으며, 배우 스스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수는 명성에 의지하며, 숙달된 것에 자만해 자신의 단점을 알지 못한다. 하수는 애당초 수련과 연구를 게을리하기에 하수인 것이어서, 단점도 깨닫지 못할뿐더러 어쩌다 있는 자신의 장점도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니 상수도 하수도 모두 제삼자에게 비판을 구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수련과 연구를 제대로 다 한 배우는 이를 잘 알고 있다.
아무리 하찮은 배우일지라도 장점이 있다고 인정되면, 상수라도 그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 이것이 실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만일 장점을 발견하고도 나보다 하수에게서 무슨 배울 것이 있겠느냐며 자만심을 갖는다면, 그 만심에 속박되어 스스로의 단점까지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 만심은 궁극적 경지에 이를 수 없는 마음가짐에 다름 아니다.
또한 하수도 만일 상수의 단점을 발견한다면, ‘상수에게도 단점이 있구나. 하물며 나는 초심자이니, 단점이 자못 많을 것이다’라고 여기어, 이를 경계해 남에게도 비판을 구하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수련의 축적으로 이어져 실력이 빨리 향상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