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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3043572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4-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소통과 협력의 길을 찾아서
1부 소통과 언어
01 존재와 인식 그리고 소통
자연과 인간
존재와 인식의 변증법적 이해
고대 동양의 도(道)와 유명(有名)
고대 그리스의 이름 붙이기
인간 중심의 사고와 언어
행위로서의 언어, 마르크스주의의 언어 인식
소쉬르의 기호, 실체와 사고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합리성’과 ‘의사소통 행위’
02 소통과 언어: 진화적 산물 또는 사회 · 문화적 적응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언어와 소통
언어는 신이 준 것이다
언어 행위는 인간의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 언어를 만들어 가는가
언어와 유전자 ·문화 공진화
소통의 문화적 진화
2부 소통과 자본주의
03 소통과 자본주의의 관계
소통 수단의 사회 · 문화적 진화
반기계식 인쇄술의 확산과 지식 보급의 사회적 관계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대중매체
소통 수단의 상품화와 지식 공중의 탄생
인쇄 · 출판의 상품화와 산업화
광고: 대량생산과 소비의 매개체
대중사회와 대중매체의 출현
04 소통과 공통 관심, 여론
소통과 공통 관심
입말과 공통 관심
상식과 여론, 고정관념
대중매체의 상식, 고정 관념 만들기
05 자본주의의 소외와 소통
소외 개념의 발전
자본주의 사회와 노동의 소외
사회적 압력과 소외
소통의 소외와 불평등
상품화와 소외
노동의 상품화와 사회적 압력, 소외
내용의 상품화와 소외
수용자의 상품화와 소외
세계화와 미디어 독점
3부 소통과 사회적 협력
06 사회적 협력의 진화
윤리적 의식, 도덕성과 소통
사회적 동물의 진화
인간의 협동심과 공통 관심
협력의 진화와 사회적 협력
상호부조와 상호협력
문화적 진화와 이타적 협동심
죄수의 딜레마와 사회적 협력
07 소통과 협력, 사회적 매체
호혜적 이타주의와 사회적 평판
소통과 협력의 공진화
사회적 매체의 상호성과 협력
공론장과 사회적 매체
소통과 협력, 개인과 사회의 변증법적 이해
맺음말 단절적 · 폐쇄적 소통에서 협력적 · 개방적 소통으로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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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존재에 대하여 인식을 하고 인간과 인간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하여 우리 인간은 소통 수단을 발전시켜 왔다.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고 사회적 생활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특히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적 협력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 혼자 고립되어 살아간다면, 소통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사회적 생활과 협력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
_ <머리말 소통과 협력의 길을 찾아서> 중에서
마르크스는 인간의 언어를 생산을 증대시키는 수단으로서의 소통 수단으로 이해한다. 인간은 자연에 적응하고 자연을 변형시키기 위하여 인간의 신체적 특징들-직립보행, 손발의 기능 분화, 손과 두뇌의 발달-을 노동 작업과 과정에 적합하도록 발전시켜 왔다. 또한 노동과정이나 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언어를 발전시켜 나간다.
_ <1장 존재와 인식 그리고 소통> 중에서
루소나 헤르더는 언어가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던 신화적이고 기독교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언어를 인간의 것으로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언어를 종교적이거나 신적인 사고 또는 신화적 사고로 보지 않고 인간의 행위로 보는 것은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_ <2장 소통과 언어: 진화적 산물 또는 사회·문화적 적응> 중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상품과 상품의 생산이 대량으로 이루어지면서 예전보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상품의 관계, 상품과 상품의 관계를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게 만든다.
_ <3장 소통과 자본주의의 관계> 중에서
소외는 소통의 배제에서도 온다. 미디어 독점은 대다수 사람들을 소통에서 배제하고 소외를 불러일으킨다.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에 대한 접근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미디어는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말은 미디어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독점되어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점된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볼 수밖에 없다는, 소통에서의 배제와 소외를 강조하는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_ <5장 자본주의의 소외와 소통> 중에서
노왁과 하이필드는 언어와 협력은 함께 진화해 왔다며 언어와 협력의 공진화를 강조한다. “언어는 협력과 함께 진화해 왔다. 왜냐하면 개인들이 이미 일정한 정도로 함께 일하고 있지 않았다면, 이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자 애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 전달이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득이 될 때, 우리가 낼 수 있는 소리와 소통하고 싶은 의미 사이의 연관이 생기고 굳어지는 것이다. 이렇듯 언어와 협력은 함께 진화한다”
_ <7장 소통과 협력, 사회적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