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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30457611
· 쪽수 : 221쪽
· 출판일 : 2015-07-06
책 소개
목차
植民地 時代의 文學
文學과 文學社會學
문학언어와 일상적인 삶
새로운 소설의 시대를 향하여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
화해와 상처의 치유
해설
김치수는
엮은이 심은진은
책속에서
언어가 이처럼 문학의 독특한 재료이기는 하지만 문학은 그 언어를 단순히 사용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문학은 언어를 사용하여서 시·소설·희곡 등의 새로운 언어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의 언어 사용은 언어 자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문학에 있어서 언어는 수단인 동시에 목적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목적으로서의 언어는 문학 작품이 일종의 미학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학 연구자들은 수단으로서의 언어와 목적으로서의 언어 사이의 구별과 관계를 통해서 문학의 본질을 설명하고자 한다.
<문학 언어와 일상적인 삶>
왜 새로운 소설을 쓰지 않을 수 없는가? 작가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오고 생각해 온 삶과 세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삶과 세계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문들을 작가가 언어로 파악하고 해석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그래서 모든 소설은 우리에게 무질서하게 보이는 현실을 다소간의 질서를 부여하여 제시하고 있다. 소설은 그러니까 현실에 대한 해석이며 해석의 주요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소설을 읽는 것은 얼핏 보면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 같은 현실을 자세히 보려고 할 때에는 무질서하고 희미하고 너무 두꺼워서 파악이 안 되지만 그것을 읽음으로써 좀 더 질서 있고 분명하고 총체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복잡하고 다양하고 유기적인 현실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데 가장 적합한 문학 쟝르이다.
<새로운 소설의 시대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