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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30468921
· 쪽수 : 4422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목차
≪괴테 시선 1≫(1757∼1775)
I. 초기 시 Frühe Gedichte
1. 어린 시절의 시들 Gedichte der Knabenjahre
2. 아나크레온 풍(風)의 시들 Anakreontik
II. 질풍노도 시대의 시 Sturm und Drang
1. 제젠하임의 시들 Sesenheimer Lieder
2. 위대한 찬가들 Die großen Hymnen
3. 예술가의 시 Die Künstlergedichte
4. 발라드 Balladen
5. 기회시 Gelegenheitsgedichte
6. 릴리의 시 Lili-Lyrik
≪괴테 시선 2≫(1776∼1786, 첫 번째 바이마르 체류기)
1. 바이마르 사교 모임에서 나온 기회시 elegenheitsgedichte aus dem Weimarer Kreis
2. 리다에게 보내는 시 Verse an Lida
3. 자연과 세계관을 담은 서정시 Natur− und Weltanschauungs−Lyrik
4. 첫 번째 바이마르 시대의 발라드(1776∼1786)
≪괴테 시선 3≫(1787∼1806, 고전주의 시대 1)
1. 로마 비가 Römische Elegien
2. 베네치아 에피그람 Venetianische Epigramme
3. 에피그람 유고들 Nachgelassene Epigramme
4. 기타 에피그람 Vermischte Epigramme
5. 비가와 교훈시 Elegien und Lehrgedichte
≪괴테 시선 4≫(크세니엔)
크세니엔 Xenien
1796년 7월 모음집 <1>∼<676>
원고 묶음에 있던 크세니엔 <677>∼<727>
바이마르와 예나를 오가면서 쓴 2행시들 <728>∼<763>
편지에서 나온 크세니엔 <764>∼<765a>
≪문예 연감≫에 수록된 크세니엔 <766>∼<881>
≪문예 연감≫에 들어 있던 다른 2행시들 <882>∼<936>
실러의 원고에서 나온 크세니엔 <937>∼<942>
부록
1. ≪1797년을 위한 문예 연감≫에 수록된 크세니엔
2. ≪괴테 전집≫의 <사계(Vier Jahreszeiten)>에 수록된 크세니엔
≪괴테 시선 5≫(고전주의 시대 3, 1787∼1816)
서정시 Lyrisches
인물이나 특별한 사건을 위한 시들 Gedichte auf Personen und Ereignisse
발라드 Balladen
소네트 Sonette
≪괴테 시선 6≫(서동시집)
서동시집(西東詩集) West-Östlicher Divan
시인 편 BUCH DES SÄNGERS
하피즈 편 BUCH HAFIS
사랑 편 BUCH DER LIEBE
성찰 편 BUCH DER BETRACHTUNG
불쾌 편 BUCH DES UNMUTS
잠언 편 BUCH DER SPRÜCHE
티무르 편 BUCH DES TIMUR
줄라이카 편 UCH SULEIKA
술 따르는 시동 편 DAS SCHENKENBUCH
비유 편 BUCH DER PARABELN
배화교도 편 BUCH DES PARASEN
천국 편 BUCH DES PARADIESES
유고(遺稿)에서 Aus dem Nachlass
서동시집의 더 나은 이해를 위한 메모와 논문들 Noten und Abhandlungen zum besserem Verständnis des West-östlichen Divans
≪괴테 시선 7≫(1776∼1786, 첫 번째 바이마르 체류기)
격언시 Sprüche
인물시 Gedichte an Personen
세계관을 담은 시들 Die weltanschaulichen Gedichte
만년의 서정시 Die späte Lyrik
잡지 ≪카오스≫에 실린 시들 Aus der Zeitschrift ≪Chaos≫
≪괴테 시선 8≫(온순한 크세니엔)
온순한 크세니엔 1
온순한 크세니엔 2
온순한 크세니엔 3
온순한 크세니엔 4
온순한 크세니엔 5
온순한 크세니엔 6
온순한 크세니엔 7
온순한 크세니엔 8
온순한 크세니엔 9
책속에서
들장미(Heidenroslein)
한 소년이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
그렇게 어리고 아침처럼 고와
가까이 보려 서둘러 달려가
너무나 즐겁게 쳐다보았네.
장미화야, 장미화야, 붉은 장미화,
들에 핀 장미화.
소년이 말했네, 난 널 꺾겠다고
들판에 핀 장미화를.
들장미 말했네. 난 널 찌르겠다고
네가 날 영원히 생각하도록.
그리고 그걸 괴로워하지 않겠다고.
장미화야, 장미화야, 붉은 장미화,
들에 핀 장미화.
그러나 그 무모한 소년 꺾었네
들에 핀 장미화를.
장미화 저항하며 찔렀네.
고통과 한숨도 아무 소용없었고
참아야만 했네.
장미화야, 장미화야, 붉은 장미화,
들에 핀 장미화.
명심(BEHERZIGUNG)
아아, 인간은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
조용히 있는 것이 더 나은가?
달라붙어 꼭 매달려야 하는가?
계속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은가?
자신이 살 작은 집 지어야 하는가?
천막 아래 살아야 하는가?
바위 위로 감히 걸어가야 하는가?
그 단단한 바위들조차 떨고 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모두 다르다네.
그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누구나 보고 있다고 하고,
그가 어디서 머무르는지 누구나 보고 있다고 하네,
또한 서 있는 사람은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제1 비가
돌들이여 내게 말해 다오, 오! 높은 궁전들이여!
거리들이여, 한마디만 해 다오! 수호신이여, 꿈적도 않느냐?
그래! 그대의 성스러운 담 안엔 모든 것 생명에 넘쳐 있는데,
영원한 도시 로마여, 오직 내게만 모두 입을 다물고 있구나.
오! 누가 내게 속삭여 주겠니, 내 마음을 불태워 줄
예쁜 처녀를 어느 창문에서 바라다봐야 할지를?
연인을 찾아 끊임없이 오고 갈 길이 어딘지도 아직 몰라
내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인가?
분별 있는 사람이 여행 중에 행동하는 것처럼,
아직 난 궁전과 성당, 폐허와 기둥들만 바라보고 있구나
그러나 그런 시간도 곧 지나면, 축복받은 자를 맞이하는
유일한 사원은 아모르의 신전뿐이리라.
그대는 하나의 세계로다. 오 로마여,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그 세계는 세계가 아니고, 그러면 로마도 로마가 아니리.
에피그람 한 편이 너무 짧다고, 뭔가 내 마음을 말하기에는?
그렇지만 여보시게, 입맞춤은 훨씬 더 짧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