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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에밀리 디킨슨 외 8명,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조지 고든 바이런,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폴 베를렌느 (지은이), 이미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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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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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9475830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세계명시 #필사책추천 #하루한장필사 #명시필사 #글쓰기습관 #글쓰기훈련
#힐링도서 #마음치유 #자기계발책 #자기돌봄책 #선물추천 #마음선물

필사는 나를 돌보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입니다!

“매일의 필사가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고
내 안의 글쓰기 감각을 깨웁니다”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는 릴케, 괴테, 디킨슨, 예이츠 등 세계의 대표 시인들이 남긴 아름다운 명시를 담은 필사책입니다. 언어와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명시를 따라 쓰며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만나 보세요. 각 작품에는 낱말 풀이와 감상 풀이를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오늘의 마음 한 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필사에서 그치지 않고 나만의 글쓰기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매일 시 한 편을 정성 들여 옮겨 쓰는 동안 당신의 마음은 단단해지고 글쓰기 근력도 길러집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선물을 건네 보세요!


● 책 소개

세계의 시인들이 남긴 명시를
하루 한 장, 읽고 따라 쓰며 마음을 다독여요
매일 한 편의 시를 옮겨 쓰는 일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리듬을 가다듬는 따뜻한 습관이 됩니다.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는 릴케, 괴테, 디킨슨, 예이츠 등 세계의 대표 시인들이 남긴 아름다운 명시를 담은 필사책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세계 시인들의 작품 가운데 필사하기 알맞은 작품들을 선별해 실었습니다.
이 책은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한국 명시》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권으로, 매일 시를 필사하면서 마음을 돌보고 글쓰기 감각을 기르는 일상의 문학 루틴을 제공합니다. 시를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따라 쓰는 동안 소란스러운 마음은 고요히 가라앉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필사로 글쓰기 근력을 기르고
잠들어 있던 어휘력을 깨우세요
하루에 한 편의 시를 필사하고 마음속에 천천히 되새기다 보면, 아름다운 시어와 운율이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내용이 어렵지 않고 정서적으로 쉽게 와닿는 시들로 엄선해, 필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원문의 의미를 충실히 반영해 번역했으며, 시의 제목은 널리 통용되는 표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작품 뒤에는 낱말 풀이와 감상 풀이를 함께 실어 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오늘의 마음 한 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필사에서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글쓰기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하루 한 장의 필사 습관은 어휘력을 넓히고 글쓰기 감각을 단단하게 키워 줍니다.

4개의 주제별 구성으로
여러 빛깔의 시를 만나 보세요
《하루 한 장 마음을 돌보는 세계 명시》는 네 가지 주제로 시를 엮어, 각 장마다 다른 정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장 위로를 담다’에서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들을 모았습니다. 편안하게 필사를 시작할 수 있는 작품들로, 지친 하루에 작은 쉼표를 건네줍니다. ‘2장 사랑을 쓰다’에는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담은 작품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애틋함, 용기, 성찰이 깃든 문장들을 따라 쓰며 마음의 불빛을 밝혀 보세요. ‘3장 마음을 깨닫다’에는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하는 사유의 시들을 실었습니다. ‘4장 자연에 기대다’에는 계절과 풍경이 건네는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하루 한 장씩 따라 쓰며 손끝에 스미는 위로를 경험해 보세요.

● 이 책의 활용과 특징

1. 세계 대표 시인들의 명시를 엄선하여 수록
릴케, 괴테, 디킨슨, 예이츠, 바이런, 워즈워스, 베를렌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세계 대표 시인들의 작품 가운데 필사하기 알맞은 시들을 고르고 골라 실었습니다.

2. 하루 한 장, 필사를 통한 자기돌봄
필사할 때는 책의 순서를 따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러 편을 한꺼번에 쓰기보다 그날 마음에 와닿는 시를 골라 한 편씩 필사하며 마음을 다독이고,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3. 매일의 필사와 한 줄 쓰기로 만드는 글쓰기 습관
필사 뒤에는 마음에 남은 낱말이나 이미지로 짧은 글을 적어 보세요. 같은 제목으로 새롭게 시를 쓰거나, 하루의 감정과 연결해 한 줄 일기를 남기며 글쓰기 감각을 단단히 키울 수 있습니다.

4. 감상 풀이로 시를 깊이 이해하고, 낱말과 어휘를 수집
작품마다 낱말 풀이와 감상 풀이를 함께 실어 시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책 뒤쪽의 ‘나만의 어휘 수집 노트’에는 기억하고 싶은 표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자주 꺼내 읽으면 나의 언어로 되살아나고, 글쓰기에 필요한 어휘 자산으로 차곡차곡 쌓입니다.

5. 필사를 돕는 다양한 줄노트 디자인
필사에 적합한 줄노트 쓰기란을 마련했습니다. 색연필선, 점선, 물결선 등 다양한 형태의 줄노트를 편집하여 반복되는 필사에 작은 재미를 더했습니다.

목차

필사는 나를 돌보는 아름다운 습관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1장 위로를 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_푸시킨
희망은 날개 달린 것 _디킨슨
이니스프리 호수의 섬 _예이츠
잃은 것과 얻은 것 _롱펠로
인생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_릴케
다시는 방황하지 않으리 _바이런
순수의 전조 _블레이크
내 마음에 비 내리네 _베를렌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_괴테
삶의 작은 찬가 _리젯 리즈
가던 길 멈춰 서서 _윌리엄 데이비스
그대가 늙었을 때 _예이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_괴테
오, 나여! 오, 삶이여! _휘트먼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_롱펠로

2장 사랑을 쓰다
첫사랑 _괴테
생일 _로제티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_릴케
미라보 다리 _아폴리네르
음악은, 부드러운 음성이 사라질 때 _셸리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 _하이네
그녀는 예쁘게 걸어요 _바이런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_릴케
지평선 _막스 자콥
하늘의 비단 _예이츠
내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까 _셰익스피어
사랑은 아픔을 위해 존재합니다 _칼릴 지브란
애너벨 리 _에드거 포
몰타섬에서 방명록에 _바이런
사랑의 비밀 _블레이크
사랑이란 이 세상의 전부 _디킨슨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죽거든 _로제티

3장 마음을 깨닫다
인생의 시간 _브라우닝
고독 _윌콕스
지상의 일은 위대하다 _프랑시스 잠
담벼락 틈새에 핀 꽃 _테니슨
인생 거울 _매들린 브리지스
어느 9세기 왕의 충고_ 코막
산 너머 저쪽 _칼 부세
용기 _괴테
마리아의 노래 _노발리스
부귀영화를 가볍게 여기네 _브론테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_하우스먼
어떤 영혼들은 _로르카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_릴케
내가 만일 _디킨슨
잊어버리세요 _티즈데일
인생 찬가 _롱펠로

4장 자연에 기대다
무지개 _워즈워스
가을의 노래 _베를렌
그리운 바다 _메이스필드
저 작은 돌은 얼마나 행복할까 _디킨슨
하루가 저물고 _롱펠로
하늘은 지붕 위로 _베를렌
독수리 _테니슨
석류 _발레리
가장 사랑스러운 나무 _하우스먼
씨 뿌리는 계절 _위고
참나무 _테니슨
초봄에 쓴 시 _워즈워스
가을날 _릴케
낙엽 _예이츠
수선화 _워즈워스

나만의 어휘 수집 노트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 릴케는 보헤미아 출신답게 평생을 떠돌며 실존의 고뇌에 번민하는 삶을 살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던 체코 프라하의 독일계 가정에서 1875년에 태어났다. 첫딸을 잃은 어머니는 릴케를 여자처럼 키웠고,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릴케를 군사학교에 보냈다. 릴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야 했고, 몸이 허약해 군사학교는 중도에 그만두었다. 이후 프라하대학교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뮌헨대학교로 옮겼는데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정신적, 문학적으로 성숙해졌다. 루 살로메와 두 차례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독일 화가 마을인 보르프스베데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고 로댕의 제자였던 조각가 클라라 베스토프와 결혼했다. 그 후 릴케는 파리로 가 로댕을 만났고, 세잔의 작품을 탐닉하며 구도적 작가정신을 닮으려 했다. 파리 생활의 체험은 자전소설 《말테의 수기》에 담겼다. 러시아 여행의 성과는 《기도시집》, 보르프스베데에 머물던 시절에 주로 쓴 시는 《형상시집》과 《신시집》으로 묶였다. 방랑의 삶을 계속하던 릴케는 1922년 장편 연작시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완성하고, 1926년 51세의 나이로 스위스 요양원에서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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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고든 바이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88년 1월 22일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이었지만, 세상 사람들의 빈축을 사 악명이 높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 잭은 이런 바이런 집안의 전형적인 인물로 재혼을 한 후에도 다시 방탕한 생활을 하고서 가족을 버리고 프랑스로 도피해 거기서 비참하게 객사하고 말았다. 그러자 캐서린은 세 살 난 외아들 바이런을 데리고 그녀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애버딘(Aberdeen)으로 돌아갔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애버딘으로 가서 적은 수입으로 세를 얻어 살았던 그는, 절름발이라는 사실에 매우 민감했던 소년 시절에 애버딘 그래머 스쿨(Aberdeen Grammar School)에 다녔다. 그가 열 살 때 자식 없이 죽은 부도덕한 큰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남작의 작위를 물려받아 ‘바이런 경’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고 큰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게 되자, 어머니는 그를 데리고 잉글랜드에 있는 본가인 뉴스테드(Newstead)로 돌아갔다. 변호사인 존 핸슨(John Hanson)의 도움으로 바이런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1799년 가을에 덜위치(Dulwich)에 있는 학교에 가기도 했다. 1801년에 바이런은 해로 스쿨(Harrow School)에 입학했고 곧이어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는데, 학창 시절 동안 학교 공부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시를 쓰고 소설과 역사책을 즐겨 읽었다. 또한 그는 선천적으로 불구인데도 운동을 좋아했고 술과 나쁜 친구와 천박한 여자들을 접하고 도박에도 손을 대 빚을 지는 등 무절제하고 방탕한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진보적인 휘그(Whig)당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1807년 여름 바이런은 그의 초기 시들을 묶어서 11월에 ≪덧없는 시편들(Fugitive Pieces)≫이라는 시집을 자비로 인쇄했다. 그리고 이듬해 6월에는 열아홉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시집 ≪한가한 시간(Hours of Idleness)≫을 정식 출간했다. 하지만 이 시집이 <에든버러 리뷰(Edinburgh Review)>에 의해 혹평을 받자, 그는 1809년에 <영국의 시인들과 스코틀랜드의 비평가들(English Bards and Scotch Reviewers)>을 써서 비평가들을 통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해에 성년이 된 그는 1월에 상원의원이 되었으며, 귀족원의원이 되어 당시의 귀족 자제들의 관습에 따라 일찍부터 꿈꾸어 오던 유럽 대륙 여행길에 올랐다. 그는 포르투갈, 스페인, 몰타, 알바니아, 그리스, 콘스탄티노플까지 두루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인생을 체험하고 문학적인 시야를 넓힌 후 1811년 7월 14일 런던으로 귀국했다. 1812년 2월 27일에 바이런은 상원의원으로서 첫 연설을 했으며, 3월 초에 출간된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는 순식간에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1·2편은 2년간에 걸친 그의 유럽 여행에 대한 기행문인 셈인데, 이 시에서 주인공인 차일드 해럴드는 동방 제국을 순례하면서 보고 체험했던 이국의 풍물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노래한다. 이 시는 바이런에게 “어느 날 아침에 깨어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뜻하지 않은 성공을 가져다주어서 미모의 청년 귀족 바이런이 휘그당 모임에서 명사 취급을 받도록 했으며, 영국 상류 사교계의 열렬한 갈채와 찬양을 받으며 여성들의 애모와 동경의 대상이 되어 그에게 무절제한 여성 편력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1813년에 ≪이단자(The Giaour)≫와 ≪아비도스의 신부(The Bride of Abydos)≫, 1814년에 ≪라라≫와 ≪해적(The Corsair)≫, 1815년에 ≪히브리 가곡(Hebrew Melodies)≫, 1816년에 ≪코린트의 포위(The Siege of Corinth)≫와 ≪파리지나(Parisina)≫ 등 수많은 걸작 시집들을 잇달아 출판하고 호평을 받았다. 바이런은 복잡했던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안정된 가정생활을 하기 위해 1814년 9월 앤 이저벨라 밀뱅크와 1815년 1월 2일에 결혼을 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되는 바이런의 가정적인 추문은 런던 사회 전체에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게 되었고 신랄한 비방을 자아내게 됨으로써 바이런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816년 4월 바이런은 이혼을 하고 유럽으로 떠나 스위스, 이탈리아의 도처를 마음 내키는 대로 떠돌아다니면서 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는 생활을 했고, 다시는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유럽에서 지내는 도중 이탈리아 비밀 혁명 단체에 들어갔으며, 이탈리아인의 생활을 어느 때보다 가깝게 접하는 한편 신성동맹에 대한 반란 운동에도 참가했다. 그러면서 1816년과 1818년에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3·4편, 1816년에 ≪시용의 죄수 (The Prisoner of Chillon)≫, 1817년에 ≪베포(Beppo)≫와 시극 <맨프레드>, 1820년에 ≪단테의 예언(The Prophecy of Dante)≫과 ≪마리노 팔리에로(Marino Faliero)≫, 1821년에 ≪두 사람의 포스카리(The Two Foscari)≫와 시극 <카인(Cain)>, ≪심판의 계시(The Vision of Judgement)≫, 그리고 그의 필생의 대작인 ≪돈 주안≫을 1818년부터 1823년에 걸쳐 출간했다. 또한 시인 리 헌트(Leigh Hunt)를 계속 도왔고, 그가 편집하는 ≪리버럴(The Liberal)≫에 원고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1823년 4월 런던에 있는 그리스 위원회로부터 터키에 대항해서 독립 전쟁을 하고 있는 그리스인들을 돕는 요원으로 활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제 자유와 정의와 인류애를 위한 정치 운동에 정열을 불태우고자 했던 그는, 터키에서 독립하고자 하는 그리스의 독립 운동을 돕고자 스스로 원군을 조직해 7월 16일에 그리스를 향해 출범했다. 하지만 그는 1824년 1월 그리스의 미솔롱기(Missolonghi)에 상륙한 후 그리스 독립군 최고 사령관이 되어 터키와의 전투를 기다리던 중 불운하게도 열병에 걸렸고, 의사가 고집한 사혈 요법으로 인해 병이 더 악화되어 그해 4월 19일에 36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그리스 전체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곧 그는 그리스의 국가적 영웅이 되었다. 그의 유해는 영국으로 옮겨졌으나 웨스트민스터 대사원 안치가 거부되어, 7월 16일에 뉴스테드와 가까운 한 교회 묘지의 집안 납골당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145년 뒤인 1969년에 그를 추도하는 기념비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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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49년 8월 28일 독일 마인강 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부친 요한 카스파르(Johann Kaspar) 괴테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황실 고문관이라는 명예직을 가진 부유한 시민으로 합리적이고 이지적인 성격이었다.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Katharina Elisabeth)는 라틴계 특유의 풍부한 감정과 활달하고 명랑한 성격의 여성으로 어린 아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인형극을 접하게 하여 아들의 예술 감각을 일깨워 주었다. 괴테는 1765년 10월 부친 뜻에 따라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한다. 1771년 8월 법학석사 학위 시험을 치른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에서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지만 본업보다는 문학에 더 힘을 기울인다. 이 시기 〈무쇠 손 괴츠 폰 베를리힝겐〉(1773)을 발표한다. 이후 3년은 괴테 일생에서 가장 풍성한 결실의 기간이다. 《젊은 베르터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1744)도 이때 발표된다. 1776년 괴테는 추밀원 고문관에 임명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여러 분야의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1782년에 재무상이 되는 한편 신성로마제국 황제 요제프 2세로부터 귀족 작위도 받는다. 이 시기 바이마르 궁정의 여관 샤로테 폰 슈타인 부인과의 정신적 교류 영향으로 질풍노도기의 과도한 격정에서 벗어나 조화와 중용을 지향함으로써 좀 더 원숙한 문학 세계로 들어선다. 그 밖에 괴테는 지질학, 광물학, 해부학, 식물학 등 자연과학 연구에도 몰두한다. 1786년 9월 3일 괴테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바이마르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을 접한 괴테는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키고 중용을 지키며 교양을 갖춘 원숙한 인간상을 절제된 언어와 짜임새 있는 형식으로 표현하려는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한다.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후 별 성과 없이 여러 해를 지내던 괴테는 10년 연하의 실러와 아름다운 우정 관계를 맺는다. 1828년 카를 아우구스트 대공의 사망과 2년 뒤 아들의 죽음으로 최대 시련을 맞은 괴테는 미완성 작품에 매달림으로써 그 시련을 극복하려고 한다. 〈파우스트〉는 그때까지 인간 정신이 이룩한 모든 것과 예언적으로 이후에 창조될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방대한 스케일, 다양한 운율, 풍부한 상징 등으로 독일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대작이다. 인간의 한평생이라 할 수 있는 6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파우스트〉의 완성과 함께 괴테의 일생도 종결된다. 괴테는 1832년 3월 22일 향년 83세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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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의 시인 ‧ 극작가 ‧ 작가 ‧ 문학평론가 ‧정치가였다. 처음 발표한 것은 2편의 짧은 서정시로 1885년 『더블린 유니버시티 리뷰 Dublin University Review』에 발표되었다. 또한 『오이신의 방랑기 외 The Wanderings of Oisin, and Other Poems』(1889)에 수록된 초기 시는 탐미주의 작품으로, 아름답지만 난해하며 사소한 문제로부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한 영혼의 외침이었다. 한편 예이츠는 시와 연극이 아일랜드 전 국민을 변모시킬 수 있으리라 믿고 문학과 희곡에 전념했다. 그런 활동은 더블린에 그 유명한 애비 극장을 설립하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1914년 『책임 Responsibilities』이 나왔고, 1923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25년 『비전 A Vision』의 초판이 출간되었다. 『탑 The Tower』(1928)은 그가 고트에서 구입한 무너진 노르만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제목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도도한 것 중의 하나이다. 그 뒤에 쓴 『나선층계 The Winding Stair』(1929)이다. 그는 아일랜드 상원의원으로서 정치적 권력을 실질적인 것에 쏟았다. 1936년 자신이 사랑했던 시이며 대부분 자기 친구들이 쓴 『옥스퍼드 현대시 모음집 Oxford Book of Modern Verse』(1892~1935)편집을 맡았다. 1938년 『헌의 알 The Herne's Egg』을 완성했다. 예이츠는 1939년 1월 28일 프랑스 멘통 근처 로크브룬-카프-마르탱에 있는 호텔 이데알 보세주르에서 73세의 나이로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의 로크브륀에 묻혔다. 그의 시신을 슬라이고에 옮기려는 의도는 1939년 가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좌절되었다. 1948년 그의 시신은 슬라이고로 넘겨져서 드럼클리프에 있는 작은 개신교 교회 묘지에 매장되었다. 이곳은 그의 『마지막 시집 Last Poems』(1939)에 수록된 시 「벤 블벤 아래에서 Under Ben Bulben」에 명시된 장소로 그의 묘 비문에는 자신이 직접 썼던, “삶과 죽음을 냉정히 바라보라. 그리고 지나가라!”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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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베를렌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4년 3월 30일 프랑스 로렌 주(州) 메츠에서 공병 장교인 아버지와 부농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너무도 귀하게 태어나 가족으로부터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란 어린 베를렌은 버릇이 없었지만, 다행히도 명민한 아이였다. 열한 살이 되자, 보나파르트 고등학교(Lycee Bonaparte)에 진학했는데, 불어, 라틴어, 그리스어 등, 특히 언어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7년 과정의 이 학교에서 베를렌은 처음 3년 동안은 분명 모범생이었지만, 4년째 접어들자 돌연 학교 공부에 흥미를 잃고 시와 소설에 몰입한 문학 소년이 되었다. 1862년 바칼로레아 시험에 합격해서 가까스로 법과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대학생이 된 그는 또다시 문학에만 몰두할 뿐, 정작 법률 공부는 등한시했다. 아버지의 강요로 잠시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하던 베를렌은 이내 대학 공부를 집어치우고, 1864년 파리 시청의 직원 채용 시험에 합격해 등초본 계원으로 근무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 덕에 1865년부터 베를렌은 마음 편히 문필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으며, 1869년 친구의 이복여동생인 마틸드 모테를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져 1년의 교제 끝에 혼인했다. 1871년 3월, 파리에 시민 혁명 정부인 코뮌이 수립되자 베를렌은 협력자로서 홍보 관련 일을 맡기도 했는데, 두 달 만에 코뮌이 진압된 후, 그 일로 인해 처벌받을까 두려웠던 그는 외가 친척들 집을 옮겨 다니며 은신하다가 결국 시청으로부터 파면 통보를 받았다. 이 무렵, 안면부지의 열일곱 살 문학청년 랭보가 베를렌 앞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편지와 함께 자작시 몇 편을 보내왔다. 랭보의 시에 탄복한 베를렌은 이윽고 랭보를 불러 처가로 맞아들였다. 하지만 반항적인 랭보는 보름 만에 그 집에서 쫓겨나 베를렌의 친구들 집을 전전했으며, 이때부터 베를렌은 랭보와 아내 마틸드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1873년 7월, 브뤼셀의 한 호텔에서 지내던 베를렌의 부름을 받고 랭보가 찾아왔다. 격렬한 언쟁이 이어졌고 술에 취한 베를렌은 파리로 떠나겠다는 랭보를 향해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두 발의 탄환 중 한 발이 랭보의 손목에 경상을 입혔고, 베를렌은 벌금형과 함께 2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곧장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이듬해인 1874년 4월, 파리 법원은 마틸드의 청원을 받아들여 베를렌 부부의 법적 별거 선고를 내렸는데, 벨기에 몽스(Mons) 감옥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베를렌은 가톨릭에 귀의해 7월에 영성체 의식을 치렀다. 1875년 1월이 되자 마침내 베를렌은 석방되었고, 그 뒤 1880년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사립학교 몇 군데를 오가며 교사 일을 하는 동시에 꾸준히 시를 써 나갔다. 1882년 7월, 파리 근교의 한 호텔에 거처를 정한 베를렌은 지난 10년간 소원했던 파리의 문인들 곁으로 돌아왔는데, 그간에 완성한 그의 시들이 ≪현대적인 파리≫를 비롯한 여러 문학잡지를 통해 연이어 소개되었다. 나날이 깊어 가는 병세에도 불구하고 베를렌은 왕성한 필력으로 여러 편의 산문집과 시집, 희곡 작품을 발표했으며, 어느덧 프랑스 문단의 대표적인 시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1892년에 들어서면서 젊은 숭배자들의 초청으로 베를렌은 네덜란드와 영국, 프랑스를 돌며 시학 강연을 이어 갔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가장 훌륭한 시인을 뜻하는 ‘시인의 왕’이라는 영예로운 칭호가 있었다. 빅토르 위고에게서 그 칭호를 계승한 르콩트드릴이 1894년 세상을 떠나자 시인들은 새로운 ‘시인의 왕’을 뽑아야 했는데, 400명 가까운 젊은 문인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당대의 유명 시인들 중에서 베를렌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시인의 왕’에 선출되었다. 하지만 살아생전의 영광도 잠시뿐. 1896년 1월 8일, 폐울혈 증세를 보이던 베를렌은 급기야 52세를 일기로 그 자신이 표현했던 “저주받은 시인”다운 처량하고 굴곡진 삶을 마감했다. 이틀 뒤 수천 명의 장례 행렬이 애도하며 그의 유해를 파리 북쪽의 바티뇰(Batignolles) 묘지로 운구했으며, 그와 절친했던 여러 문인들이 애절한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중 한 사람이었던 시인 말라르메는 베를렌 추모비를 건립하기 위한 기금조성위원회를 발족했고, 그 결실로 마침내 1911년 파리 뤽상부르공원의 양지바른 곳에 그의 흉상을 새긴 추모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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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롱펠로는 19세기 미국의 대중적 시인으로 꼽힌다.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모방해 1863년에 출판한 『길가 여인숙 이야기』는 이야기꾼으로서의 그의 재능을 보여줬다. 첫 번째 시 「폴 리비어의 승마」는 국민적 애송시가 되었다. 보든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가 되었다. 교과서를 집필·편집했고 시와 산문을 번역했다.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문학에 관한 글도 썼다. 이후 18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의 현대언어 교육과정을 주관했다. 1835년 첫 번째 아내가 죽자 비탄에 잠겼던 롱펠로는 1843년 재혼했다. 그러나 두 번째 아내마저도 옷에 불이 붙어 타 죽자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정신적 위안을 얻기 위해 단테의 『신곡』을 번역했는데, 이것은 그때까지 나온 가장 훌륭한 번역본 중 하나이며, 단테에 관한 그의 소네트 6편은 수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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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슨 외 8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1886)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생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후 1,800여 편의 시가 발견되어 현대시의 혁신적 지평을 열었습니다. 자연, 죽음, 사랑, 영원 등 보편적 주제를 간결하고 상징적인 언어로 탐구하며, 독특한 형식과 내면적 성찰로 오늘날까지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통찰을 전합니다. 김소월(1902~1934)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로, 「진달래꽃」 등 민요적 정서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살린 시로 사랑받았습니다. 자연, 이별, 그리움 등 한국인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한국 현대시의 기초를 놓은 시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윤동주(1917~1945) 일제강점기 북간도 출신으로, 저항과 자기성찰, 청년의 순수한 꿈을 노래했습니다. 「서시」, 「별 헤는 밤」 등은 민족적 고통과 인간 내면의 성찰을 담아내며, 오늘날에도 자유와 존엄, 청춘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박목월(1916~1978) 경주 출신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맑고 서정적인 언어로 노래했습니다. 「나그네」, 「청노루」 등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기쁨을 담아내며, 전후 한국인의 상처와 희망, 자연과 인간의 일체감을 노래한 시인입니다. 정지용(1902~1950) 충북 옥천 출신으로, 언어적 실험과 감각적 이미지로 한국 현대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향수」, 「유리창」 등에서 고향과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며, 세련된 언어와 이미지로 현대인의 사색을 이끕니다. 김기림(1908~?)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바다와 나비」 등에서 새로운 언어 감각과 도시적 이미지를 실험했습니다. 근대적 감수성과 실험정신으로 한국 시의 현대화를 이끈 인물입니다. 조지훈(1920~1968) 경북 영양 출신으로, 「승무」, 「완화삼」 등에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그렸습니다. 깊은 철학적 사유와 민족적 정서를 담아, 한국 현대시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이육사(1904~1944) 일제강점기 항일 시인으로, 「광야」, 「청포도」 등에서 민족적 저항과 인간의 존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강인한 정신과 상징적 언어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유 의지를 대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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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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