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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시선

던 시선

존 던 (지은이), 김영남 (옮긴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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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던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30469942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16-01-15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존 던 시선집. 존 던은 기발한 비유와 논리적인 구조로 통합된 감수성을 표현해 냈다. 전통적인 사상과 형식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본질을 나타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의 다양한 면모를 살필 수 있도록 애정시와 종교시를 함께 소개한다.

목차

I. 노래와 소네트
아침 인사
노래-‘가서 떨어지는 별똥을 잡아 보라’
여자의 지조
힘든 일
일출
무정한 사람
사랑의 고리대금
시성(諡聖)
삼중(三重) 바보
사랑의 무한성
노래-사랑스런 임이여, 내가 떠나는 것은
유산
열병
공기와 천사들
날이 밝았어요
1주년 기념일
이별가-유리창에 새긴 내 이름에 대해
튀크넘 동산
이별가-책에 대해
공유 재산
사랑의 성장
사랑의 거래
제한된 사랑

이별가-울음에 대해
사랑의 연금술
벼룩
저주
전하는 말
성 루시아 축일 밤에
영상 마술
미끼
유령
부서진 마음
이별가-울지 말아요
황홀경
사랑의 신
사랑의 식단 조절
유언
장례식

앵초
성해(聖骸)
독기
해체
돌아온 흑옥 반지
부정적 사랑
금지
증발
계산
역설
노래-영혼의 기쁨이여
사랑이여 안녕
그림자에 대한 강의

II. 엘레지
엘레지 19. 침소에 드는 애인에게

III. 성시와 거룩한 소네트
1613년 성금요일, 서쪽으로 달려가며
거룩한 소네트
1. ‘당신이 저를 만드셨으니’
2. ‘많은 권한에 의해 당신의 것이오니’
3. ‘오 내가 소모한 저 한숨과 눈물이’
4. ‘오 나의 검은 영혼이여!’
5. ‘나는 원소들과 천사 같은 영으로’
6. ‘지금은 내 연극의 마지막 장’
7. ‘둥근 지구의 상상되는 모퉁이들에서’
8. ‘만약에 신실한 영혼들이 천사들처럼’
9. ‘만약에 유독한 광물들이’
10. ‘죽음아, 거만 떨지 마라’
11. ‘내 얼굴에 침을 뱉어라’
12. ‘왜 우리는 온갖 피조물들의 시중을 받는가?’
13. ‘바로 지금이 세상의 마지막 밤이라면’
14. ‘제 가슴을 때리소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15. ‘하느님이 너를 사랑하듯’
16. ‘성부여, 당신의 아드님은’
17. ‘제가 사랑한 그 여인은’
18. ‘그리스도여, 제게 당신의 신부를’
19. ‘오, 나를 괴롭히려고 상반된 것들이’
그리스도께 바치는 찬가
성부 하느님께 드리는 찬가
병중에 하느님 나의 하느님께 드리는 찬가

부록
묵상 17.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나’
엘리자베스 시대의 우주 개념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존 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72년 런던의 한 유서 깊은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당시 영국은 반가톨릭 정서가 극에 달해 있었고 가톨릭교도들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비밀경찰에 의해 끊임없이 감시받고 통제되던 시기였다. 부친은 그가 네 살 때 사망했고, 모친은 유명한 극작가 존 헤이우드의 딸이었으며 교회에 대한 국왕의 수위권에 반대하다가 헨리 8세에 의해 처형된 ≪유토피아≫의 저자 토머스 모어 경의 후손이었다. 던은 소년 시절 가정교사를 통해 교육을 받았고,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녔으며, 법률가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던 링컨스 인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그는 가톨릭신자였으므로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것은 고사하고 공직에 진출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결국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지만 그는 1590년대에 국교로 개종했다. 당시 생계가 막연했던 그는 자신의 지적 재능과 지인들의 후의를 통해서 근근이 살아갔는데, 남달리 지적 호기심이 컸기에 신학, 법률, 의학, 고전 등에 대한 방대한 독서를 통해 학식을 쌓고 글을 썼다. 1598년,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새상서(國璽尙書) 토머스 에거턴 경의 개인 비서로 고용되었다. 그의 미래는 전도유망하게만 보였다. 그러나 1601년 29세였던 던은 에거턴 경 부인의 조카인 17세의 앤 모어와 사랑에 빠졌고, 급기야 비밀 결혼식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는 곧 발각되었고 세속적 성공의 꿈도 무너지고 말았다. 던은 즉시 해고되었고 분노한 앤의 부친은 그를 투옥했다. 얼마 후 그는 친구들의 청원으로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이후 10여 년 이상 일자리를 전전하며 푼돈을 벌고 얼마 안 되는 후원금에 의지하면서 늘어나는 가족을 부양하는 극도의 가난과 시련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운명은 전혀 예상치 않던 곳에서 바뀌었다. 나이 40이 가까웠을 때 가톨릭교회에 반대하는 논고 ≪사이비 순교자(Pseudo-Martyr)≫(1610)와 ≪이냐시오의 비밀회의(Ignatius his Conclave)≫(1611)를 출판했는데 이것이 국왕 제임스 1세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신학에 조예가 깊었던 국왕은 던의 종교적 혜안과 지식에 감동받아 성공회 사제가 될 것을 권했다. 던은 처음에는 완곡히 국왕의 요구를 사양했다. 사실 그의 내면은 오랫동안 신앙적 변절로 인한 죄의식과 우울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내면적 갈등을 극복했고, 1615년 마침내 국왕의 성직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그는 성공회 사제로서 새로운 직책에 철저하게 헌신했다. 젊은 시절 세속적인 시를 쓰면서 보여 주던 “형이상학적” 문체, 박학다식, 극적인 재치 등이 설교에 반영되면서 일약 당대 최고의 설교가로 부상했으며, 그의 설교 160편이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1617년 아내 앤은 열두 번째 아이를 낳고 산후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결혼 이후 온갖 고락을 같이했던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은 그에게 깊은 슬픔과 좌절을 안겨 주었고, 병약했던 던은 죽음에 대한 편집증을 보이기까지 했다. 그는 1621년 세인트 폴 대성당의 부감독직에 임명되어 죽을 때까지 그 직책을 유지했는데, 그곳에서 국왕 찰스 1세 및 왕족들을 비롯해 법률가, 궁정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교했다. 1624년에는 그의 신앙적 묵상을 담은 글들이 출판되었다. 1631년 3월 31일 곡절이 많았던 인생을 뒤로하고 마침내 믿음 속에서 침착하게 죽음을 맞았다. 죽기 전에 젊은 시절에 썼던 세속적인 시들이 사후에 출판되지 않도록 주변에 신신당부했지만 죽은 지 2년 뒤인 1633년에 ≪시집(Poems)≫이란 이름으로 그의 첫 시집이 출판되었다. 오늘날 그의 시와 산문들은 영국 문학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들에 속하고 있으며, 영국 성공회와 미국의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매년 3월 31일을 ‘존 던 축일’로 삼아 시인이자 성직자인 그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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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다. 동 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982년부터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미시 개론, 17세기 영시, 영미시 세미나, 중세 영문학 등의 영미 시문학 과정들을 집중적으로 강의했으며, <홉킨스와 인스케이프의 시학>을 비롯해 30여 편의 홉킨스 관련 논문과, 그 밖에 초서, 셰익스피어, 던, 밀턴, 키츠, 시론과 비평 등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으로 ≪불멸의 금강석≫(성바오로출판사, 1992), ≪자연과 사람과 시≫(충북대학교출판부, 2010), ≪홉킨스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문예출판사, 2015) 등이 있다. 현재 충북 청주의 비하재 연구실에서 서양 고전과 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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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출

부산한 늙은 바보, 주책없는 해야,
너는 왜 이처럼
창문을 통하고 커튼을 통해서 우리를 찾아오느냐?
연인들의 계절이 너의 운행을 따라야 한단 말이냐?
잘난 척하는 오만한 놈아, 너는 가서
지각생들과 삐친 도제들이나 꾸짖고,
궁정 사냥꾼들에게 왕께서 사냥 가신다고 알려 주고,
시골 개미들을 추수 일에나 불러내어라.
사랑은 한결같아서, 계절도 모르고 기후도 모르며,
시간의 넝마 조각들인 시간, 날, 달들도 알지 못한다.

왜 너는 생각하느냐,
네 빛이 매우 경건하며 강렬하다고?
내가 그녀의 모습을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것만 아니라면
눈을 감아 일식을 일으켜 어둡게 만들 수도 있다.
그녀의 눈이 네 눈을 멀게 하지 않았다면
보라, 그리고 내일 늦게 내게 와서 말해 보라,
향료와 금광의 두 인도가 네가 지나온 곳에
있는지, 아니면 여기 우리와 함께 놓여 있는지를.
어제 네가 보았던 그 왕들에게 물어보아라,
그러면 듣게 되리, 모든 게 여기 침대 속에 있었다고.

그녀는 국가요 나는 군주,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노라.
군주들은 우리의 흉내를 내는 것뿐이다. 이에 비하면
모든 명예가 헛것이며, 모든 부가 무의미하다.
해야, 세상이 이렇게 압축되고 보니
너는 우리의 절반밖에 행복하지 않구나.
너도 쉴 나이가 되었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게
네 일이니, 그것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면 끝난다.
여기 우리를 비추면, 너는 온 세상에 있는 것이니,
이 침대가 너의 중심이고, 이 벽이 너의 천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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