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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18세기 독일 ~ 20세기)

배수찬 (지은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3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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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배수찬의 서양 고전 읽기 3 (18세기 독일 ~ 20세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472652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7-01-16

책 소개

서양의 문학과 철학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인물 64명과 작품 73종을 꼽아 보고 평하면서, 그 인물과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의미를 풀어 준다. 국문학과 국어교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서양의 여러 언어를 익혀 서양 고전을 읽고 내용을 전달해 준다.

목차

8장 과학적 엄밀성을 갖춘 독일의 인식론과 반이성주의: 18∼19세기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탁월한 말재주로 중세적 허세를 옹호하다 990
≪모나드론≫ 998
이마누엘 칸트
라이프니츠의 허풍을 폭로하고 지성의 한계를 세우다 1012
≪순수이성비판≫1020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초인적 능력으로 독일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다1050
≪파우스트≫1056
게오르크 헤겔
절대 정신을 내세워 칸트의 한계를 넘어서다1070
≪정신현상학≫108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유럽의 지적 전통을 뛰어넘어 세계를 새롭게 그리다 1104
≪의지와 표상으로서 세계≫1111
프리드리히 니체
고전문헌학을 무기로 기독교에 맹폭을 퍼붓다1132
≪도덕의 계보≫1141
≪반그리스도≫1147

9장 난숙기에 접어든 프랑스 문학과 새 시대의 미국러시아 문학: 19세기

너새니얼 호손
개신교 국가 미국의 치부를 폭로하다1166
≪주홍 글자≫1171
허먼 멜빌
거친 삶과 엄밀한 지성을 미국적으로 조화시키다1184
≪모비 딕≫1189
귀스타브 플로베르
근대 소설을 언어의 예술로 승화시키다1200
≪부바르와 페퀴셰≫1206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근대 사회의 이면을 폭로하고 예술에 헌신하다1214
≪악의 꽃≫122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문제아가 소설을 더 잘 쓸 수 있음을 증명하다1230
≪악령≫1237
레프 톨스토이
방탕한 청년에서 성스러운 노인으로 성장하다1252
≪부활≫1260

10장 영국과 독일의 정면충돌과 상처의 회복: 20세기

조지 버나드 쇼
인간과 사회의 깊이를 통찰하는 그릇을 마련하다1282
≪바버라 소령≫1287
막스 베버
기독교와 세속의 결탁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다1298
≪개신교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1304
마르셀 프루스트
자신의 온 인생을 대작 한 편과 맞바꾸다131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328
토마스 만
양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1346
≪마의 산≫1359
버지니아 울프
분열된 근대인의 삶을 온몸으로 살다 쓰러지다1376
≪댈러웨이 부인≫1387
데이비드 로런스
근대세계의 모순에 야생마처럼 맞서다1402
≪사랑하는 여인들≫1415

참고문헌 1437
지은이에 대해 1440

저자소개

배수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6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대학원에서 20세기 한국어 근대 문체 형성과정 연구로 박사학위(교육학)를 받았다. 2008년부터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를 지냈다. 2017년 뜻한 바 있어 교수를 사직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2019년 독일 보훔대학 비교문학과로 박사과정에 진입했다. 2024년 나치시대 독일어권 문학과 문화대혁명 시기 중국문학의 비교연구로 두 번째 박사학위(문학)를 받았다. 2025년 현재 온라인 세계가 1020과 MZ세대의 언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그밖에 한국문학의 세계화 문제, 2000년대 이후 출생한 학생들의 리터러시 교육 문제, 각국의 전체주의와 파시즘 문제, 한국의 젠더갈등 문제 등으로 탐구방향을 넓히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라틴어를 읽을 수 있다. 저서로 《세계화 시대의 인문학 책읽기》(2015), 《배수찬의 서양고전 읽기》(2017) 등이 있다. 블로그 <2000년대생을 위한 세계사>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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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니체는 굳이 분류하자면 학자나 저술가라고 할 수밖에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독교와 이성주의, 그러니까 고대 이후 서양 사상의 거의 전부를 쇼펜하우어식 비합리주의와 희랍 문학에 구현된 고대의 이상에 입각해 공격한 정신의 혁명가다. 거꾸로 보면 극도의 반동 사상가이기도 한 셈이다. 목사의 아내였던 그의 홀어머니는 똘똘한 아들이 개신교 성직자가 되기를 바랐다. 니체는 처음에 신학대학을 갔지만, 신학은 공부하지 않고 고전문헌학에 빠져 기독교 신앙까지 내버렸다. 지도교수의 인정을 받아 20대 초반에 학위도 없이 교수가 되었지만 그는 특정한 사회적 직무를 평생 수행하며 살 수 있는 인간이 아니었다. 11년간 교수직에 있으면서 과감하고 위험해 보이는 비합리주의 철학의 전망을 제시한 니체는, 점잖은 것이 본성인 학계에서 매장되었다. 이후 10년 동안 유럽을 방랑하며, 유대교와 기독교라는 서양 일신교에 깔린 전제들을 역사적·심리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는 놀라운 저술을 했다. 이성보다 용맹이 강조되던 희랍을 숭상한 그는, 인간 내면의 이성을 절대시하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이나, 거짓된 평화를 주는 대가로 내면의 노예화를 초래하는 기독교 사상을 인류의 타락이라고 평가했다. 만년의 니체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죽기 전까지 11년간이나 병석에 누워 있었고, 그의 시신은 고향에 묻혔다. 오늘날 그는 독창적 사상가라는 명예를 회복했지만, 아직도 많은 기독교인들과 이성 숭배자들은 그의 이름을 불편해하거나, 심지어 그에 대한 증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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