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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30474755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달에 얽힌 이야기
일곱 처녀
세 마리 사슴
달사람
세 명의 용사
월식이 일어나는 이유
인간이 만들어진 유래
곰의 콩팥이 여러 짐승에게서 온 이유
사슴과 사향고양이
곰과 다람쥐
곰이 벌을 받게 된 이유
귀신의 관목 숲
세 형제
물의 주인
부모 없는 청년과 귀신들
콘조크 가문이 나타나게 된 이야기
용감한 사냥꾼과 독수리
여우 바위
타이멘 강에 얽힌 전설
곰의 호수
닭과 꿩
땅벌이 벙어리가 된 이야기
주걱뼈
회색 뼈
두 형제
날개 달린 소년
황금 가슴을 지닌 아기들
영리한 처녀
사악한 마법사
젖소 코를 가진 청년
인간의 아들과 개구리 딸
불멸의 인간들
부르한에 관한 전설
돌 목걸이
테르 오키시(꽃의 골짜기)
사람과 뱀
메르겐과 두 마리 뱀
아이굴
낙타와 토끼
꿩과 모기와 사슴
닭과 들꿩의 눈이 빨간 이유
개미와 나리새
구원의 불
소년과 이무기
사냥꾼이 귀신을 벌준 이야기
돌이 된 샤먼
해설
옮긴이에 대해서
책속에서
부르한은 짐승들 중에서 일흔일곱 마리의 곰을 골라서 그들 중에서 자신을 도와줄 인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검은색, 붉은색, 흰색의 다양한 털을 지닌 곰들이었다. 부르한은 털 깎는 기구를 들고 곰의 털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 한 손으로는 곰의 머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털을 깎았다.
그렇게 땅에 최초의 인간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들은 신과 비슷하게 생겼고 색깔은 희고 검고 노랬다. 부르한이 털을 깎을 때 잡고 있던 곰의 머리에는 털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부르한은 그가 만든 인간들을 모이게 하고 그들에게 언어를 나누어 주고 3일 동안 돌 조각으로 큰 산을 빚으라고 명령했다. 일흔일곱 명의 인간은 즉시 일에 착수했다. 사흘 만에 아주 큰 산을 빚었다. 산의 꼭대기가 구름에 닿았다. 부르한은 인간이 해 놓은 일을 보고 아주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