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라 다미키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97648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17-01-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97648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17-01-18
책 소개
일본 원폭문학의 대표작인 '여름 꽃'을 비롯해 하라 다미키의 단편 열두 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여름 꽃'은 작가가 히로시마에서 체험한 피폭과 그 직후의 일기를 바탕으로 해 원자폭탄이 인간에게 가져온 직접적인 피해의 처참함을 생생하게 고발한다.
목차
1부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여름
가을 일기
겨울 일기
아름다운 죽음의 낭떠러지에
죽음 속의 풍경
2부
파멸의 서곡
여름 꽃
폐허에서
3부
불의 입술
진혼가
영원한 푸르름
심원의 나라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그는 아내의 뼈를 허공에 그려 보았다. 그가 죽은 후의 뼈도 아마도 저 뼈와 흡사할 것이다. 그리하여 저 어둠 속에 언젠가는 그의 뼈도 안치될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게 생각하자 희미하지만 편안한 기분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설령 그의 뼈가 같은 묘지에 묻힌다고 해도 이제 인간의 형태로 아내와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죽음 속의 풍경>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집만 폭격당했다고 생각했는데, 밖으로 나가 어디나 똑같이 당했다는 것을 알고 아연실색했다. 그리고 땅 위의 집이라는 집은 모두 붕괴되어 있는데도 폭탄 흔적 같은 구멍이 없다는 것에도 이상해했다. 그것은 경계경보가 해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번쩍하고 빛이 났고, 마그네슘을 태우는 것 같은 ‘슈욱’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한순간 훅 하고 발밑이 돌고, … 그것은 마치 마술과도 같았다고 여동생은 전율하면서 이야기했다.
-<여름 꽃>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