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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일기

마감 일기

(공포와 쾌감을 오가는 단짠단짠 마감 분투기)

김민철, 이숙명, 권여선, 권남희, 강이슬, 임진아, 마녀체력(이영미), 김세희 (지은이)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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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감 일기 (공포와 쾌감을 오가는 단짠단짠 마감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3342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0-11-20

책 소개

발등에 불 떨어진 이들에게 바치는 현실 공감 에세이다. 소설가, 번역가, 방송작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판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마감 노동자 여덟 명이 저마다의 감칠맛 나는 필체로 '마감'을 이야기한다.

목차

마감 근육 ─ 김민철
숨바에서 온 편지 ─ 이숙명
스물에도, 마흔에도 마감 ─ 권여선
마감, 유감, 쾌감 ─ 권남희
알콩달콩하고픈 마감에 나는 항상 앓고 닳고 ─ 강이슬
마감이라는 캐릭터 ─ 임진아
어느 5년 차 출판편집자의 ‘마감 증후군’ ─ 이영미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김세희

저자소개

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배를 엮다》, 《츠바키 문구점》, 《라이언의 간식》, 《메멘과 모리》, 〈마녀 배달부 키키〉,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와 교양책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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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첫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지며 초창기 작가생활을 보낸 권여선은 2007년 단편소설 「약콩이 끓는 동안」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단편소설 「사랑을 믿다」로 “드러내기보다는 숨김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평과 함께 이상문학상을 받으면서 무명에 가까웠던 작가의 이름을 단번에 평단과 독자에게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푸르른 틈새』 이후 십육 년 만에 선보인 두번째 장편소설 『레가토』로 “한국문학에서 기억의 윤리학이 성숙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평을 받으며 2012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세번째 장편소설 『토우의 집』으로 2015년 동리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해나갔다. 소설가로서 꼭 써야겠다고 다짐한 작품인 『레가토』와 『토우의 집』을 쓰고 난 후 현실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단편 작업에 매진하며 빛나는 작품 목록을 쌓아올린 작가는 2016년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로 동인문학상을, 2018년 단편소설 「모르는 영역」으로 “특유의 예민한 촉수와 리듬, 문체의 미묘한 힘이 압권”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효석문학상을, 2021년 단편소설 「기억의 왈츠」로 김유정문학상을, 2023년 단편소설 「사슴벌레식 문답」으로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작품세계가 누구와도 다른 독보적인 질감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선명히 증명해냈다. 소설집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비자나무 숲』 『안녕 주정뱅이』 『아직 멀었다는 말』 『각각의 계절』,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 『레가토』 『토우의 집』 『레몬』, 산문집 『오늘 뭐 먹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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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잡지 〈프리미어〉, 패션지 〈엘르〉와 〈싱글즈〉에서 기자로 일했다. 주로 대중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관해 쓴다. 2017년부터 발리에서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 《어쨌거나, 뉴욕》 《패션으로 영화 읽기》 《혼자서 완전하게》 《사물의 중력》 《나는 나를 사랑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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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글을 쓰며 다시 기억을 여행하는 사람.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오래 일했다. 『무정형의 삶』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띵 시리즈 : 치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하루의 취향』 등을 썼으며 현재 ‘오독오독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yle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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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 (그림)    정보 더보기
삽화가, 에세이스트. 청자와 독자에 가장 가까운 사람. 노래 일지로 쓰기를 시작했다. ‘좋다’ 한마디로 끝날 후기를 뭉근하게 골몰하며 길게 써보기를 좋아한다. 취미는 옛 노래를 찾아 듣고 옛 노래 앨범을 찾아 나서기. 알아보는 마음은 사랑이라고 믿는다. 내게 좋을 노래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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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7년간 2백여 권의 책을 만들며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50세에 과감하게 퇴직하고, 마음이 동하는 일을 우선순위로 놓으며 살고 있다. 10년 넘게 철인3종을 즐기며 몸을 움직인 극적인 변화를 <마녀체력>으로 펴냈다. 육아를 빙자해 건전한 엄마로 성장한 과정을 <마녀엄마>에 담았다. <미리, 슬슬 노후대책>을 통해 60세를 향하면서 체력뿐 아니라 태도, 습관, 마음가짐과 정리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실천 강령을 마련했다. 비로소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성으로 살아온 ‘마녀의 인생 3부작’을 마무리한 기분이다. 그 외에 걷기 도사의 흥겨운 일상을 그린 <걷기의 말들>, 일하는 여성으로서 삶의 고민과 지혜를 나눈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공저)을 썼다. 체력의 중요성을 강연한 <세바시> 영상은 누적 조회 수 260만을 넘겼다. 틈날 때마다 실내 배드민턴과 근력 운동을 하면서 명실공히 생활체육인으로 활동한다. 히말라야, 몽블랑, 노르웨이 등을 트레킹 했다. 뚜벅이로 전국 책방과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강연한다. 나이 들수록 의젓하고 빛나는 어른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인스타그램 @withbutton 블로그 blog.naver.com/mingilmom 페이스북 YM 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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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렇게나 못하는 운전을, 수영을, 채식을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나’를 믿는다. 초보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미래를 지키러 온 히어로의 마음으로, 기꺼이 초보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 <인생술집> 등 TV 프로그램에서 근면하게 일하는 방송작가. 제6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아 에세이 《안 느끼한 산문집》을 출간했고, 《새드엔딩은 없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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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마감은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다. 나의 마감이 늦어지면 다음 사람이 마감을 맞추느라 자신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아는 것. 나의 일상이 중요한 것처럼 그들의 일상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 순간 자각하는 것. 더 고민해보고 싶고, 더 써보고 싶고, 끝까지 붙들고 해보고 싶지만, 그리고 그러다 보면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착각도 들지만, 지금까지 최선의 지점에 멈춰서는 것. 다음 사람을 믿고, 지금까지의 최선의 공을 던지는 것. 그것이 마감의 규칙이다.
- 김민철 <마감 근육> 중에서


잡지인들에게 마감이란 그런 겁니다. ‘왜?’라는 질문 너머에 존재하는 당위죠. 그에 따르면 인생이 아주 단순해집니다. 살아 있다, 마감을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어요. 우리가 다루는 주제가 세계 평화든 자본주의든 패션과 뷰티든 상관없습니다. 물론 때때로 ‘왜?’라는 질문을 떠올릴 수는 있겠으나 그 화두에 오래 매달리는 자는 결국 업계를 떠납니다. 살아남은 자, 혹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자들은 그 맹목성을 감내하는 데도 인이 박인 자들이죠. 그들은 자신의 당위를 실천하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떠올리는 아랫사람들에게 가혹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똑똑한 후배들을 업계에 붙잡아두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다른 삶을 기웃거릴 틈을 안 주는 거죠. 다시 말해, 내일 전쟁이 나건 말건 마감을 할 수 있는 자만이 이 바닥에 남는다는 겁니다. (중략)
너무 걱정은 마세요. 마감은 끝나거나 안 끝나거나 할 겁니다. 책도 팔리거나 안 팔리거나 하겠지요. 하지만 우리 인생은 언젠가 확실히 끝이 납니다. 우리 그냥 사랑을 해요. 이 우주를, 가련한 중생을, 마감 늦는 작자들을요.
- 이숙명 <숨바 섬에서 온 편지> 중에서


마감을 한다는 것은 끝내기로 한 것을 끝냄으로써 약속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크든 작든 그건 내 삶의 흐름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과 같다. 삶의 시간을 이쪽과 저쪽으로 구획 짓는 일이다. 마감 이전에는 내 모든 것이었던 하나의 세계를 그곳에 놓아두고 떠나는 일, 마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했던 자신을, 어쩌면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더 나아졌을지도 모를 그 세계에서 단호히 끄집어내 그 너머의 세계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데려가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마감이란 말 앞에서 언제나 깊은 경외와 두려움을 느낀다.
- 권여선 <스물에도 마흔에도 마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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