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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30633510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다시, 그대에게 쓰는 편지
01 매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수고가 매달렸습니다 | 끝내 살아냈다는 흔적 | 두 번째 걸음 | 이야기를 담談다 | 견디는 힘 | 삶을 되감을 수 있다면 | 생명수 | 생각 접기 | 통의 변신 |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한 상 | 마음 반사경 | 너를 존중하는 법 | 눈사람 | 일상이라는 작품 | 가지치기 | 마음속 표지판 | 채우는 사랑 | 잠긴 시간의 문 | 이 순간을 나눕니다 | 행복의 목적지
02 깊이를 더해가는 삶
내가 나를 가두는 날 | 딱, 김밥처럼만 | 호박꽃처럼 예쁜 당신 | 실패를 쌓는 시간 | 살아내는 풍경 | 당신이 높이 날아오를 때 | 인생의 리듬에 맞춰 | 당신에게 필요한 말 | 나와 만나기 | 그저 물처럼 | 홀로 선 그대에게 | 하모니의 조건 | 잃어버린 골목길의 추억 | 세월타기 | 연마의 시간 | 내 맘대로 안 되는 것 | 또 다른 길 | 날마다 배움 | 내 안의 뿌리 | 누가 뭐래도 내 인생
03 실패로 쌓은 지혜
사는 날이 다 공부 | 고요한 마음 | 깜냥의 크기 | 치대기의 기술 | 기다려주고 믿어주기 | 서로에게 기대어 | 경계 사이에서 | 지혜를 더하는 길 | 생이 지는 저녁 | 진짜인 줄 알았는데 | 배신의 이면 | 가시나무 | 내어주기 | 빈 의자가 주는 위로 | 모든 것이 제자리로 | 마음의 잡초 | 개망초의 속사정 | 인생길 | 세상보다 큰 짐 | 바리케이드 | 내가 살아낸 계절 | 부끄럽지 않은 식사 | 마지막 부탁 | 내게 와닿은 말
04 다시 새기는 희망
멀리 보라 | 마음을 비추는 액자 | 행복이 머무는 자리 | 두 갈래 길 | 바람과 추는 춤 | 기쁨 터지는 날 | 안전 가드 | 마음에 등불을 켜고 | 전봇대 연가 | 빛과 그림자 | 이다지도 선명한 생生 | 어디서든 빛나는 벚꽃처럼 | 행복이라는 행운 | 띄어쓰기 | 선명한 답 | 단풍의 시간 | 비바람이 건넨 선물 | 담쟁이의 길 | 다시, 시작 | 온 우주를 담아 너에게
05 비워야 내가 되는 나눔
허락된 눈물 | 힘내기 힘 빼기 | 2017년 1월 26일 | 이름값 | 익숙한 자리 | 가장 절실한 것 | 손 그늘 | 언니의 자장가 | 바늘로 얼음을 가르듯이 | 여름이 도착했다 | 위로의 번호 | 이자 받으러 오세요 | 유오디아 | 엄마 바지 | 엄마, 나의 언덕 | 그러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긴 편지의 끝에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 다시는 그 어떤 순간도
되감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플레이
플레이.
아무리 아까운 손이 말라가도 그저 플레이.
너무나 좋은 순간이 찾아와도 그저 플레이.
그렇겠군요.
아무리 힘든 시간이 닥쳐와도 그저 플레이.
지나갈 테지요.
나쁘기만 한 것은 없나 봅니다.
―「삶을 되감을 수 있다면」 중에서
그렇지요.
흐르는 물도 부딪치는 상대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듯이
우리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내는 소리가 달라지겠지요.
서로가 조화로워 멋진 하모니를 이루기도 하겠지만
각자의 소리만 요란해 듣기 싫은 불협화음을 만들기도 할 겁니다.
―「하모니의 조건」 중에서
어렸을 땐 마냥 타오를 줄 알았습니다.
타닥타닥 잘 타기만 해버려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세월은 얼굴의 주름도 만들어줬지만
그런 치기를 지니고 살기에는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가르쳐줬습니다.
때로는 거대한 수업료를 받으며.
―「생이 지는 저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