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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빌 포셋, 찰스 E. 개넌, 더글러스 나일스, 폴 A. 톰센, 에릭 플린트, 해리 터틀도브, 짐 워바네스, K. B. 보겐, 마이크 레즈닉, 테리사 D. 패터슨, 윌리엄 터도슬라비치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2021-06-30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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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30637686
· 쪽수 : 376쪽

책 소개

젊은 히틀러가 그림을 팔 수 있었다면 오늘날의 세계가 바뀌었을까? 만약 타이타닉 호에 쌍안경 열쇠가 있었더라면? 나폴레옹을 퇴위시켜버린 미셸 네의 착각은? 굴욕의 역사를 유머스러운 필치로 집대성한 흑역사의 바이블. 인간의 부끄러운 반쪽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목차

흑역사 여행을 시작하며

흑역사 1: 아테네와 페르시아 간에 오해가 불러온 참극
흑역사 2~3: 조국에 등을 돌린 알키비아데스와 니키아스의 우유부단함
흑역사 4: 왜 다리우스 황제는 25만의 군사를 두고 도망쳤을까?
흑역사 5: 후계자를 남기지 않은 알렉산드로스의 선택
흑역사 6: 원로원은 왜 독재관 카이사르를 한 달 만에 암살했을까?
흑역사 7: 로마제국 최대의 패배를 이끌어 낸 게르만 인 아르미니우스
흑역사 8: 작은 전투에 뛰어들어 죽음을 자초한 황제 율리아누스
흑역사 9: 고트 족을 적으로 만든 로마의 탐관오리들
흑역사 10: 앵글로색슨 왕조를 무너뜨린 해럴드 왕의 조급증
흑역사 11: 비잔틴제국의 운명을 결정한 하룻밤의 전투
흑역사 12: 리처드 왕이 적지에 요란을 떨면서 잠입한 대가
흑역사 13: 만약 여몽 연합군이 일본을 정복했다면?
흑역사 14; 콜럼버스가 1마일을 헷갈린 결과
흑역사 15: 스페인과의 전쟁 호기를 날려 버린 아즈텍의 황제
흑역사 16: 200억 명의 신앙을 바꾼 헨리 8세의 이혼
흑역사 17: 일본 바깥으로 눈을 돌린 히데요시의 패착
흑역사 18: 발트 해 정복에 실패한 광기왕 칼 12세
흑역사 19: 식민지 국민들의 감정에 불을 질러 버린 조지 3세
흑역사 20: 외교 사절단을 군대로 착각하고 궤멸한 조지 워싱턴
흑역사 21~22: 영국 해군의 무패 신화를 망쳐 버린 제독들
흑역사 23: 탈출의 순간에도 화려한 마차를 고집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흑역사 24: 의사들이 ‘과잉’ 치료로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조지 워싱턴
흑역사 25: 러시아의 추운 바람에 스러진 유럽 통일의 야망
흑역사 26: 콰트레브라에서 전투에서 미셀 녜 장군이 저지른 두 가지 실수
흑역사 27: 나폴레옹을 퇴위시켜 버린 미셀 녜의 착각
흑역사 28: 남부 연합의 연방 탈퇴가 10년만 빨랐더라면…
흑역사 29: 쇠기름 때문에 인도를 잃다
흑역사 30: 세계 경제를 움직이지 못한 남부 연합의 목화 제한 정책
흑역사 31: 북군의 매클렐런, 위기에 처한 남군의 보비 리를 살려 보내다
흑역사 32: 느림보 미드 장군, 남부의 북버지니아군을 놓치다
흑역사 33: 끝내 흑인 병사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부 연합
흑역사 34: 남부를 더욱 깊은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존 부스의 링컨 암살
흑역사 35: 러시아, 황금의 땅 알래스카를 헐값에 팔아넘기다
흑역사 36: 유진 시펠린이 들여온 영국산 찌르레기가 북미 생태계를 망치다
흑역사 37: 베네딕투스의 실수가 안전유리를 만들어 내다
흑역사 37: 미국 대선의 훼방꾼들, 제3당 후보들의 역사
흑역사 39~40: 만약 타이타닉 호에 쌍안경 열쇠가 있었더라면
흑역사 41: 오지 않는 유령 군대를 기다린 독일군
흑역사 42: 61만 명의 사상자를 낸 솜 전투의 슬픈 영광
흑역사 43: 아일랜드인들을 순교자로 만든 존 맥스웰 장군의 대응
흑역사 44: 스탈린에게 철저하게 속아 넘어간 레닌
흑역사 45: 아무것도 얻지 못한 미국의 러시아 침공
흑역사 46: 마피아의 전성시대를 만든 금주법
흑역사 47: 레닌이 살아 있었다면 스탈린을 막을 수 있었을까?
흑역사 48: 젊은 히틀러가 그림을 팔지 못한 대가
흑역사 49: 스탈린, 군국주의 독일의 부활을 돕다
흑역사 50: 대통령을 위협하는 권력자 FBI 국장 존 에드거 후버

저자소개

마이크 레즈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5월 3일생인 레스닉은 1957년부터 글을 써서 돈을 벌었으며, 1959년에 첫 번째 단편 소설을, 1962년에는 첫 번째 소설책을 출간했다. 이후 1959년 시카고 대학에서 아내 캐롤을 만난 레스닉은 1964년부터 1976년까지 필명으로 200권 이상의 소설과 300편이 넘는 단편 소설을 썼다. 이들 대부분은 소위 <성인용>이었다. 본격적인 SF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6년에 발표한 「산티아고Santiago」이다. 이후 그는 「아이보리Ivory」, 「제2의 접촉Second Contact」, 「지구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분은 태양 좀 꺼주시겠어요?Will The Last Person to Leave the Planet Please Shut Off the Sun?」, 「키리냐가Kirinyaga」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다. 또한 레스닉은 글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앤솔러지 편집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어 현재까지 20권 이상의 편집을 맡았고, 1994년과 1995년에는 휴고상 편집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 레스닉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단지 7편의 단편만을 쓰는 등 초기에는 단편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무려 10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했고 그 중에서도 SF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은 바로 본서 키리냐가 연작이다. 이 책으로 레스닉은 60개가 넘는 상을 휩쓸게 된다. 마이크 레스닉은 2009년 『로커스』 지가 선정한 <현재까지 존재했던 최고의 SF 단편 작가>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존재했던 최고의 SF 작가> 4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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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레즈닉의 다른 책 >
해리 터틀도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과학을 공부하려는 꿈을 품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1년만에 그만두고 비잔틴사(史)로 전공을 바꿨고, 1977년 UCLA에서 6세기경의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 사이의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후 UCLA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고대사와 중세사를 가르쳤다. 학계에는 서기 9세기경의 비잔틴 제국의 문서인 <Anni Mundi, 6095-6305(AD 602-813): Chronicle of Theophanes>(1982)의 영어 번역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장편은 역사 판타지인 <불여우 게린 Gerin the Fox> 시리즈의 첫 번째 장을 이루는 <Wereblood>(1979)와 <Werenight>(1979)이며, 필명인 아이버슨으로 발표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일련의 대체역사 중편을 발표해서 평론가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는다. 이 중편들을 한데 묶어 장편화한 본서 <비잔티움의 첩자>(1987, 1994)는 월드와이드(Worldwide) 출판사의 아시모프 추천 SF 총서의 하나로 출간되었고, 그의 이름을 SF계에 널리 알리는 출세작이 되었다. 1990년에 호머상 단편상을 탄 단편 「Designated Hitter」으로 SF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에스텐 쿡 남부(南部) 소설상을 수상한 장편 <Guns of the South>(1992)의 비평적, 상업적 성공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게 받게 된다. 중편 'Down in the Bottomlands'가 1994년 휴고상을 수상하면서 명실공히 미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성장한 터틀도브는 '대체역사의 거장(Grandmaster of Alternate History)'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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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터틀도브의 다른 책 >
에릭 플린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3권의 베스트셀러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체 역사물 시리즈인 《Ring of Fire》이다. 역사학 석사 학위를 소지한 그는 오랫동안 노동조합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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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포셋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수, 기업 임원, 대학교 학장 등을 역임했고 《100 Mistakes That Changed History》, 《Trust Me, I Know What I’m Doing》을 포함해 단독 저서와 공저가 10여권에 이른다. 그가 운영하는 빌 포셋 앤 어소시에이츠Bill Fawcett & Associates는 도서의 기획과 편집에서부터 인쇄까지 출판 관련 대행 업무를 제공한다. 이제까지 250권이 넘는 도서의 출판을 대행했고 고객 목록에는 거의 모든 주요 출판사가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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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나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까지 50권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고 수십 편의 글을 기고한 전문 작가이자 게임 디자이너이다. 최근작으로는 자전적 회고록과 유명한 역사적 사건을 결합한 논픽션 소설인 《We Were Berliners: From Weimar to the Wall》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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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E. 개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로서 2014년 《Fire with Fire》로 콤프턴 크룩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 《Fire with Fire》, 2015년 《Trial by Fire》, 2016년 《Raising Caine》, 2020년 《Marque of Caine》으로 네뷸러 상 장편소설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네 권 모두 케인 라이어던Caine Riordan 시리즈다.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게임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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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E. 개넌의 다른 책 >
윌리엄 터도슬라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뉴욕의 잭슨하이츠에 거주한다. 단독 저서로는 미국 독립 전쟁에 관한 퀴즈 북이 있고 《History in Dispute》와 《Alternate Gettysburgs》 그리고 출간 예정인 《Beyond Shock and Awe》에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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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D. 패터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장편과 단편을 집필했고 판타지, 군사, 역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경영학 학사 학위 소지자인 그녀는 에디트 어게인 퍼블리케이션스를 창업했고 CEO로 재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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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A. 톰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Journal of Military Intelligence>, <American History>, <Military History> 등의 학술지에 수많은 글을 기고했고 《History in Dispute》, 《A Date Which Will Live In Infamy》, 《Alternate Gettysburgs》 같은 도서에도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뉴욕 시의 공원 관리부에서 기록물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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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으며 버지니아의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연함의 힘』, 『얼굴 없는 중개자들』, 『최강의 조직』, 『실리콘밸리의 리더십』, 『부자의 사고법』,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근대 편』,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현대 편』,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긍정적 일탈주의자』,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브로토피아』, 『아마존 웨이』, 『아마존 웨이 사물인터넷과 플랫폼 전략』,『대량살상수학무기』, 『디자인 유어 라이프』, 『침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더십은 누구의 것인가』, 『미래 사상가들에게 묻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나폴레온 힐의 성공으로 가는 마법의 사다리』, 『원소의 세계사』,『눈 먼 자들의 경제』, 『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 주고 살까?』, 『하버드 인텔리전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위대한 성과의 법칙』, 『설득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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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암살 동기가 무엇이든 원로들은 카이사르를 암살함으로써 저들의 용기를 증명했다. 만약 그 용기를 계속 지녔더라면, 그래서 원로원의 힘을 되찾았더라면 어땠을까? 다른 건 몰라도, 미래의 카이사르들을 견제할 대항 세력으로 존재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원로원은 군중과 강력한 장군의 힘에 압도돼 굴복할 수 있음을 몸소 보임으로써 스스로의 힘을 파괴하며 자멸했다. 카이사르가 죽은 후 양자로 입적되어 후계자가 된 아우구스투스Augustus는 암살자들에게 복수한 후에 공화정으로 복귀하는 대신에 ‘수석 집정관’ 직책에 올랐다. 말이 수석 집정관이지 사실은 양아버지가 선출되었던 독재관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아우구스투스의 통치 아래 수십 년간 로마는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원로원이 무능하거나 정직하지 못한 행정관들을 해임할 권한이 없어지자 황제에 대한 견제 세력이 없어졌다. 또한 황제가(또는 훗날 황제 근위병들이) 지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막아 줄 제도적 장치도 영원히 사라졌다. 그리하여 가끔은 너무나도 끔찍한 천하의 미치광이들이 황제가 되어 악행을 저질렀다. 로마는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도 힘도 잃었고, 제국은 동서로 쪼개졌다.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로 선포된 사람은 심지어 로마인도 아니었고 말 그대로 야만인 부족의 족장이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배워야 하는 유익한 교훈일 수 있다. 당장의 걱정거리와 문제 때문에 대중이 독재자와 선동가들에게 의지하도록 만들지 마라. 그런 인물들은 대중의 자유나 삶의 방식을 파괴할 것이다.
_흑역사 6. <원로원은 왜 독재관 카이사르를 한 달 만에 암살했을까?(기원전 44년)> 중에서


그 전투는 진짜로 문제가 있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투였던 것이다. 프랑스 병사들의 목적은 그 지역을 침략하거나 점령하는 것이 아니었다. 시발점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은 미국 중서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그곳에서 철수하라는 공문을 프랑스에 보냈다. 워싱턴이 매복 공격했던 프랑스 군대는 그 공문에 대한 회신과 반박 주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려고 파견된 외교 사절단이었다. 만약 워싱턴이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그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버지니아를 향해 공개적으로 진군했을 것이다. 당시의 법과 관례에 따르면 외교 사절단은 공격받지 않을 특권이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조지 워싱턴은 그 공격을 주도함으로써 버지니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퀘벡과 유럽에서의 반응은 아주 달랐다. 프랑스는 외교 규칙이 무시되었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파리의 프랑스 왕실은 그 공격이야말로 무법자 영국을 북미에서 반드시 축출해야 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여겼다. 아니, 적어도 그들이 오하이오 강 계곡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자격이 없음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랑스는 공식적인 항의 서한을 보냈고, 영국과 프랑스는 공문들을 교환했다.
_흑역사 20. <외교 사절단을 군대로 착각하고 궤멸시킨 조지 워싱턴(1754년)> 중에서


1922년 5월에는 레닌에게 개인적인 커다란 시련이 찾아왔다. 레닌은 4년 전인 1918년에 암살범의 저격으로 목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유증인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부분적인 마비 증세가 찾아왔고 잠깐 동안은 실어증까지 앓았다. 그러다가 다행히 기력을 회복해 얼마간 업무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가슴 아픈 소식만 접하게 되었다. 스탈린이 해외무역 정책, 식민지와 공화국들의 독립 등 자신이 추진했던 많은 정책에 함부로 손을 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레닌은 자신이 병석에 있는 동안 ‘눈에 보이는 권력overt power’이 소비에트와 레닌의 지지자들에게서 스탈린의 골수 지지자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23년 레닌은 그동안 스탈린에게 철저히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건강이 나빠져 직접 나설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레프 트로츠키를 앞세워 스탈린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다. 최근 스탈린은 자신의 지지자들로 권력 집단을 구축했는데, 그들은 이른바 반트로츠키 공산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이 스탈린의 행동 대장으로 나섰다. 먼저 트로츠키를 공격해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그런 다음 레닌에게는 기력을 회복할 때까지 휴식을 취하라고 ‘명령’했다. 사실상 소비에트 수반을 가택 연금한 것이었다.
_흑역사 44. <스탈린에게 철저하게 속아 넘어간 레닌(1917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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