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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는 시간

죽음을 읽는 시간

이유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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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는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을 읽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3064002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1-08-25

책 소개

언젠가 맞이할 ‘죽음’이라는 필연적인 결말을 알고 있기에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통계적으로 열 명 중 한두 명은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상실로 가득 찬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삶에도 죽음에도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4

제1장. 죽음을 공부하는 의사

혀를 잃은 남자 14
호스피스 의사가 되어볼까 20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28
미국에서 다시 의사가 되다 38
정신과 약을 먹는 의사들 46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56
꿈꾸지 않는 우리 64
의사 K의 죽음 74
당신이 ‘함께’여야만 하는 이유 84
거울 속에 사는 낯선 노인 94
덜 아픈 이별, 가능할까요 104

제2장. 남은 삶이 단 하루라도 후회 없이 살기 위하여

이제 치료는 그만 받겠습니다 114
지금 살 만한 삶인가요 120
무의미한 치료는 있지만 무의미한 돌봄은 없다 130
의사가 나쁜 소식을 전하는 방법 140
언제 어떻게 죽을지 내가 결정하겠습니다 153
죽음을 앞둔 이들과의 대화 172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180
죽음을 지켜볼 용기 186
부모님의 부모님 192
초보자를 위한 죽음 안내서 201
끝내 전하지 못한 말 206
사랑의 크기, 애도의 무게 212

제3장.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도 삶

고통이란 무엇인가 224
생애 첫 정신과 방문을 앞둔 당신에게 236
어느 청년 암 환자의 이야기 245
치료가 끝난 다음의 삶 250
완치될 수 없는 병과 함께 사는 사람들 260
당신 인생의 필연적 결말 270
플라이셔의 세상을 바꾸는 힘 280
일론 머스크는 행복할까 288
악몽 같은 현재를 살고 있다면 296
너와 나를 돕는 위로의 기술 304
곧 죽을 거지만 지금 죽고 싶어요 319

에필로그. 삶과 죽음의 고통을 지나며 우리는 서로를 만났다 330

저자소개

이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단짝을 돕고 싶어 백과사전을 뒤적이다가 인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윤리 수업 중 처음 접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매료되어 정신과 의사의 꿈을 품기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님들 덕분에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고 노인정신의학 세부 전문의가 되었으며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했다. 같은 병원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암 환자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2013년 미국 밴더빌트 대학병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다시 밟았다. 그 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UCLA병원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세부 전문의가 되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근교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13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사흘은 환자를 돌보고 이틀은 테니스를 치고 한 달에 한 번쯤 실리콘밸리의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을 기웃거리는 삶을 산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한국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다. …… 정신의학이 삶의 고통을 완화하고 호스피스 완화의학은 죽음의 고통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서로 다른 두 학문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완화(palliation)의 어원은 라틴어 ‘palliare’이며 이는 ‘외투(colck)’의 뜻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동트기 직전 칠흑 같은 어둠과 추위를 견뎌낼 한 벌의 외투가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가 되어주는 일이 나의 역할이고 이 책의 존재 의미다. 마음이 시린 날에 다시 찾게 되는, 당신 옷장 속의 톡톡한 외투처럼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책이 되길 바란다. _ 프롤로그「삶에도 죽음에도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중


좋은 삶에 대해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결국 내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끝이 있음을 아는 것은 인생의 모든 순간을 약간의 슬픔으로 물들여놓는다. 행복한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시간은 더 열렬히 반짝여야 한다.
나는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기로 했다. _「호스피스 의사가 되어볼까」 중


“내가 처방전을 하나 써줄 건데, 반드시 따라야 해요. 알겠죠?”
나는 내게 주어진 권한으로 그에게 3일간의 휴가를 처방했다. 휴가는 그가 상담실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휴가가 끝나기 전까지는 병원으로 절대 돌아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3일 동안 구름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햇볕을 쬐고 길가에 심긴 꽃과 나무를 보며 향기를 맡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 것을 처방했다. ……
휴가가 끝난 뒤 병원으로 복귀한 그는 한결 밝고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그에게 필요한 치료는 삶이었지 항우울제가 아니었다. 그는 자살하지 않았다. _「의사 K의 죽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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