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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고용 없는 경제성장시대에 '집'이란 무엇인가?)

경신원 (지은이)
사무사책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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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고용 없는 경제성장시대에 '집'이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3064040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8-10

책 소개

우리 사회에서 가난과 풍요로움을 동시에 경험한 세대인 1945년생 어머니와 처음으로 ‘나’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 세대였지만,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국가부도 위기를 경험한 불우한 세대인 1975년생 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집과 강남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 집이란 무엇인가?

Chapter 01 엄마 이야기: 75세 임대사업자가 되었다

2017년, 난데없이 임대 사업자 등록은 왜?
1970년, 강남개발 그리고 빨간바지 복부인
1976년, 셋방살이 탈출
1984년, 드디어 아파트
1988년, 잠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990년, 전세대란
1993년, 꿈의 신도시
1997년, 국가부도 그리고 강남 아파트
2020년, 아파트의 재건축은 시작되고……

Chapter 02 큰딸 이야기: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2019년, 그때 왜 ‘아파트’를 사지 않았던가?
2009년, 강남 언니 vs 강북 오빠
2010년, 강남의 낡은 아파트 그리고 인생의 뉴챕터
2012년, ‘강남’에 산다는 건
2015년, 대한민국 3%가 사는 세상, 강남
2016년, 뼛속까지 강남 아이
2016년, 너는 강남이야, 강북이야?
2018년, 집은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
2019년, 강북 오빠들의 수다
2019년, 돈을 찍어내는 기계 강남 아파트
2020년, 전셋값은 고공 행진 중

Chapter 03 우리에게 집이란?: ‘아파트’와 ‘강남’에 대한 약간 진지한 수다

1. ‘잘살고’ 싶은 욕망
2. 강남이라는 허구적 존재
3.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4. 아파트라는 공간
5. 강남, 그리고아파트
6. 서울로의 집중화, 그리고 강남

에필로그: 그때 집을 꼭 샀어야 했을까?

저자소개

경신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재생 전문가 도시와 커뮤니티 연구소 대표. 영국, 미국, 한국에서 25년 넘게 주택과 도시 (재)개발을 연구해 온 도시학자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도시 및 지역학과 조교수, 미국 워싱턴 D.C.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 객원 연구원을 거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SPURS 연구원으로 선발되었으며, 케임브리지 연구원(Cambridge Research Fellow)으로도 활동했다.서울로 돌아온 이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 과학대학원에서 강의하며, 도시재생과 커뮤니티 기반 주택과 도시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흔들리는 서울의 골목길》(2019),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2021)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70년대 우리 사회는 비로소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하게 되었고, 집다운 집에 살아보고 싶은 욕구가 팽배했다. 주택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주택건설 10개년 계획’(1972~1981), ‘국민주택건설촉진법’(1973) 등이 제정되었고 집합주택 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부모님과 시동생들까지 모시고 셋방살이로 성북구 장위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다행히 그녀의 동창들도 근처에 살아서 미아시장에서 곧잘 마주치곤 했다. 동창들과 마주칠 때면 시장 구석에 서서 어떻게 하면 집을 마련할까 한참을 떠들었다.
모두가 가난했지만, 그때는 열심히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시부모와 시동생들 뒷바라지로 빠듯한 살림이었지만, 남편의 안정적인 직장과 공부를 잘 마치고 취직한 착한 시동생들 덕분에 셋방살이 3년 만에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은행에서 약 800만 원을 대출받아 2,350만 원에 매입했다. 40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그 숫자를 또렷이 기억할 수 있다.


1980년부터 1987년까지 연평균 10.5%로 꽤 안정적이었던 지가 상승률이 1988년 제6공화국이 들어서자마자 27.5%로 급격하게 올랐다. 이듬해인 1989년에는 32.0%로 치솟았다. 집값 역시 폭등했다. 1988년 13.2%, 1989년 14.6%, 1990년 21%로 집권 3년 만에 56%가 올랐다. 전셋값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이 와중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1,000만 원을 넘었다. 주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날 거라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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