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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짓밟힌 아르메니아](/img_thumb2/979113064493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전쟁/분쟁사 > 1차대전~2차대전
· ISBN : 979113064493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8-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노라 월른 _ 6
이야기의 서막
아르샬루스,아침의 빛 _ 헨리 게이츠 _ 13
오로라 마르디가니아의 이야기
1. 파샤가 집으로 오다 _ 23
2. 테러가 시작된 날 _ 39
3. 바히바이 베이가 선택을 하다 _ㅁ 55
4. 케말 에펜디의 잔인한 웃음 _ 68
*지도와 사진 _ 85
5. 튀르키예 경찰의 방식 _ 93
6. 콘스탄티노플 하렘으로 데려갈 여자 뽑기 _ 108
7. 죽음의 도시 말라티아 _ 121
8. 하지 자포시의 하렘에서 _ 133
9. 습격당한 수도원 _ 145
10. 칼의 게임,그리고 디야르바키르 _ 159
11.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난 무척 재밌어!” _ 174
12. 재회와 그 이후,그리고 쉐익 질란 _ 188
13. 바르타베드 노인과 양치기의 휘파람 _ 201
14. 안드라닉 장군의 전갈 _ 215
*사진과 일러스트 _229
*아르메니아 대학살 연표 _237
책속에서
그녀의 눈 속에는 믿기 힘든 고통의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후세인 파샤는 이 지역의 감옥 문을 열도록 명령했고, 갇혀 있던 살인자와 노상강도 같은 죄수들이 풀려나 그의 저택으로 이송되었다. 한 시간 뒤에 이 범법자들 각각은 경찰복을 입고 배급된 소총과 총검, 길이가 긴 검을 차고 공공 광장에 정렬하여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데 한 튀르크인이 나를 멈춰 세웠다. 그는 나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가 말하길 “모든 예쁜 기독교인 소녀는 어쨌거나 튀르크인에게 몸을 팔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게 될 테니” 나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난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도망쳐 집으로 왔다. 그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 때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사람의 얼굴에서 그런 표정을 본 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