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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3064518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8-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뇌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전부 조작됐다!
1장 나를 지배하는 그 목소리: 인식하기
뇌는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가
사실과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
파이프가 아닌 파이프
2장 완벽한 시나리오는 없다: 질문하기
정신적 쳇바퀴를 경계하라
근거가 될 수 없는 직관
안 된다는 생각을 멈출 것
3장 초마인드로 사고하라: 설계하기
예상은 언제나 보기 좋게 빗나간다
피드백 없이는 발휘할 수 없는 초능력
뇌를 자유롭게 하라
초마인드, 뇌는 언제나 우리 편이다
감사의 말
심화 자료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이런 깨달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분명 잘 아는 문제나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잘못 알고 있었던 적 말이다. 이렇듯 잘못된 이야기는 목표로 향하는 길을 차단하고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는 걸 가로막곤 한다. 물론 문제가 바깥에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전적으로 뇌 속에 있다. 우리는 자주 사실을 왜곡하고 누락시키며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곤 한다. 이 엉성한 이야기는 한동안 우리 안에서 작동하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힘을 잃는다.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설명이 막다른 골목이 되는 순간이다. 지금부터 우리 인생을 쥐락펴락하는 이 ‘마인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다.
‘해명’을 한다. 도대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펄 박사는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 인간은 세상이 무미건조한 사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인과관계라는 복잡한 끈으로 얽히고설켜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이다. 나아가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사실이 아닌 인과관계에 대한 해명이 우리 지식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이다.
인간은 ‘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왜’ 자신이나 타인이 특정한 행위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해명하려는 기본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거나 가정 혹은 가설, 즉 이야기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뇌 역시 개념 간 인과관계를 구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는 결국 내러티브를 생성해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전방과 사이드미러, 백미러를 주시하면서 아마 주변을 전부 잘 살피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순간적 안구 움직임을 통해 뇌에서 일련의 이미지들을 만들어내어 사이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이를 한데 묶어 보여주고 있는 것뿐이다. 그래서 정지 신호 때 양쪽을 다 보고 있어도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놓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뇌가 생성한 이미지들 사이를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 찰나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받아 이야기를 만들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좋은 직장을 구하는 확실한 방법이 대학원 진학이라고 권했을 수도 있고, 친구가 내슈빌로 오면 최고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을 수도 있으며, 당신의 첫 직장 상사가 고객은 언제나 왕이라고 말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