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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효기심 (지은이)
  |  
다산초당
2023-12-04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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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책 정보

· 제목 :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힘과 욕망이 만들어낸 동아시아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91130649252
· 쪽수 : 464쪽

책 소개

세계사를 다룰 때 우리에게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역사는 단연 동아시아의 역사다. 이 책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왜 한반도를 침략했고 한반도 국가들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파헤치며 권력자의 기록 뒤에 감춰져 있던 한중일 역사의 진실을 드러낸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도대체 중화사상이 뭐야? : 중화사상의 시작
제2장 고구려도 조공을 바쳤다 : 고대 한반도와 중국대륙
제3장 중국 역사 절반은 이민족이었다 : 분열과 통일의 연속
제4장 왕이 되고 싶으면 머리를 조아려라 :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
제5장 고래 싸움에 조선 등 터진다 : 명청교체기
제6장 중국대륙의 새로운 주인 : 청나라의 부흥과 몰락
제7장 중화민족의 탄생 : 국가를 위해 창조된 민족
제8장 일본 천황의 탄생 : 쓸모 있는 허수아비
제9장 전국시대와 임진왜란 : 동아시아를 흔들어놓은 계기
제10장 메이지유신과 천황 : 허수아비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마치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효기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생 유튜버. 유튜브 채널 ‘효기심’을 운영하고 있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다 한창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20대에 우연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관심 분야인 국제정치와 역사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해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단순한 팩트만을 나열하기보다는 역사 이면에 감춰져 있는 인류사 본연의 모습을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재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더 깊이 파악하기 위해 대학 졸업을 미뤄두고 전공 이외의 학문을 두루 탐구하고 있다. 또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트위치 등의 인터넷 방송과 SNS, 도서 집필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유럽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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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주나라의 왕은 자신을 ‘하늘신의 아들’, 즉 ‘천자天子’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나라의 왕이 천자 드립을 치기 시작한 건 주나라 이전에 존재했던 상나라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주나라는 상나라의 제후국이었지만, 중국대륙의 주인이 되고자 쿠데타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상나라의 왕은 자신을 ‘하늘신의 아들=천자’라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주나라 왕 입장에서는 상나라를 치는 순간 신의 아들에게 덤비는 꼴이 될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주나라 왕은 자기도 하늘신의 아들이라는 소리를 한 겁니다. … 여기서 나오는 천자, 즉 하늘신의 자손은 진짜로 하늘신과 혈연으로 연결된 존재로서, 하늘신의 명령을 받아 지상세계의 인간들을 다스리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다 죽으면 하늘로 올라가 하늘신 곁으로 가서 지상에 있는 자기 아들과 하늘신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죠. 그래서 중국에서 하늘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는 게 중요한 겁니다. 혹시나 하늘신께서 화가 나셔서 달래드려야 하는 경우, 하늘신과 직통으로 연결된 천자가 제사를 지내야만 한다고 만백성을 상대로 가스라이팅했죠.
-제1장 <도대체 중화사상이 뭐야? : 중화사상의 시작> 중에서


중국의 몇몇 역사학자들은 중국인들이 고대시대부터 우수했고, 우월했으며, 자신들에게 주변국들이 조공까지 바쳤으니 조공국의 영토가 마치 중국의 영토였던 것처럼 주장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2017년 중국 시진핑 주석은 한국이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는 발언까지 하여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죠.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한국인들은 모욕감을 느끼면서 ‘한국은 항상 독립국이었으며, 조공은 우리에게 오히려 이득을 주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선택해서 행한 것’이라는 식의 주장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듯 한국도 과거 한반도 역사를 과장하고 비틀어버린 겁니다. 효기심은 과거 역사를 두고 너무 자존심 싸움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반도 국가들은 실제로 중국대륙에 조공하고 책봉을 받았으며, 이게 자존심을 굽히는 행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힘의 논리로 굴러가는 국제정치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벌어지는 일이죠. 부정할 필요도, 그렇다고 긍정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한반도가 누군가에게 또 고개 숙이지 않도록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까.
-제2장 <고구려도 조공을 바쳤다 : 고대 한반도와 중국대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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