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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0655154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4-08-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0655154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4-08-08
책 소개
성 정체성의 문제로 혼란을 겪는 후지사와 에리와 깊은 병세로 존엄사를 희망하는 아버지를 둔 야마모토 미쓰히데, 두 주인공의 방황과 성장을 과감하고 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목차
1
2
3
옮긴이의 글
리뷰
페넬로*
★★★★★(10)
([마이리뷰]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아름다웠..)
자세히
s81***
★★★★★(10)
([마이리뷰]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자세히
koo****
★★★★★(10)
([마이리뷰]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자세히
랄랄*
★★★★★(10)
([마이리뷰]불안한 청춘에게 바치는 따끈한 ..)
자세히
물방*
★★★★★(10)
([마이리뷰]여름소설 추천, 두 주인공의 파..)
자세히
좋은세*
★★★★★(10)
([마이리뷰]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 무라..)
자세히
임다*
★★★★★(10)
([마이리뷰]파도가 닿았던 모든 순간/ 무라..)
자세히
도*
★★★★★(10)
([마이리뷰]서로를 원하지만 사랑은 아닌 이..)
자세히
호떡*
★★★★★(10)
([마이리뷰]위태롭고 불안해 더 아름답게 느..)
자세히
책속에서
아무도 진짜 나를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이제 새삼 내 입으로 모든 것을 고백할 수도 없다. 인간에게는 저마다 기대되는 역할이라는 게 있고, 나는 지금까지 너무도 능숙하게 그 역할을 해내버렸다. 이제 와서 그걸 내던진다면 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걸 피하려면 나는 이대로 계속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진짜로 모든 게 지겨워진다. 이따금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내버리고 싶을 만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의외로 있을 수 없는 일이 태연히 일어나는 게 이 세상인지도 모른다고.
어째서 나를 이해해 보겠다는 둥의 생각을 할까. 나는 한 번도 미쓰히데에게 이해받고 싶다는 생각 따위는 해본 적이 없는데.
단지 그의 몸만 있으면 다른 건 하나도 필요 없다고까지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어디까지나 그 몸을 가진 미쓰히데다. 육체를 뺀 그에게는 볼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둘이 있을 때 서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침묵이 어색하다고 음악을 트는 일도 없다. 함께 어딘가에 놀러 가지도 않는다. 물론 그의 방에 가서도 옷을 벗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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