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

김나윤 (지은이)
다산책방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15,120원 -10% 0원
0원
15,1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400원 -10% 670원 11,390원 >

책 이미지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한 팔을 잃은 비너스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6888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8-06

책 소개

유튜브와 강연을 통해서는 다 하지 못했던 자신 안의 내밀한 이야기와 고민, 생각들을 전하는 저자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사고로 모든 것이 멈춘 시절의 이야기부터 미친 듯이 재활에 매진하던 시간, 다시 나온 세상 밖에서 새로운 삶과 꿈을 꾸기 시작했던 과정, 이후의 변화한 삶과 마음가짐에 관해 풀어낸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희망과 유쾌한 낙관성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 실은 꽤 괜찮은 두 번째 삶입니다

1장 너무 오래 울지 않기로 했다

“내 한 팔 좀 찾아줘!”
불행은 왜 내게 찾아온 걸까?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나
그래도 나한테는 내가 있잖아
물음표 살인마

2장 함께 살아남아 주었기에

스물일곱 살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며
나 환자야, 얘들아
아직 처리해야 할 선불권이 남아 있어서
철없는 누나에게 남은 것

3장 기어코 해내고 마는 마음

병원복 차림으로 풀세팅한 여자
안녕, 나의 커리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환자라니
가발 대신 덤벨, 미용 대회 대신 피트니스 대회 4관왕
가지 못한 길은 미련으로 남는다더니

4장 평범이라 불리는 기적

마음 돌보는 것만큼은 F
의수 대신 용기를 장착했으니
어서 와라, 나의 두 번째 아홉 살, 열 살 그리고 스무 살
광배근은 없습니다만
공주병은 아니지만 멘탈은 좀 센 편입니다

5장 무너지지 않는 삶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내 본업이 뭐였더라
여러분을 위한 유튜버 윤너스
성실한 일꾼으로 타고나다니!
가끔 자문자답도 합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해

에필로그_ 우리는 생각보다 더 강하다고

저자소개

김나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오토바이 사고로 왼팔을 잃고 후천적 장애를 지니게 되었다. 사고 후 다친 몸을 처음 마주했을 때 머릿속에 번뜩 밀로의 비너스상이 떠올라 짓게 된 ‘윤너스’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열일곱부터 미용을 업으로 삼아 10년째 쌓아온 헤어디자이너라는 커리어는 사고로 단번에 날아갔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었다. 타고난 근성과 긍정적인 기운으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보는 삶을 살아보는 중이다. 척추측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한 피트니스 운동에 재미를 붙여 국내 최고 권위인 WBC 피트니스 대회에서 일반인을 제치고 4관왕에 올랐으며, 개성 넘치는 동기부여 강사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윤너스>에서는 5만 명의 구독자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유튜브: 윤너스 YOONNUS 인스타그램: yoonnus
펼치기

책속에서



누군가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 삶은 그야말로 감사한 것투성이다. 사고 당시에 만약 목이나 얼굴을 다쳤다면 나는 이 세상에 없었을 테니까. 그나마 왼팔이라 그게 참 감사할 따름이다. 이 사고로 삶과 죽음이 언제나 멀지 않은 데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도 뼈가 저리도록 알게 되었으니 그 또 한 감사한 일이다. 내 곁에 이토록 소중한 인연이 많았다는 것도 이렇게나 빨리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
그래서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 언제나 든든한 믿을 구석인 나 그리고 매일 감사한 일뿐인 내 삶을 위해 나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때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터널 같았던, 때론 온몸으로 행복해 울던 꽃길 같았던 나의 인생을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에 풀어내 보려 한다.
<“내 한 팔 좀 찾아줘!”> 중에서


진짜 내 모습을 외면하는 게 지금의 행복을 깨뜨리지 않는 가장 간편한 방법일 수 있다는 걸 안다. 내가 병실 침대에 누워 머리를 감았듯이 내 모습을 확인하지 못한 채로 그저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도 기쁜 일이다. 그러나 두 발로 땅을 디딜 수 있게 되어 내가 혼자 힘으로는 변기에 앉을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벗은 몸을 두 눈으로 마주해 조금은 처참한 기분을 느끼는 과정도 분명히 필요한 일이었으리라. 언제까지고 병상에 누워 누군가 내 머리를 감겨주길 바라거나 기저귀를 찬 채로 용무를 해결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그리고 내가 만약 지레 겁먹어 샤워하기를 망설였다면, 두 눈으로 내 몸을 직시하지 못하고 외면했다면 내 몸이 밀로의 비너스상을 닮았다는 생각도 영영 하지 못했을 거다. 슬픔과 두려움에 갇히지 않으려 애썼던 마음이 빛나는 나의 두 번째 정체성을 비로소 찾아내 준 뜻깊은 날이었다.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나>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30669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