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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3068333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6-09-0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도구는 누구의 힘을 키우는가
발명 연대표
1부 도구로 자연의 공포를 극복하다
: 기원전 40만 년경~기원전 200년경
서막: 도구가 만든 힘의 불평등
불: 위장을 줄이고 뇌를 키우다
바늘: 제2의 피부
쟁기: 사유재산의 탄생
문자와 점토판: 정보의 독점
바퀴: 통치 영토를 확장하다
철: 무기의 대중화
화폐: 국가의 신용을 새기다
콘크리트: 제국의 질서를 세우다
변리사의 눈: 특허법이 없던 시대의 기술 보호
2부 동양에서 서양으로 주도권이 이동하다
: 기원전 200년경~기원후 1700년경
서막: 시스템을 만든 자가 승리하다
종이: 지식의 전파
도자기: 기술 독점이 무너지다
화약: 축제 도구냐, 살상무기냐
나침반: 바다로 영토를 확장하다
렌즈: 보이지 않던 세계를 열다
시계: 수도원의 종소리가 공장의 사이렌으로
인쇄기: 지식의 민주화
복식부기: 숫자가 자본을 움직이다
변리사의 눈: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의 탄생
3부 독점으로 부를 재편하다
: 1700~1880년경
서막: 도구에 가격표가 붙다
증기기관: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
방적기: 사업가가 부를 획득하다
철도: 철길이 시간을 통일하다
카메라: 이미지가 기억을 재구성하다
강철: 도시를 수직으로 세우다
상하수도: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다
냉장고: 세계로 시장을 넓히다
전신과 전화: 정보의 속도가 권력이 되다
전구: 밤을 정복하다
변리사의 눈: 가장 비싼 한 문장
4부 기술이 국가의 무기가 되다
: 1880~1960년경
서막: 발명이 개인의 손을 떠나다
기관총: 전쟁의 상업화, 용기의 무력화
비행기: 하늘의 정복자
플라스틱: 자연에 없던 물질의 발명
하버-보슈법: 빵과 폭탄을 만들다
자동차: 대량생산의 문법을 완성하다
라디오: 목소리로 대중을 움직이다
페니실린: 우연한 발견과 의도적 대량생산
원자폭탄: 국가가 과학을 총동원하다
품종 개량 밀: 굶주림의 후퇴
피임약: 몸의 자기결정권을 되돌리다
변리사의 눈: 전쟁 앞에서 특허권이 제한되다
5부 세계를 연결한 자가 길목을 장악하다
: 1950~2010년경
서막: 개방이 만든 더 큰 독점
위성과 GPS: 전쟁 기술이 세계를 연결하다
반도체: 작아질수록 강력해지다
컨테이너: 공간의 비용을 파괴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 에너지의 대전환
월드 와이드 웹: 무료 서비스의 숨은 가격표
스마트폰: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다
소셜미디어와 알고리즘: 관심이 돈이 되다
블록체인: 국가 없이 신뢰할 수 있을까
변리사의 눈: 특허보다 더 강력한 것
6부 끝내 인간이 설계 대상이 되다
: 2000년 이후
서막: 인간이라는 경계가 무너지다
로봇: 몸의 한계를 넘어서다
유전자 가위: 필요한 대로 DNA를 바꾸다
인공지능: 생각이 인간만의 능력이라는 착각
변리사의 눈: 특허는 누구의 권리를 보호하는가
에필로그 이제 누가 도구를 지배할 것인가
참고문헌
도판 출처
리뷰
책속에서

인류가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뿌리는 15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불을 반복적으로 통제한 흔적은 약 40만 년 전부터 더 분명해진다. 198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르트크란스 동굴에서 발견된 기묘한 뼛조각에 관한 연구가 발표됐다. 영양과 말, 멧돼지 등 겉보기엔 특별한 것 없는 동물의 화석이었지만 색깔이 이상했다. 갈색도 흰색도 아닌, 회색과 검은색이 뒤섞인 얼룩을 분석한 결과, 이 뼈들은 200도에서 800도 사이의 열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뼈는 불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흔적을 품고 있었다. 인류가 불을 이용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증거 가운데 하나였다. 150만 년 전 바비큐 파티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 「불: 위장을 줄이고 뇌를 키우다」
쟁기가 정착 생활과 저장, 상속, 가축에 결합하자 토지는 처음으로 축적하고 물려줄 수 있는 것이 됐다. 사유재산의 등장은 고고학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수렵채집 시대의 거주지는 대체로 개방되어 있었다. 움막 수준이고, 숨길 것이 없으니 타인을 막을 필요도 없었다. 농경 시대의 집은 달랐다. 벽이 두꺼워지고, 창고가 생기고, 문이 달리고 빗장이 걸렸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한 구조가 처음 나타난 것이다.
- 「쟁기: 사유재산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