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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와 소설쓰기

세상살이와 소설쓰기

이동하 (지은이)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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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와 소설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살이와 소설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82060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소설가가 수필로 가꾸어놓은 정갈한 언어의 세계. 이동하 소설가의 첫 산문집. 결핍과 허기로 가득했던 젊은 날을 글쓰기로 버티며 문우들과 열정을 불태운 모습들, 문단 원로들과의 인연, 국내외 작품들에 대한 날카로운 해석 등이 그득하다.

목차

▪세상살이와 소설쓰기―머리말을 대신하여

1부 행복한 글쓰기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 우리에게 문창과는 무엇이었나? / 결핍의 정서와 촌닭 의식 / 첫 소설 「전쟁과 다람쥐」 / 나의 대표작, 『장난감 도시』 / 못질하기 / 두 권의 『소설작법』 / 행복한 글쓰기 / 단편소설 미학의 한 전범 ─ 오영수의 작품 세계 / 『장난감 도시』와 가난의 문화

2부 허기진 책 읽기와 어리석은 기대
신춘문예 응모 소설, 어떻게 쓸 것인가? / 글쓰기의 즐거움 / 삶의 공간과 소설의 공간 / 낮잠 자기 / 해외 낭독회 소감 / 허기진 책 읽기와 어리석은 기대 / 꼭 해야 할 것과 정말 하고 싶은 것 / 노년의 일 / 변명과 위안 / 북녘 땅을 보며 북의 소설을 생각함 / 작품 뒤의 맨얼굴 / 「별」, 생명의 근원에 대한 그리움 / 새벽을 깨우리로다

3부 묵은 정을 가꾸는 마음
『월간문학』 창간 전후 / 문하(門下) 30년 / 이 고단한 흐름 속에서 ─ 시인 구자운 / 내가 모신 산목 함동선 선생 / 이호철 선생 팔순에 부쳐 / 부안 촌놈 김불만 ─ 시인 김형영 / 내가 아는 시인 임영조 / 인물 소묘 ─ 작가 오정희 / 우리가 함께했던 시절 ─ 임립 화백 / 천막학교와 까까머리 선생 / 묵은 정을 가꾸는 마음 / 그리움과 진지함으로

4부 일상의 작은 기쁨들
옛사람들의 시간 의식 / 일이 즐겁다는 생각 / 냉차 장수가 있는 풍경 / 소 이야기 / 하늘 아래 한 가정 / 올렌카의 사랑법 / 일상의 작은 기쁨들 / 아내의 꿈과 나의 꿈 / 세월의 현기증 / 흙장난과 전자오락 / 맛의 기억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내 앞의 생

▪꼬리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이동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되던 해 귀국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와 건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전쟁과 다람쥐」, 1967년 현대문학사 제1회 장편소설 모집에 『우울한 귀향』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창작집 『모래』 『바람의 집』 『저문 골짜기』 『폭력연구』 『삼학도』 『문 앞에서』 『우렁각시는 알까?』 『매운 눈꽃』 『밝고 따뜻한 날』(선집) 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울한 귀향』 『도시의 늪』 『숲에는 새가 없다』 『냉혹한 혀』 『장난감 도시』 등이 있고, 산문집 『세상살이와 소설쓰기』가 있다. 영역 단편선집 『Shrapnel And Other Stories』가 미국에서 간행된 것 외에, 『장난감 도시』가 영어, 아랍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창작문학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무영문학상, 요산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소설상, 성균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목포대와 중앙대 교수 및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김동리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꼬리말’ 중에서
등단 이후 지금까지 중단편소설집 여덟 권과 장편소설 다섯 권을 내놓은 것이 전부다. 50년 넘는 문필 생활이었지만 산문집 한 권 따로 묶은 적이 없다. 오직 소설 쓰기에만 전념했다기보다 남들처럼 부지런하지 못했던 탓이 더 크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여기저기 조각 글들을 썼던 모양이다. 묵은 서랍 정리를 하다 본즉 그 양이 적지 않다. 그냥 내버리자니 미련이 남아 생각 끝에 일부나마 묶어두기로 했다. 글도 세월에 빛이 바래기 마련이라 독자의 공감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혹 관심 두는 독자가 있다면 허구로서의 소설의 세계와 그것을 빚어낸 작가의 삶과 시대와의 틈을 잠시 기웃거려보는 기회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언 팔순의 내가 지난 세월의 나를 만나는 자리임에는 분명하여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나’에서 출발하되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것, 그것이 내 작법의 요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문학적 진실이란 다른 게 아닙니다. 그것은 개인적 삶의 구체 체험에서 얻어진 어떤 감동적 세계 인식 내용입니다. 나의 경우 그것은 거의 매번 일상적 삶에서 감동의 형식으로 얻어집니다. 작가로서 내가 하는 일은 이것(감동)을 다시 언어(소설)의 형식으로 재현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까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각성을 줄 수 있도록 소설의 미학 구조를 짜 맞추는 데에 늘 나의 방법론적 고민이 있는 것이지요.
작업에 임하여서는 투명한 문장을 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그것(감동적 체험)이 무엇인지 나로서도 잘 알 수 없는 때가 많고, 그리고 간신히 이해하고 나면 다시 언어의 저 엄청난 저항 앞에 마주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살이와 소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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