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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낯선 손길 (HN-00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70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2-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70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2-08
책 소개
낯선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사샤 밀러. 그녀는 자신의 이름도, 지난 몇 달간의 기억도 모두 잃어버린 채였다. 그런 사샤의 옆엔 남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아폴로였다. 한데 냉담하기만 한 그의 반응에 사샤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데….
목차
1~11
Epilogue
책속에서
“폭풍이 다가오고 있어서 조수가 빨리 밀려들고 있소.”
그가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물 밖으로 나갔다. 그제야 그녀 자신이 얼마나 미련한 짓을 했는지 실감 났다. 소피는 아폴로의 목을 끌어안았다. 젖가슴이 그의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창피하기도 하고 그보다 강한 어떤 감정으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렸다.
얕은 물까지 나왔을 때 그녀가 말했다.
“이제 내려놔도 돼요.”
그가 못 들은 체하며 긴 다리로 성큼성큼 해변을 걸어 올라갔다. 땅에 놓인 수건과 그 옆에 벗어 던져 놓은 옷이 보였다. 아폴로가 그녀를 내려놓고 수건을 집어 그녀의 어깨에 둘렀다. 그가 수건 끝자락을 잡고 그녀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도 몸에 착 달라붙는 수영복 반바지만 빼고 알몸인 것이 몹시 의식되었다.
“무슨 생각이었던 거요? 익사할 수도 있었잖소.”
소피는 눈을 깜박이며 그를 보았다.
“생각을 했던 건 아니고…. 물살이 이렇게 빨리 거칠어질 줄 몰랐어요.”
아폴로가 욕설을 내뱉으며 수건으로 그녀의 피부를 문질렀다. 그녀는 그때까지 자신이 아직 덜덜 떨고 있는 줄도 몰랐다. 그에게 춥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몸이 덜덜 떨리는 건 추워서 그런 게 아니라 당신 때문에 그런 거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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