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선물

1~13

“컨시어지가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한다면 어려운 일이군요. 소중한 고객의 신뢰를 배신하는 것은 저에게도, 맥닐 리조트에도 좋은 일이 아니에요.”

캐머론은 그녀가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하며 머릿속에서 터져 나오는 목소리를 견딜 수 없었다.

집중해, 젠장.

“하지만 당신은 경영진도 만족시키고 싶을 텐데. 그렇지 않소?”

“물론이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은색 별을 누르고 팔찌를 손목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그는 그녀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야 했다. 그녀를 만지고 싶은 유혹에 그가 굴복할 수 없는 곳.

“아일라를 데려가도 좋고.”

유혹을 억누르는 데 신생아만 한 것이 있겠는가?

“고마워요, 맥닐…. 음, 캐머론.”

그녀의 기쁨은 그에게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저 미소가 그녀의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게 만들었다. 그는 정말 아기가 마리사에 대한 그의 욕망을 무디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어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