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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스미노 요루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소미미디어
2024-03-25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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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책 정보

· 제목 : 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8422277
· 쪽수 : 392쪽

책 소개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평범한 사회인 무기모토 산포의 일상을 그린 연작 단편집이다. ‘무기모토 산포 시리즈’는 처음 단권 완결로 기획되었지만, 독자들의 꾸준한 공감과 관심에 힘입어 만화와 책 속 음악을 모은 음반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며 속편이 출간된 스미노 요루 최초의 시리즈 작품으로 거듭났다.

목차

무기모토 산포는 자는 게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사오마이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게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푸딩 헤어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츠지무라 미즈키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도쿄 타워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여자애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산토리가쿠빈이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파티가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즐거운 게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복수물이 좋아
무기모토 산포는 내일이 좋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스미노 요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인물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묘사하여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호평을 받으며 특히 10대에서 20대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2014년 고등학생 시절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올린 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책으로 출간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250만 부 이상 판매되어 각종 출판 집계 1, 2위를 차지했다. 스미노 요루는 이후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 《나「」만「」의「」비「」밀「 》,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스무 살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며 젊은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저자의 작품은 만화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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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입니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옥 초등학교」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양과 강철의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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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은 행복한 잠에 취한 산포도 아침이 되면 잠에서 깨어나 몇 분 후면 출근해야 한다는 걸 떠올리고 가기 싫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어제 있었던 싫은 일이 바로 떠올라 더욱더 내키지 않는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있었던 일이다.
그래도 산포는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이런 싸움에서 아직 진정한 의미로 진 적이 없다. 늦잠 자고 지각하고 땡땡이를 치더라도 평생 출근하지 않고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산포는 그런 자신을 참 대단하다고 여긴다. 전에 선배에게 그렇게 말하자 다들 그러고 산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다들 대단한 거라고 산포는 생각한다. 산포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


산포의 얼굴을 공격하던 알람 시계가 울리기 5분 전.
분명 산포는 오늘 싸움에도 승리하리라. 힘겹게 거두는 승리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승리한다.
그런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승리한 산포가 받는 것은 자화자찬 축복만이 아니다.
싫은 일도 괴로운 일도 별반 문제가 안 될 만큼 소중한, 이 세상에서 보내주는 선물을 받는다.
그것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좋아하는 것.


그건 그녀가 선택한 것, 어쩌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그녀의 개성이다. 단점이고 뭐고 아니다. 만약 그녀가 지친다면? 그때는 전력으로 응원해주겠다. 그러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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