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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부인의 직업

워렌 부인의 직업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이원경 (옮긴이)
좋은땅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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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부인의 직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워렌 부인의 직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881853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05-01

책 소개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1893년에 쓴 희곡으로, 어느 여름날 오후 영국 런던 남쪽 근교에서 시작해서 사흘 뒤 런던에서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옮긴이 덧붙이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6년 7월 26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성악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음악, 오페라,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자연스레 익혔다. 1871년 학교를 떠나 독학으로 배움을 이어나갔다. 1876년에는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박물관 독서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읽고 쓰는 데 전념했다. 1880~1890년대에 음악, 미술, 연극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처음에 쓴 소설들이 환대받지 못하자 노선을 바꿔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36세였던 1892년 첫 번째 작품 『홀아비의 집』을 런던에서 초연한 것을 필두로 60편이 넘는 희곡을 썼다. 대표작으로 『인간과 초인』 『피그말리온』 『성녀 잔 다르크』 『칸디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등이 있다. 직접 쓴 긴 서문이 포함된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 사회, 경제, 여성의 권리, 빈곤 등 당대의 사회문제를 부각하면서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점진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페이비언협회에 가입했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심취했으며, 이후 사상가, 연설가, 논객, 사회 개혁가, 정치 활동가의 행보를 이어갔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에는 영화 〈피그말리온〉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에도 작품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스물다섯 살 이후 죽을 때까지 채식주의를 고수했다. 1950년 11 월 2일, 에이옷 세인트 로렌스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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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기계공학자.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서 독서하며 지낸다. 기계공학부에서 동역학, 기계진동, 공업수학 등을 가르치며 탄성진자계, 보, 원판의 비선형진동을 연구했다. 영남대학교 박용기계공학과에서 학사, KAIST 기계공학과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기계공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2012년 서울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완주(4시간 56분 53초)했으며, 수필집 <<할아버지는 왜 회사 안 가요?(좋은땅, 2020)>>와 번역 희곡 <<워렌 부인의 직업(조지 버나드 쇼 지음, 좋은 땅, 202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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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워렌 부인 이년아, 넌 심장도 없구나. (워렌 부인의 입에서 타고난 말투 즉 동네 아낙네 특유의 말투가 갑자기 터져 나온다. 이것은 어머니로서의 애착도, 틀에 박힌 체면도 내버리고, 오로지 자책과 빈정거림으로 가득 찬 말투였다) 아, 참을 수가 없어. 억울해서 못 참겠다. 넌 무슨 권리로 날 이렇게 깔아뭉개는 거냐? 넌 나한테, 나한테 잘난 체하는데, 도대체 넌 누구 덕에 잘났단 말이냐? 난 누구 덕을 봤겠느냐?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라. 속은 못돼 쳐 먹었으면서 겉으론 요조숙녀인 척하고 거드름만 부리는 년아.

비비 (별일 아니라는 듯 어깻짓을 움찔했지만 이젠 자신감이 한풀 꺾인 듯하다. 여태껏 조리 있고 기운찼던 비비의 대답이 엄마의 변한 어조에 맞서기에는 활기도 융통성도 없는 것처럼 들리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잠시도 내가 엄마를 깔아뭉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흔하디흔한 수단인 권위로 먼저 들이받은 사람은 엄마니까요. 나는 존중받아 마땅한 여자로서는 흔하디흔한 수단인 초연함으로 맞섰을 뿐이에요. 까놓고 말하자면 더 이상 엄마의 어이없는 언행을 참지 않겠어요. 엄마가 그런 언행을 중단하면, 저도 엄마한테 제 어이없는 언행을 참아주길 바라지 않을게요. 뿐만 아니라 엄마가 나름의 견해를 가질 권리도 엄마의 삶의 방식도 존중해 드릴게요.

워렌 부인 내 나름의 견해와 삶의 방식이라고! 얘가 말하는 것 좀 보소! 내가 자라난 처지가 너하고 같은 줄 아니?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만 살아온 걸로 생각하니? 아니면 기회가 있었는데도, 대학교육을 받아 요조숙녀가 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살아온 걸로 생각하니?

비비 누구나 나름의 선택권은 있어요, 엄마. 비렁뱅이 계집애가 영국 왕비나 뉴넘대 학장이 될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취향에 따라 넝마를 줍거나 꽃 파는 일은 가능하겠지요. 나는 처지란 말을 대수로이 여기지 않아요. 이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은 일어서서 자신이 바라는 처지를 찾는 사람들이에요. 찾지 못하면 만들어야죠.(이상 제2막).


크로프츠 준남작 뉴넘 대학의 크로프츠 장학금을 기억하니? 자, 그건 국회의 하원의원인 우리 형이 기금을 댄 거야. 형은 공장에서 연 22%의 수익을 올리지. 거기서 600명의 여자애들이 일하는데, 생계유지에 충분한 임금을 받는 애는 아무도 없어. 기댈 가족이 없다면 걔들이 어떻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니?(제3막)


워렌 부인 넌 사람들이 그런 척하는 걸 보고 실제로 그런 걸로 착각하고는, 학교와 대학에서 바르고 적절히 사고하라고 교육받은 방식을 진짜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이건 진실이 아니다. 이건 모두, 겁이 많아서 노예근성을 갖게 된 보통 사람들을 다독이기 위한 위장에 지나지 않는다(제4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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