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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거리 1.435미터

사랑의 거리 1.435미터

김만년 (지은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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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거리 1.435미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의 거리 1.435미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920740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10-31

책 소개

김만년의 첫 수필집. 저자는 서른다섯 해를 철길을 달렸다. 불모에 땅에도 꽃은 핀다. 투박한 철길 위에 오종종 일어서는 민들레, 그 환한 언어의 씨앗들을 받아 적었다. 근로자문화예술제 시부문 대통령상, 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국무총리상, 전태일문학상 등은 민들레가 피운 꽃 소식이다.

목차

저자의 말

노을을 읽다

독도, 닻을 내리다
채마밭 소묘
소낙비 내리는 동안
몽돌
즐거운 조문
하늘다리 가는 길
민들레농장 열애기
하회에 젖다
맛있는 술잔
감자 먹기 좋은 날
노을을 읽다

사랑의 거리 1.435미터
기적소리, 그 멀고 아련한 것들에 대하여
월정리역 비가
사과 한 알의 모정
철의 향기
지하철 타는 아이
러브 오브 시베리아
사랑의 거리 1.435미터

오래된 집
상사화는 피고 지고
마당
찐빵이 익어가는 저녁
헛기침
여섯 명의 은전 도둑
샘치기
한 장의 사진
오래된 집

양치기 개와 춤을
성형시대
막걸리애愛
마지막 벌초 세대
탑골애상
두부야 미안해
불임의 계절
개나리꽃 단상
그들의 소망
꾸구리와 미꾸리
양치기 개와 춤을

발을 잊은 당신에게
가재, 꼬리를 내리다
아내의 그림
둥지
장닭 임종기
밤을 주우며
연리목
두 켤레의 운동화
아내의 붓다
발을 잊은 당신에게

저자소개

김만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예천에서 태어나 봉화에서 성장했다. 코레일 홍보실을 거쳐 35년간 코레일기관사로 재직했다. 방송대국문과,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수필 「상사화는 피고지고」, 2004년 詩 「겨울, 수색역에서」를 『월간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경남신문신춘문예』에 수필 「노을을 읽다」가 당선되었고, 2018년 『에세이문학』에 천료되었다. 근로자문화예술제 시 부문 대통령상, 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국무총리상, 시 부문 장관상,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 금상, 독도문예대전 산문부문 최우수상, 투데이신문 직장인신춘문예 수필 당선, 전태일문학상, 김포문학상, 인권위원장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 『The수필』 「빛나는 수필가 60」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21년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문학창작기금 수혜작가로 선정되었다. 낭독의 발견(kbs), 한국현대시100주년 시인만세(kbs) 등에 출연했으며 수필 「상사화는 피고지고」란 작품이 재연드라마(mbc)로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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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적소리는 집을 향하고 어머니는 노을 속에 있다
 

수필의 원질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대개 과거로부터 온다. 과거는 퇴행성관절염처럼 저리고 아프다. 아픈 것이 수필이다. 그래서 수필은 기억의 집을 짓는 일처럼 허무하다. 그러나 나는 그 기억의 힘으로 오늘하루를 견인한다.
독수공방으로 글을 썼다. 그래서 규범이나 전형성에 구애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힘이 많이 들어갔고 수사修辭과잉이 늘 마음에 걸린다. 과한 상상력이 인과성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까도 싶다. 언어를 낭비한 것도 같다. 부끄럽다. 그러나 또 고맙다. 남루한 주머니에 문학이란 잔고가 있었기에 내 삶이 영 허전하지는 않았다.<저자의 말>중에서


저 기적소리는 세상의 모든 길을 돌아 종내는 그곳으로 돌아갔으리라. 기다림 쪽으로 가고 어머니를 향했으리라. 기적소리가 번성하던 시절, 기차는 역장의 발차전호로 떠나고 기적은 매번 어머니의 손끝에서 울었기에, 어쩌면 파랑 같은 한 시대를 떠밀고 온 힘은 어머니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여리면서도 강한, 그 손끝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대가 있는 것이라고, 그 힘으로 오늘하루를 견인하는 것이라고, <기적소리, 그 멀고 아련한 것들에 대하여>중에서


산모롱이 돌아가는 철길을 바라본다. 어느 먼 고대의 산맥에서 흘러온 지류이기에 품이 저리 크고 넉넉할까. 한생 바닥에 눕혀 푸릇한 산맥으로 기차를 떠나보내는 철길, 저렇게 은빛 팔을 뻗어 산을 품고 세상을 잇는다. 때론 먼 곳을 반추시키고 그리운 사람들을 전송한다. 치우침 없이 살라는 평심平心의 지혜를 일깨운다. 한자리를 지키라는 항심恒心의 마음을 읽는다. <사랑의 거리 1.435미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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