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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꼰대의 헛소리

어느 꼰대의 헛소리

권성근 (지은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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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꼰대의 헛소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꼰대의 헛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920747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11-04

목차

글을 시작하면서…

1. 옛글 이야기
중용中庸 1
중용中庸 2
긍정과 부정
기소불욕己所不欲
나라의 주인
방하착放下着
본성론本性論
분노 참는 법
상갓집 개
세한도歲寒圖
거협胠篋 1
거협胠篋 2
거협胠篋 3
내 것은 없다
대동大同
도道 이야기
독서법讀書法
동반자同伴者
만수무강萬壽無疆
모난 술잔(觚)
무엇이든 받아들이기
무하유지향无何有之鄕
수레바퀴 깎는 윤편輪扁
수신제가修身齊家
스스로 낮추기
식언食言
신 선배 작호기申 先輩 作號記
심재心齋
안빈낙도安貧樂道
약팽소선若烹小鮮
양생법養生法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
여희麗姬의 후회後悔
오복五福
우공지곡愚公之谷
윤집궐중允執厥中
있음과 없음(有無)
정중지와井中之蛙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
취우표풍驟雨飄風
포스트모더니즘
풍련심風憐心
행도유복行道有福
구맹주산狗猛酒酸
한단지보邯鄲之步
흠흠欽欽
변역생사變易生死

2. 이런저런 이야기
관冠
뒷간 이야기 1
뒷간 이야기 2
뒷간 이야기 3
무속巫俗
백의종군白衣從軍
비 내리는 어떤 날
수사법修辭法
수세守歲
술 이야기 1
술 이야기 2
술 이야기 3
술 이야기 4
어느 해 새해인사
와이로蛙利鷺
작음(小)과 적음(少)
참척慘慽
침묵沈黙
탈춤
틀(프레임)

저자소개

권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늦가을, 서울의 서쪽에 있는 사직동社稷洞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했다. 70살이 다 된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산과 술, 그리고 벗》이라는 산행기를 비롯하여 수필집,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와 자전거를 타고 백두대간 고개들을 넘은 기록인 《자전거 페달 밟으며 백두대간 넘었네》 등 세 권의 책도 냈다. 산수傘壽가 다 된 나이이지만 아직도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생餘生을 즐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영부영 살다 보니 내 나이 어느덧 80이 가까운 78살의 꼰대가 되었다.
그러나 요즈음의 70대는 꼰대가 아니고 중년의 꽃대란다.

(…)

어느 날 갑자기,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으로 엮으려고 준비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들은 살펴보니 대부분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글들을 퍼 온 것들이다. 또한 자신의 글이라 할지라도 그리 길지 않은 짧은글들이었다. 그런 글들을 책으로 엮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
그러다 보니 엮은 책의 글들 거의가 내가 쓴 글뿐이다.
내용 또한 늙은 꼰대의 헛소리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78살의 나이에 또 책을 엮어서 네 번째 책을 출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기쁘다.


공멸은 일이 많은 것, 녹봉이 적은 것, 공무가 많고 다급한 것을 불평하며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반면에 복자천은 이러한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얻은 것을 헤아리고 부정적인 사람은 잃은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서 나타나는 그 결과는 너무 다른 게 세상이치이다. 공멸처럼 불평불만만 하고 핑계만 대는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복자천처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그러면 분명 공멸孔蔑처럼, 같이 멸망하는(共滅) 사람이 되지 않고 복자천宓子賤처럼 복 받는 사람(福者)이 될 것이다.


우리는 흔히들 ‘나는 이제 모든 걸 다 버리고 마음을 비웠어’ 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조주선사(趙州禪師, 778~897)는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아직 아무것도 버리지 못한 우매한 중생들의 생각이라며 우리들을 꾸짖고 있다.
질척거리는 수렁 같은 과거에서 벗어나 진실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우리가 살아오면서 바라고 지녔던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고 지나가듯이 그냥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가야 한다. 그래야 아무 거리낌 없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자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는 것은 나 같은 속물에게는 머나먼 피안彼岸의 이야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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