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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9208078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2-12-12
책 소개
목차
PROLOGUE
Ⅰ 여행기획
서바스 소개
언제나 그리운 제2의 고향
여행 준비
출~~발~~
Ⅱ 퍼스
궁금한 Oliver댁
평화로운 퍼스 시내
일일 가이드 올리버
쿼카가 사는 섬 로트네스트
돌덩이 미어캣 피나클스 사막
Ⅲ 서호주 남부
자연이 만든 물결 바위
여름 동네 에스퍼런스
피츠제럴드 리버 국립공원 & 덴마크
동물 농장을 지나 하늘을 걷다
센과 치히로의 탄생지 버셀턴
다시 평화로운 퍼스로
Ⅳ 애들레이드
반가운 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에서 맞이한 남편 생일
시티 나들이
이별 파티
Ⅴ 울루루 캠프
앨리스 스프링
능선이 아름다운 카타추타 국립공원
지구의 중심, 울루루 탐험
킹스 캐년 트레킹
Ⅵ 캔버라
멜리사가 기다리는 곳
언제나 즐거운 일요 마켓
동전은 Mint에서
Ⅶ 시드니
야들야들, 다시 먹는 쇠고기
경관 일품, 타롱가 Zoo
John 병문안
드디어 집으로
EPILOGUE
리뷰
책속에서
개인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잘 감아둔 실타래가 풀리듯이 술술 풀리는 인생도 있겠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넘어지고 깨지는 일도 허다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성사될 뻔한 일도 뒤틀어지고, 경제적으로 해를 끼치는 이도 나타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서 망하기도 하고 서로 원수가 되는 관계도 자주 보았다. 지금의 내가 사는 모습은 전생에 내가 뿌린 행동의 결과이고, 지금 나의 삶은 다음 생을 위한 적금이라 한다. 좋은 생각, 바른 행동으로 살아가야겠다.
- 본문 중에서 -
한국전 코너에 가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쟁 당시의 참상과 폐허가 된 모습의 흑백 사진들을 보면 저절로 눈물이 맺힌다. 주검이 된 부모 곁에서 고아가 된 아이, 엄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젖꼭지를 물고 있는 걸음도 떼지 못했던 아이는 누가 보살폈을까. 혼자서 자신의 생을 살아왔을 고아들의 까만 눈동자는 나를 상념에 빠뜨렸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