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993600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06-26
책 소개
목차
안개 속에서 _ 헤르만 헤세
1부 혼자가 되는 연습
교토에 도착한 저녁 _ 나쓰메 소세키 (에세이)
손님 _ 알베르 카뮈 (소설)
감히 측량할 수 없는 고독 _ 에밀리 디킨슨 (시)
산책 _ 기 드 모파상 (소설)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 _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너도 그런 적이 있는가 _ 헤르만 헤세 (시)
혼자 _ 세라 티즈데일
2부 어둠 속의 목소리들
신호수 _ 찰스 디킨스 (소설)
우수 _ 안톤 체호프 (소설)
「블룸펠트, 중년의 독신남」 중에서 _ 프란츠 카프카 (소설)
『인간의 대지』 중에서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에세이)
밤에 _ 프란츠 카프카
3부 고독 이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_ 헤르만 헤세 (에세이)
『어느 여행자의 편지』 중에서 _ 조르주 상드 (편지)
거리의 유령 : 런던 모험기 _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
기다리다 _ 다자이 오사무 (소설)
사방이 어둠 속으로 잠겨드는 밤 _ 에밀리 브론테 (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부자리는 몹시 고마웠지만 위에 덮은 두 장도 아래에 깐 두 장도 그냥 요에 불과해서 어깨 언저리까지 다다스노모리의 바람이 으슬으슬 스며들었다. 인력거도 춥고 목욕탕도 춥고 마침내 이불 속까지 추운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교토에서는 솜을 넣은 소매 달린 자리옷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을 주인에게 듣고서 교토란 참으로 사람을 춥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_ 나쓰메 소세키, 「교토에 도착한 저녁」
이런 비극과 마주한 채 다뤼는 외딴 학교에서 가진 것 없는 투박한 삶에 만족하며 거의 수도사같이 지내고 있었다. 석회를 바른 벽과 좁은 침상, 하얀 목재 선반들, 우물, 매주 보급되는 물과 식량 덕분에 영주가 된 듯한 기분마저 느낄 때도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이렇게 눈이 내린 것이다. 아무런 경고 없이, 비라는 전조도 없이. 원래 그런 고장이었다. 사람 아닌 것들도 살아가기 혹독한 곳. 물론 사람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다뤼의 고향이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언제나 추방당한 기분이 들곤 했다.
_ 알베르 카뮈, 「손님」
완전히 혼자. 그는 내일도 혼자일 것이고 언제나 혼자일 것이며 그 누구도 그래 본 적 없을 만큼 혼자일 것이다.
_ 기 드 모파상, 「산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