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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실종자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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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종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9624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3-11-03

책 소개

‘고독’ 삼부작으로 불리는 『실종자』는 카프카의 첫 장편소설로, 미완성작으로 남았으나 카프카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잘못을 저질러 고향에서 쫓겨나 뉴욕에 오게 된 한 청년이 고도의 기술문명과 자본주의 체제인 미국 사회에서 겪는 소외와 상실, 고독의 문제를 첨예하게 짚어낸다.

목차

I 화부 9
II 외삼촌 49
III 뉴욕 근교의 별장 66
IV 램시스로 가는 길 110
V 옥시덴털호텔에서 144
VI 로빈슨 사건 176
자동차가 멈춘 곳은… 228
“일어나! 어서!” 카를이 아침에 눈을… 299

미완성 장들
(1) 브루넬다의 출발 317
(2) 카를은 어느 길모퉁이의 벽보에서… 325
그들은 이틀을… 351

해설 | 카프카의 아메리카 이야기, 또다른 몰락의 서사 353
프란츠 카프카 연보 373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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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안나 제거스의 망명기 문학과 그 미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신여대 연구교수 및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한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카프카의 『실종자』 『소송』 『성』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카를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전4권, 공역), 안나 제거스의 『통과비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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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 속력을 늦춘 배가 뉴욕항에 들어서자, 열일곱 살의 카를 로스만은 진작부터 지켜보던 자유의 여신상이 갑자기 더 강렬해진 햇빛을 받은 듯 그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하녀의 유혹에 넘어가 임신을 시킨 일로 그의 가난한 부모가 그를 미국으로 보낸 길이었다. 칼을 든 여신의 팔은 마치 새로 돋아난 것처럼 우뚝 솟아 있었고 여신의 형상 주위로는 싱그러운 바람이 불었다.


“그건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카를이 흥분해서 말했다. 그는 자신이 미지의 대륙 연안에 정박한 어느 배의 꺼림칙한 밑바닥에 있다는 느낌도 거의 잊고 있었다. 그만큼 여기 화부의 침대 속은 고향처럼 아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모든 광경의 뒤편에는 뉴욕이 있었고 마천루의 수십만 개 창문으로 카를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다, 이 방에 들어오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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