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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유종인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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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4160643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문학동네시인선 215번으로 유종인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그대를 바라는 일이 언덕이 되었다』를 펴낸다. 『숲 선생』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무심을 거쳐 무아를 엿보려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담긴 시와 함께 “글을 조기처럼 낚아 말리”(「장인」)듯 글쓰기와 생활이 겹쳐진 시인의 삶이 드러나는 시들이 엮여 있어 사람과 삶을 향한 시인의 진지한 애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준다.

목차

1부 이번 여름은 빗소리가, 자주 붓을 들었다
고건축/ 노각/ 이끼 반야(般若)/ 신문/ 죽을 좀 저으라기에/ 여름의 낙관/ 만년필/ 염주와 묵주/ 열무/ 네덜란드의 햇빛/ 그러니까 만세/ 원(圓)/ 능사(能事)/ 저 봄비/ 마를 다듬다

2부 무감각에서 사랑의 살결을 꺼내보자는 당신,
계곡물/ 가을 무릎—회고/ 전자레인지/ 폭설과 동파육(東坡肉)/ 불멸의 시집/ 부추전/ 옥토끼와 옴두꺼비와 나—8월 31일/ 가시와 놀다/ 수묵(水墨)/ 근처 새—곤줄박이/ 저녁의 물음/ 당(黨)/ 아프리카 바지/ 무감각/ 언덕

3부 허물을 모으고 포개놓으니 꽃과 같다
철가방 형/ 조무래기들/ 고사리/ 입장문/ 텅 빈 기도/ 습득(拾得)/ 시방 나는/ 코사지/ 장인/ 무극(無極)/ 골동—나[我]/ 먼동/ 전대미문/ 역광/ 사월

4부 그대라는 말도 수국으로 시들었으니
가을 무릎—여음(餘音)/ 달빛의 추임새/ 점괘/ 생색/ 맨발로 지구를/ 풀밭에서/ 엘리베이터/ 땀과 눈물/ 무인점(無人店)/ 초가을 이부자리/ 개를 만진 손으로/ 잉어/ 괴석과 호박말랭이/ 들판에서/ 식물의 손길

발문_필멸의 경계에 서다
최형심(시인)

저자소개

유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양철 지붕을 사야겠다』 『숲시집』 『숲 선생』이 있다. 지훈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심심하고 담담한 내음의 빛깔을 반야의 속종으로 알 거야

인멸을 모르는 초록의 어스름, 결별을 모르는 만남의 먼동이 예 서렸으니

주검을 눕혀놓으면 너무 편안하다 가만 죽은 뒤에도 생각이 번지는 몸을 어쩌나

식물원에 수형된 풋것들은, 가끔 여길 떠올릴 때 호젓한 기색이 만연해

누군가 예 와서는 말이야, 생각 없이 눈물 흘리는데 너무 벅차고 고요해_「이끼 반야(般若)」 부분


이젠 신문 위에 당신 손 좀 올려보게
손목부터 다섯 손가락 가만히 초록 사인펜으로 본떠놓고
혼자일 때
내 손을 가만히 거기 대보는 오후의 적막이 좋다_「신문」 부분


이번 여름은 빗소리가, 자주 붓을 들었다

흘리듯 듣는 것으로 몸속엔 화선지가 자주 펼쳐졌다

매미 소리가 세찬 여울로 쓸고 가는 새벽엔 한 획이 만 획인 듯 새하얘졌다_「여름의 낙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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