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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돌아온 토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41610876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5-07-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41610876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5-07-23
책 소개
아내 재니스와 별거하고 아들 넬슨을 홀로 키우며 인쇄소에서 식자공으로 일하는 해리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다. 가출소녀 질과 약물중독자 스키터가 해리의 집에 머물면서 각종 일탈을 저지르고, 상황은 악화되어 비극으로 치닫는다. 해리의 방황이 미국의 불안과 겹쳐지는 순간을 탁월한 리얼리즘으로 묘사한 걸작이다.
목차
I. 아빠/엄마/달 9
II. 질 153
III. 스키터 311
IV. 밈 503
해설 | 래빗의 눈으로 본 세상의 동요와 불안 601
존 업다이크 연보 609
책속에서
아빠는 위대한 미국의 눈부신 빛에 몸이 깎여나간 듯한 모습으로 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정부가 내려주는 축복의 만나를 보며 불안한 행복감에 젖어 발을 끌며 좌우로 스텝을 밟고 있다. 하루 일은 끝났고, 속에는 맥주가 들어갔고, 암스트롱이 저 위에 있고, 미합중국은 인간 역사의 절정에 올라 깜짝 놀라고 있다.
니그로는 이상한 인종이다. 피부만이 아니라 몸이 조립된 방식도 이상하다. 사자처럼 관절이 느슨하게 풀려 있는 것 같다. 머리도 이상하다. 그들의 생각은 형태가 다르고, 아무런 악의가 없을 때도 배배 꼬여서 나오는 것 같다. 저 덤불 같은 아프로 머리와 금귀걸이와 버스에서 둥글게 퍼져나가는 소음은 새들이 몰래 가져온 열대식물의 씨앗들 같다. 그 씨앗이 자라 정원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정원을. 래빗은 이곳이 자신의 정원임을 안다. 그래서 재니스가 구식이고 파시스트적이라고 비난해도 팰컨 자동차 뒷유리에 국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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