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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902050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6-12
책 소개
목차
출발
I. 기대에 대하여
장소∥런던 해머스미스, 바베이도스
안내자∥J. K. 위스망스
II. 여행을 위한 장소들에 대하여
장소∥휴게소, 공항, 비행기, 기차
안내자∥샤를 보들레르, 에드워드 호퍼
동기
III. 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장소∥암스테르담
안내자∥귀스타브 플로베르
IV. 호기심에 대하여
장소∥마드리드
안내자∥알렉산더 폰 훔볼트
풍경
V. 시골과 도시에 대하여
장소∥레이크 디스트릭트
안내자∥윌리엄 워즈워스
VI. 숭고함에 대하여
장소∥시나이 사막
안내자∥에드먼드 버크, 욥
예술
VII. 눈을 열어주는 미술에 대하여
장소∥프로방스
안내자∥빈센트 반 고흐
VIII. 아름다움의 소유에 대하여
장소∥레이크 디스트릭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바베이도스, 런던 독랜즈
안내자∥존 러스킨
귀환
IX. 습관에 대하여
장소∥런던 해머스미스
안내자∥사비에르 드 메스트르
부록
개역판 역자 후기
초역판 역자 후기
인명 색인
리뷰
책속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의 역동성―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을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여행은 비록 모호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일과 생존투쟁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여행에서 철학적인 문제들, 즉 실용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사고를 요구하는 쟁점들이 제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여행은 생각의 산파이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어 술술 진행되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