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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43004840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25-08-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전에
버터필드로 가는 길
도로시와 빛나는 단추의 만남
이상한 마을
독스 왕
무지개의 딸
짐승들의 도시
털북숭이 아저씨의 변신
음악 연주가
스쿠들러를 마주하다
수프 냄비에서 탈출하다
조니 두잇이 문제를 해결하다
죽음의 사막을 건너다
진실 연못
틱톡과 빌리나
황제의 양철 성
호박밭을 방문하다
왕실 마차의 도착
에메랄드시
털북숭이 아저씨가 받은 환대
오즈의 오즈마 공주
도로시가 손님들을 맞이하다
중요한 방문객들의 도착
대연회
생일 축하 행사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넌 뭘 할 거야?” 도로시가 물었다.
“땅을 파.” 그가 말했다.
“하지만 영원히 땅을 팔 순 없어. 그다음엔 뭘 할 거야?” 그녀가 끈질기게 물었다.
“몰라.” 소년이 말했다.
“하지만 넌 아는 게 있어야만 해.” 도로시가 화가 나서 단호하게 말했다.
“그래야 해?” 그가 놀라서 올려다보며 물었다.
“당연히 그래야지.”
“내가 뭘 알아야 해?”
“예를 들자면, 넌 어떻게 될 것인가 같은 거지.” 그녀가 대답했다.
“누난 내가 어떻게 될 건지 알아?” 그가 물었다.
“정확히는 모르지.” 도로시가 인정했다.
“누난 어떻게 될 건지 알아?” 그는 진지하게 계속 물었다.
“안다고 말할 순 없어.” 도로시가 대답했다. 그녀는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음을 깨달았다.
털북숭이 아저씨가 웃음을 터뜨렸다.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은 없어, 도로시.” 그가 말했다.
“돈! 오즈에서 돈이라!” 양철 나무꾼이 소리쳤다. “정말 이상한 생각이군요! 우리가 이곳에서 돈을 사용할 정도로 천박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왜 사용하지 않죠?” 털북숭이 아저씨가 물었다.
“만약 사랑이나 친절 그리고 서로를 즐겁게 하고자 하는 욕망 대신 물건을 사려고 돈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세상의 다른 곳보다 나을 게 없지요.” 양철 나무꾼이 단호하게 말했다. “운 좋게도 오즈의 나라에는 돈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아요. 부자도 가난뱅이도 없어요. 한 사람이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주려고 애쓰지요. 그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죠. 그리고 오즈에서는 아무도 필요한 이상으로 가지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