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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놀라움의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43013002
· 쪽수 : 307쪽
· 출판일 : 2026-02-05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43013002
· 쪽수 : 307쪽
· 출판일 : 2026-02-05
책 소개
저널리즘 사건의 놀라움에 대한 에세이다. 사건의 놀라움을 포착하기 위해 불확실성, 거기 있음, 당혹, 의심, 상처, 해체, 회복, 묘사 등을 통해 접근할 것을 주장한다. 모두 기존 저널리즘 논의에서 벗어난 것들이다. 주로 현상학의 이해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주제들을 하나의 흐름, 즉 이야기로 구성했다.
목차
들어가면서
말 걸기
사건
거기 있음
당혹 또는 당함
의심
상처
회복
묘사
나가면서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기서도 역시 첫마디가 중요하다. 텍스트 초반에 관심을 끄는 첫마디를 던져야 한다. 제목이나 첫 문장이 승부처다. ‘지구는 끓고 있다’라는 제목이나 ‘올여름 같은 날씨는 이제 일상이 될 것이다. 뭘 해야 하나’라는 첫 문장은 어떤가. 4개월 이상의 혹독한 여름을 겪은 데다 이제 여름은 4월에서 11월까지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의 귀에 쏙 들어올 수밖에 없다.
사건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그걸 사건이라고 인식하게 해 주는 사건의 놀라움이다. 우리는 사건을 놀라움을 통해 접한다. 놀라움이 없다면 사건을 지나치고 말 것이다. 사건과 우리 사이에는 놀라움이 있다. 아니 놀라움만 존재한다. 그러니 사건을 이해하려면 구성된 사건을 맹목적으로 쫓아서는 안 된다. 사건에서 번져 나오는 놀라움을 포착해야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놀라움의 글쓰기는 묘사의 글쓰기여야 한다. 여느 글쓰기와 같고 또 전혀 다른 글쓰기다. 그러나 사건의 낯섦을 드러내는 데 가장 적합한 글쓰기다. 주관적 낯섦이 사건을 이해하는 방식과 놀라움에 얽힌 복잡한 경험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놀라움의 구조를 파악해 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묘사를 기반으로 한 놀라움의 글쓰기는 놀라움 프로세스의 한 부분이다. 그것도 클라이맥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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