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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봄 물결

[큰글자책] 원서발췌 봄 물결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은이), 라승도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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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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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원서발췌 봄 물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43022035
· 쪽수 : 177쪽
· 출판일 : 2026-04-27

책 소개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가 쓴 작품. ‘물’이라는 모티프를 가지고 사랑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이 소설은 바다, 심연, 수영, 잠수, 익사 등과 같은 물의 모티프를 다수 가지고 있고, 사랑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바다 콤플렉스’를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봄 물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8년 11월 9일 러시아 오룔 지방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인간 심리와 관계의 미묘한 균열을 포착하는 그의 문학 세계에 깊게 스며들었다. 모스크바대학 문학부와 페테르부르크대학 철학부에서 공부한 뒤 독일 베를린대학으로 건너가 철학과 역사, 고전어를 익혔다. 귀국 이후 그는 문학평론가 벨린스키와 교류하며 창작 활동에 뛰어들었다. 농노들의 삶과 러시아 농촌의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사냥꾼의 수기》(1852)는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작으로, 러시아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장편소설 《루진》(1856), 《귀족의 보금자리》(1859), 《전야》(1860), 《아버지와 아들》(1862), 《연기》(1867) 등을 잇따라 발표했으며, 〈첫사랑〉 〈아샤〉 〈봄 물결〉 같은 중·단편소설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남겼다. 절제된 문체와 섬세한 감정선, 자연을 바라보는 서정적인 시선은 투르게네프 문학의 핵심으로 꼽힌다. 1843년 오페라 가수 폴리나 비아르도를 만난 이후 평생 특별한 관계를 이어갔으며, 186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각지에서 활동했다. 플로베르, 모파상, 에밀 졸라 등 유럽 문인들과 교류하며 러시아 문학을 서구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유럽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은 러시아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1883년 9월 3일 프랑스 부지발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유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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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승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8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에 입학하여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을 읽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노어과에 진학하여 러시아 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군에 입대하여 육군 중위로 임관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군복무와 함께 생도들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쳤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소재한 텍사스 주립대학교 슬라브어문학과에서 수학했다. 2004년 8월 〈문학수력학: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유동적 안티유토피아〉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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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드디어 그도 얼어붙은 듯이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자기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장면에 빠져들었다. 아름다운 장미가 녹색 컵에 꽂혀 여기저기 붉게 빛나고 있는 침침한 방, 두 손을 점잖게 깍지 낀 채 눈처럼 흰 베개에 호인다운 지친 얼굴을 파묻고 잠이 든 부인, 그늘지긴 했지만 빛나는 눈동자를 한, 약간 긴장한 듯 보이지만 역시 호인답고 총명하고 청순하며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그 앞에 펼쳐진 그림이었다. 이게 뭘까? 꿈일까? 동화일까? 그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2.

그때 갑자기 옆방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고 검은 레이스로 가장자리를 두른 흰 비단옷을 입고 손이나 목에 보석을 주렁주렁 매단 젊고 아름다운 부인이 나타났다.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폴로조바였다. 그녀의 짙은 아마색 머리카락은 땋아져 있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아직 묶지 않고 머리 좌우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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