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천년의 러시아

천년의 러시아

(모방과 변용의 문화)

김준석, 이은경, 박선영, 라승도, 황성우, 송준서, 김혜진, 김선래 (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150원 -5% 0원
85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천년의 러시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년의 러시아 (모방과 변용의 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9115901712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외래 요소, 그중에서 특히 서구 세계로부터의 외래 요소 유입과 수용이 러시아의 문화 형성과 발전에서 본질적 부분으로 작용했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러시아의 저력 발휘에도 크게 이바지했던 과정을 예술과 문화, 역사와 정치의 대표적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5

제1부 예술의 세계

제1장 동은 동, 서는 서? 13
곤차로프가 본 러시아와 서구 - 김준석

제2장 지붕 위의 바이올린 39
러시아 문학을 빛낸 유대인들 - 이은경

제3장 모방에서 변용으로 83
마리우스 프티파와 러시아 고전 발레 - 박선영

제4장 웨스트씨의 모험 127
러시아 영화와 서구인 이미지 - 라승도

제2부 역사와 정치

제5장 종교와 권력 157

러시아의 기독교 수용에 나타난 정치적 배경 - 황성우

제6장 절반의 성공? 181
소련 사회주의 체제 속 서구 자본주의 양식 - 송준서

제7장 서구를 꿈꾸다 205
러시아 지방 도시의 유럽 지향성 - 김혜진

제8장 모방의 정치 237
푸틴 시대 러시아와 주권민주주의 - 김선래

저자 소개 261

저자소개

송준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교수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구지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인디애나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주립대학교 역사학 박사이며, 미국 맨체스터대학교 역사/정치학과 초빙교수로 러시아사, 세계사, 제국의 역사 등을 강의했다. ≪서양사론≫(한국서양사학회) 편집위원장과 토대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펼치기
이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동대학원 노어노문학과에서 “안드레이 비토프의 『푸시킨의 집』: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 지우기”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음. 저서로는 『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까지: 러시아 속 한국 문화 발자취 150년』(공저), 『극동의 부상과 러시아의 미래』(공저) 등. 역서로는 『Чёрный журавль спускался с небес』(공역, 고은의 『만인보』 러시아어번역판), 『Снег на холме Сончангдонг』(공역, 김지하의『타는 목마름으로「러시아어번역판) 등. 논문으로는 “마르크 샤갈의 중·후기 작품에 나타난 이율배반성”,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원숭이’와 유토피아: 알렉세이 레미조프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러시아문학의 한국적 수용과 번역의 변천사 ― 가독성과 원전 번역 사이에서의 탐구와 모색―”, “숄롬 알레이헴의 『메나헴 멘들』: 러시아 유대인의 초상”, “투르게네프의 『아샤』: ‘낭만화’로 구현된 혼종적 문화정체성” 등 다수. E-mail: yieunkyung@yahoo.co.kr
펼치기
라승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미국 텍사스주립대 학교 슬라브어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 다. 저서로는 『붉은 광장의 아이스링크: 문화로 보는 오늘 의 러시아』(공저, 2008), 『시네마트료시카: 영화로 보는 오 늘의 러시아』(2015), 『사바틴에서 푸시킨까지: 한국 속 러 시아 문화 150년』(공저, 2015), 『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 까지: 러시아 속 한국 문화 150년』(공저, 2018), 『극동의 부상과 러시아의 미래』(공저, 2019), 『북극의 이해』(공저, 2021), 『천년의 러시아: 모방과 변용의 문화』(공저, 2022) 가 있고 역서로는 『러시아 영화: 문화적 기억과 미학적 전 통』(2015)과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의 영화예술론 『시 간의 각인』(2021), 『한반도 분단과 통일 전망: 러시아의 시 각』(2023)이 있다.
펼치기
황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구지역연구학과에서 석사학위, 국제관계연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러시아 왕조: 러시아 역사 속 군주 이야기』(공저, 2019), 『러시아, 도시로 읽다』(공저, 2019), 『러시아 프리즘』(공저, 2018)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종교와 상징 공간: 카피쉐와 소도 비교 연구」(2021), 「러시아의 기독교화 과정: 기독교적 세계관의 수용 시점을 중심으로」(2021), 「타자의 수용: 러시아 정교와 민간신앙의 혼종」(2020), 「러시아의 폴란드 병탄 과정」(2017), 「예카테리나 2세의 ‘그 리스 프로젝트’」(2016), 「러시아 소볼호 사건의 의미」(2013) 등이 있다.
펼치기
박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학위 를 받았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Organicheskaya poetika Osipa Mandel’shtama』(2008), 『예술이 꿈꾼 러시아 혁명』(공저, 2017), 『Mandel’shtamovskaya entsiklopediya』(공저, 2017), 『우리에게 다 가온 러시아 발레』(공저, 2021) 등이 있다. 최신 논문으로는 「‘시’와 ‘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僞)전기: 게오르기 이바노프의 회상록을 중심으로」(2020), 「역사성과 현재성의 관점에서 살펴본 러시아 고전 오페라의 현대 연출 미학과 경향: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을 중심으로」(2020), 「발레 「봄의 제전」의 글로컬리즘적 변주 양상 일고」 (2021) 등이 있다. 역서로는 『사모일로프 시선』(2012), 『러시아 정체성: 포스트소비에트의 이념과 정서』(2018) 등이 있다.
펼치기
김준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러시아국립학술원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0년 러시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논문으로는 「미하일 조셴코 시학에 나타난 문화 패러다임」, 「문화와 역사의 심리학: 1920년대 러시아 문학에 나타난 상징과 신화로서의 집」, 「1920~30년대 소련 사회에 나타난 사회심리학적 변화: M. 불가코프의 소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서로는 『개인 서신에 나타난 작가의 제 문제』, 『러시아 프리즘』(공저), 『러시아, 도시로 읽다』(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동은 동, 서는 서?
곤차로프가 본 러시아와 서구

이반 곤차로프는 누구인가

『정글북』(1894)의 저자 러디어드 키플링(1865~1936)은 「동과 서의 발라드」(1889)에서 “동은 동이고 서는 서다. 둘은 절대 만나지 않으리”라고 썼다. 두 행에 나타난 시인의 의도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시가 쓰이기 수십 년 전 이미 동과 서가 만났다는 것이다. 이 글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반 곤차로프의 작품에서 말이다.
이반 곤차로프(1812~92)는 이반 투르게네프(1818~83), 표도르 도스토옙 스키(1821~81), 레프 톨스토이(1828~1910)와 함께 19세기를 대표하는 러시아 사실주의 작가다. 그는 세 편의 장편소설(『평범한 이야기』(1847), 『오블로모프』(1859), 『절벽』(1869))과 여행기(『전함 팔라다』(1854~56)), 다수의 문학 평론과 기록문학 등을 남겼다. 그중에서 『오블로모프』와 『전함 팔라다』는 국내에 번역·소개된 바 있다. 곤차로프가 등단한 1840년대 러시아 문학의 앞날은 어두웠다. 민족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1799~1837)이 1837년 결투로 사망했고, ‘러시아의 바이런’ 미하일 레르몬토프(1814~41) 역시 1841년 결투로 세상을 떠났다. 시인의 나이 고작 26세였다. 니콜라이 고골(1809~52)은 1842년 『죽은 혼』 1부를 출간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작품을 선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자연학파 작가군이 등장했다. 이들은 예술의 객관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기록문학에 천착했다. 한마디로 러시아 문학의 침체기였다. 이런 가운데 침묵의 장막을 열어젖힌 세 작가가 있었다. 알렉산드르 게르첸(1812~70),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곤차로프였다. 1846년 도스토 옙스키와 게르첸은 각각 『가난한 사람들』과 『누구의 잘못인가』를 출간하고, 곤차로프는 1847년 『평범한 이야기』를 발표한다. 세 작품이 러시아 문단을 다시금 한 단계 도약시킨다.
『평범한 이야기』를 발표한 이후, 1852년 곤차로프는 다시 지인과 평론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던 전함 팔라다호의 탑승 요청을 그가 수락한 것이다. 팔라다호는 일본과의 수교라는 국가적 사명을 띠고 출정을 준비 중이었다. 곤차로프는 옙피미 푸탸틴(1803~83) 제독의 비서관 자격으로 동참한다. 여정은 길고 험난했다. 항해 시작 후 불과 3일 만에 덴마크에서 콜레라로 3명이 사망한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배는 영국, 남아프리카, 중국, 조선, 일본을 거치며 숱한 시련과 마주한다. 1852년 10월 7일에 시작한 여정은 1855년 2월 13일이 돼서야 종료됐다. 기나긴 여행의 문학적 결산이 바로 『전함 팔라다』였다. 책은 단순히 보고서나 여행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